세계 최대의 물놀이 축제, 태국 쏭크란 그 현장을 가다! Feat. 남녀노소, 아이어른, 국적 불문 즐기는 축제!

in #kr-travel6 years ago (edited)



▲ 축제 현장을 영상으로 보시려면 썸네일을 클릭해주세요!

Songkran Festival 2018, Silom, Thailand

안녕하세요 @brianyang0912 입니다.

현재 태국은 연간 최대 축제인 송크란 축제 중 입니다.
송크란 축제는 태국의 새해를 의미하며, 모두들 싸왓디 삐마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말을 합니다. 오늘은 제가 그 현장에 다녀왔는데, 그 현장에 대해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출발 하기 전, 간편한 차림으로 짐을 최소화 한 다음에 출발을 했습니다. 오늘 제가 향할 장소는 태국 방콕의 3대 송크란 축제 장소인 씰롬(Silom)역 입니다. 씰롬 역은 BTS (지상철) 과 MRT(지하철) 모두로 이용하실 수 있는 장소이며, 송크란 기간 동안엔 실롬의 차도를 막고, 그곳에서 물 축제를 할 수 있게 허용하게 해 줍니다.


태국에서 지하철 (MRT) 티켓입니다. 동전같이 생겼는데 가볍게 탭 하시면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지하철엔 이미 송크란을 즐기기 위한 탑승객이 가득합니다. 모두 실롬으로 향하는 중이겠죠?


실롬역에 도착하시게 되면, Silom Road라고 적혀있는 2번출구로 나오시면 송크란 축제 현장에 가실 수 있습니다. 매년 변동업싱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마어마한 인파가 송크란 축제를 즐기기 위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12시 반 즈음에 축제현장에 갔는데 좀 일찍가서 그런지 인산인해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제작년 실롬을 갔을 때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움직일 틈도 없었다는게 기억이 나네요.


송크란 축제 입구이며, 경찰들이 혹시나 하는 상황을 대비해 보안 검색을 합니다. 짐을 최소화 하시고 가시면 별 제재 없이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가지고 간 짐 입니다. 지퍼팩에 최소한의 짐을 가지고 갔고, 만약 방수팩이 필요하신 분은 현장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60바트로 대략 2천원되며, 한국에서 사시는 것 보다 저렴하므로 현장에서 사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오늘 송크란을 즐기러 가기 보단, 스팀잇에 공유할 이야깃거리 취재차 갔기 때문에 최소한의 차림으로 다녀왔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시간엔 인산인해로 거리가 정말 복잡해 집니다. 그러므로 짐은 최소화 하셔서 가지고 가시고, 적당한 현금이나 카드를 가져가시고, 핸드폰 도난을 꼭 조심하세요!

남녀노소, 국절 불문, 나이불문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입니다. 송크란 축제에서 물을 뿌리는 행위 자체가 상대방을 축복하는 행위이므로 재미있게 즐기시면 됩니다. 동심으로 돌아가서 즐길 수 있는 축제! 매년 송크란축제로 인해 많은 사망자가 나오기도 하지만 (보통 음주관련 사고), 정말 아이들의 마음으로 순수하게 즐기실 수 있는 송크란 축제에 언젠간 한번 꼭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여자가 들고 있는 팻말의 뜻은 물을 리필해 준다는 말이며, 약간의 금액을 받습니다. 사실 송크란 축제 하는 곳에서 못사는 건 없습니다. 가면부터 시작해서, 물총, 심지어 물까지 살 수 있죠. 5바트 정도면 약 200원 정도로 큰 금액은 아니니, 마음껏 쏘시고 리필하시고 계속 노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물 중에 가장 고통스러운 물이 있는데 바로 얼음 물 입니다. 날이 덥다보니 왠만한 물은 미지근하게 느껴지는데요 가끔 얼음물을 장전하고 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얼음물 사례를 맞으면 정말 기분이 나쁘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시거나 얼음물을 장전하시는 것을 강추드립니다!

실롬로드에서 펼쳐지는 송크란 축제는 태국내에서 가장 거대한 축제의 장이기도 합니다. 제가 걸어본 결과 한 라인당 대략 1.5키로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 도로에는 차가 다니지 않고 수시로 경찰이 감시를 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기에 저는 개인적으로 실롬을 추천해드립니다

카오산은 또다른 명소이긴 하나, 예전에 제가 갔을때는 사람이 정~말 많았고 정말 발 디딜 틈이 없었었습니다. 지저분하기도 했고, 카오산은 골목이 좁아 오히려 물놀이 하기에는 안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카오산 같은 경우는 오후 늦게나 저녁에 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태국의 EDM 클럽에서 송크란 축제를 합니다. 티켓 가격은 대략 15,000원 정도 하는데 맥주 한잔이 포함이며, EDM노래를 들으며 술을 마시며 물놀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태국 최대의 축제 쏭크란, 인생에 한번쯤은 동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즐겨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집에 오는 길엔 흠뻑 젖어서 집에 왔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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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너무 재밌어보이네요!!! ㅋㅋㅋㅋㅋ
한국은 여름은 되야... 홍대에서 즐겨볼수 있겠네요~~~

아! 홍대에서도 비슷한 축제를 하는군요! 방콕은 연중 내내 여름이지만 ,특히 4월달이 가장 덥거든요! 너무 덥다보니 일의 능률이 떨어지다 보니 오래전부터 이 기간은 연휴로 쉬는날로 지정한 것 같아요. 그나저나 요즘은 이상기후로 인해 예전만큼 방콕이 덥지가 않기도 하구요!

이 축제는 친구들과 함께 하면 더욱 재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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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축제라.. 생각만해도 즐겁네요..
왠지 저 안에 들어가있으면 나이따윈 레드썬 하게 될듯.ㅎ
물총이 작으면 왠지 억울할 거 같은데요.ㅋ
가기전에 장비빨 좀 세워야할 듯 ㅎ
즐겁게 잘 봤습니다~

예전엔 수동으로 막대기를 눌러 수압을 올려쏘는 물총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물총은 너무 강력해서 사람들이 종종 실명되곤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무난하게 통합된 수위가 딱 저정도 물총인 것 같네요 :) 그래도 혹시라도 한국에서 좋은 물건을 공수해오신다면 인기가 대단하실 것 같아요!

남녀노소, 나이불문, 국절불문 모두 물사례를 할 수 잇는 축제라, 넘 유쾌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물낭비 하는 것만 빼구요)!

쏭끄란 경험해보고 싶은데.. 태국사는 저희 숙모는 참 싫어하더라고요...
어린 사촌들은 엄청 좋아하던데 ..ㅋㅋㅋ

사실 저도 이곳에 8년을 살면서 제대로 송크란 축제를 즐겨본 적은 없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EDM축제 한번 가보고, 그다음 카오산 실롬 한번씩 다녀왔는데 사람들이 많고 그래서 그냥 집에서 쉬는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태국사람들과 현지거주 교민들은 이 기간을 활용해 고향이나 해외여행을 가거든요!

근데 이번에 다녀와보니, 친구들과 함께 제대로 한번 즐겨보고싶기도 하더라구요^^

ㅋㅋㅋ예전에 방콕에서 현지인이 얘기해주는거듣고 와 가고싶다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실감나네요!

일생에 한번쯤은 와보셔서 즐기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혼자오시는 것 보단 친구들이랑 오셔서 즐기시는게 더 재밌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여름에 해운대해수욕장 근처서 물총축제 시작했습니다. 쏭크란축제 수입했네요.

사실 쏭크란 축제는 해외로 많이 수출된 축제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크게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해운대에서도 하는지는 몰랐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송크란 즐거운 물놀이 축제 이네요.

물총놀이 축제라, 아주 색다른 이색축제네요.

일년에 딱 한번뿐인 축제인데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어서 참 재밌는 것 같아요^^!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에요! ㅎ

완전히 젖어서 들어오셨네요ㅎㅎ

안녕하세요^^! 오늘은 잠시 취재차(?) 구경만 다녀왔는데 언제 시간이 되면 친구들이랑 제대로 한번 즐겨보고 싶네요. 양손에 물총쥐고 고글까지 준비한다음에 제대로 즐겨봐야죠 ㅎㅎ

물 리필이라니 ㅎㅎ 재밌네요!

물놀이에 물이 필수다보니 물도 돈을 받고 파는 것 같아요! 가끔 얼음물을 리필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만큼 강한 무기는 없는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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