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여행 1일차 오후편] 베트남도 우리처럼 설날이었다...
아내가 마사지 받는틈을 타 1일차 후기를 마저 올려봅니다.
주아는 젤리삼매경~
낮잠을 마친 억셉가족!
시간은 오후 4시경을 가르키고 있었습니다.
분명이 11시쯤 밥을 먹었는데 벌써 배가고픈..ㅠㅠ
일단 호텔 내 유명한 바게트 카페에 가보기로 합니다.
간 - 지
밤이라 조금 춥지 싶어
바막을 하나 입혀주었네요.
까페에서 그 유명한 코코넛 커피와 샌드위치 하나 주문했습니다.
드립커피에 간 얼음, 그냥 얼음, 코코넛크림이 들어 있는듯 합니다.
시럽들어간 라떼의 농축같은 느낌.
엄청달고 진하고 맛있네요.
1일 1 코코넛 커피 하셨다는
분들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코코넛 커피 : 8만동(약 4천원)
샌드위치 : 16만동(약 8천원)
다시 클럽라운지의 해피아워가 되어서
주린 배를 채우러 ㄱㄱㄱ
공짜는 행복감과 상당한 관계가 있는듯합니다
데킬라 선라이즈도 해주고 각종 양주,
타이거 맥주도 있는데 저는
칵테일 타준게 제일 맛있었습니다ㅋ
뭔가 벌써 만족스러운 기분...
이 여세를 몰아 마사지를 받기로 결정합니다.
호텔 마사지는 12만원 선인데
이정도면 밖에서 3~5번은 받을수 있으니 나가야겠죠!?
하지만 '뗏' 기간인 베트남은
어지간한 마사지샵이나 스파들이 죄다 휴무랍니다-_-;;
그리고 여는곳들도 금액이 20~100퍼센트가량
금액이 비쌉니다 흑흑...
호텔측에서 한 5~6군데 전화해보더니
결국 열린곳을 찾아 예약해주고 출발~!
다낭의 밤은 굉장히 화려하네요.
여기저기 네온사인이 반짝거립니다.
랑데뷰 스파라는 곳을 들어갔네요.
명절 바가지요금이 다소 부담스러워
저랑 주아는 아련히 창밖 한강 구경을 하며 쉬고
아내만 풋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중간에 주아가 엄마한테 누가 손을 데자 무서웠는지 엄청 울어서 생고생을^^;;
마사지는 그냥저냥 평범했지요ㅠ
풋 마사지: 팁 포함 60만동(약 3만원)
마사지를 마치고 마침 아래에
유명한 콩카페가 있길래 가봅니다.
연유커피와 코코넛 커피를 시켰는데
내부는 너무 시끄럽고 지저분해서
바로 테이크아웃해서 나왔습니다.
맛도 그냥 맥심에 단거 넣어 먹는 기분이라
영...ㅋㅋㅋ
커피 두잔 : 8만동(약 4천원)
마사지도 아쉽고 콩카페도 아쉬웠지만
우리를 달래줄것이 있으니 바로
용다리 근처에서 하는 새해 축제~!!
용다리 근처에서 사람도 엄청 바글하고
번쩍번쩍한것이 장난 아닙니다.
택시기사님이 아까 근처를 지나갈때
번역앱으로 새해 축제라고 거듭해서 알려주더군요.
뭔가 땡잡은 이 기분!
바로 우리나라 한강과 이름이 같은
한강을 따라 가봅니다.
가깝쥬?
강 비릿내와 매캐한 매연내들
그리고 이젠 백색소음같은
경적소리들이 한데 뒤섞여
다낭이란 심상을 만들어줍니다.
멀리서 보면 왜 용다리인지 알 수 있습니다.
주아 풍선두 하나 사고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묵구!!
기념촬영도 함 해주고 ㅋㅋ
지친몸을 이끌고 택시 잡아 돌아옵니다...
어휴 정신없었네요.
풍선 : 2만동(약 천원)
아이스크림 두개 : 2만동(약 천원)
왕복 택시비 : 32만동(약 16000원)
씻고 시간이 남은 주아 엄빠는
기념사진을 한방 찍어줍니다.
드디어 첫날 일정이 끝났네요...
정말 슈퍼피곤했지만 함께 여행다닌 가운데 가장 힐링되는 기분입니다.
내일 2일차로 돌아오겠습니다~!
좋긴한데 생각보다 너무 비싸네요. 다낭이 관광지 요금을 받아서 그런걸까요....?! 커피랑 샌드위치가 12,000원이라니..
저긴 호텔 안이라 어쩔수없습니다 ㅠㅠ
길거리에서 먹은 커피는 두잔에 4천원ㅋ
한강이라니. 재미있네요. 베트남도 음력설을 지내는군요.
네 어제가 그래서 새해 첫날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랑 여러모로 비슷해서 신기합니다
멋진 여행 후기네요!
코코넛과 마사지가 너무 부럽네요!ㅎ
ㅜㅜ 막상 전 첫날에 못받아본 마사지...
똑같이 음력으로 새해를 맞이하네요! ㅎㅎㅎ 이렇게 또 하나 알고갑니다
ㅋㅋㅋ 몸소 알게된덕분에 피해가 막심합니다
와 완전 따뜻해 보이네요..
베트남 커피가 맛있다고 그러던데 별로셨군요.. 다음번엔 괜찮은 카페 당첨되시길..
그래도 호텔커피는 맛있었습니다ㅋㅋㅋ
케이크토퍼 시강.. ㅠㅠ
ㅋㅋ 선물받았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