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베트남 여행 - 호이안에서 호캉스를 즐겨야 했었는데...

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는 @agee00입니다.

베트남 호이안에서는 사흘을 머물며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흘 동안 제가 머무른 호텔은 “탄빈 리버사이드 호텔”이었어요.

여긴 제가 원했던 조건을 충족하는 곳이었는데요.

• 하루에 5만원 정도의 비용
• 올드타운 가까이
• 수영장이 있었으면 좋겠음

호이안의 중심 올드타운은 이렇게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여서 편리하게 잘 다녔습니다. 다니다가 더우면 호텔 가서 쉬다가 나와서 저녁에 돌아다니는 방식으로 잘 다닐 수 있었어요.

호텔 자체는 방은 넓지만 시설이 낡고 청소 상태가 깔끔하지 않았으며, 오래되어 그런지 밤에 도착했을 땐 우중충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쓰긴 좀 조심스럽지만 호텔 직원분들이 그렇게 프로페셔널하다는 느낌을 받기 어려웠어요(일례로, 호텔 직원이 로비에서 그랩을 불러주겠다고 하면서 정상가보다 40% 정도 금액을 더 붙여서 제시함).

그래서 그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원래 저는 여행하면서 숙박에 힘을 주는 스타일은 아니고 호스텔이나 저렴한 호텔을 찾아다니는 편인데요.

이번 베트남 여행은 온전히 휴양을 위한 여행이었으니 숙박에 좀 더 신경을 썼더라면 더 즐거운 여행이 되었을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깔끔하거나 서비스가 만족스럽다 하는 느낌은 없었거든요. 원래 계획은 호텔에서도 놀며쉬며 할 생각이었는데, 그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아마도 그 다음에 다낭에서 머무른 호텔이 상대적으로 더 좋았어서 그렇게 느끼는 것도 있을 것 같아요.

여행의 목적이나 여행할 때의 상황(나이, 몸 컨디션 등)에 따라 적절한 숙박 시설을 고르는 융통성이 필요하겠구나 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럼 호텔 리뷰인 듯 아닌 듯한 포스팅을 마치고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