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 Lego WeDo 2.0 강제(?) 개봉기

in #kr-toy6 years ago (edited)

업무의 연장선 포스팅
레고 개봉기 및 리뷰라지만 SW교육과 더 관련있는 정체불명 포스팅


Wedo.JPG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올해 우리 학교가 SW교육 선도학교이다보니 SW교육과 관련된 기자재 및 학습교구를 많이 구입한다. 대체로 다른 학교들과 대동소이하게 구입하는데 조금 특별하게 구입한 것이 바로 레고 WeDo 2.0 & 마인드스톰이다.

마인드스톰은 아직 개봉하지 않았다. (다음에 또 개봉하여 공부하면서 올리겠음) 부품이 많아서 내 복잡한 책상에 두기가 어려울 듯 하고, 일단 당장 다음주에 선생님들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해야하기에 WeDo를 먼저 열었다.

두둥! 박스 개봉!

누가 택배 박스를 뜯을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했던가! 그 말에 격하게 공감하면서 박스를 뜯었다. 비록 학교 돈이지만 30만원씩이나 주고 구입한 레고 위두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 값에 비해 약간 초라한 느낌이긴 했으나 그래도 설레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런 ㅠㅠ 분류를 해야한다. 사실 귀찮아서 그냥 박스에 막 부어두려다가 연수받는 선생님들께서 욕하실까봐 ㅠㅠ 분류를 했다. 나머지 다섯 박스는 내일 애들과 한 시간 수업하면서 분류도 같이 해야겠다.


ㅠㅠ 레고사는 첨부터 분류해서 박싱해주면 안될까 ㅠㅠ 어쨌든 분류를 마치고보니 뭔가 레고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듯 했다.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박스 내용물을 정리하면서 당황했다. 보통 레고라면 안에 제작 설명서가 있어야 하는데...각종 보증서만 있지 설명서가 없는 것이다.
ㅠ_ㅠ 어쩌란 말인가

레고 에듀케이션

https://education.lego.com/

당황 및 방황하다가 작년에 마인드스톰을 잠깐 공부할 때 공식사이트가 있던 것이 생각났다. 부랴부랴 검색을 해봤다. 역시나 레고 에듀케이션 사이트가 있었고 이곳에서 레고 위두 2.0 프로그램을 다운 받을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매우 친절했다. 옛날 장난감 레고에 들어있던 설명서와 더불어 코딩 프로그램, 심지어 아이들에게 어떤 식으로 수업을 하면 좋을지 수업 과정 및 활동지 등이 들어있었다. (최고최고!)

시험삼아서 나도 만들어보기로 했다. 직접 만들어봐야 선생님들께도 자세히 안내드리고 아이들도 더 잘 가르칠 수 있으므로!(결코 나 재미있자고가 주 목적이 아님! ㅋㅋㅋ 그런데 신남! )

가장 쉬운 빛나는 달팽이를 만들어보았다. 레고 제작도 쉬웠지만 코딩이 너무 단순한 것이었다. 자신감과 자만심을 가지고 약간 난이도가 있는(그래도 여전히 쉬운) 과학 탐사 차량 마일로를 만들어보았다.

요래요래⤵ <옥스포드 덕문가 @lovelyyeon님 따라하기>

레고 위두 2.0의 핵심은 레고 제작이 아니라 제작된 레고에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움직임을 코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블루투스로 로봇과 프로그램(난 스마트패드를 이용함.)을 연결하여 로봇에 코딩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과학 탐사 차량 마일로 제작 설명서에 안내된 코딩에다가 후진을 추가해서 코딩을 했고, 이를 실행시켜보았다.

HXXB0908.GIF

움직임만 되는 것이 아니라 소리, 색깔 등 다양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아주 짧은 시간동안 연수를 준비한다고 레고 위두를 다뤄본 결과

장점은
  • 프로그램을 다루기 쉽고 코딩에 대한 안내가 잘 되어있다.
  • 아이들이 굉장히 흥미로워할 자료이다.
단점은
  • 값이 비싸다.(30만원 내외)
  • 위두는 너무 쉬워서 고학년 아이들은 한 두시간 하면 싫증이 날 수도 있겠다.

영어를 못해서 스팀헌트에 올릴 수는 없음

결론

애들 크면 꼭 사줘야겠다. 미리 공부해놓고 돈 벌어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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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치원생이 보는 자바스크립트 책도 나왔던데
이제 학교에서는 본굑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가르쳐주는군요!
학창시절로 돌아가서 배우고싶어요 ㅎㅎㅎ

유치원생이 자바스크립트라니 ㅎㄷㄷ 시대가 정말 많이 바뀌긴 했네요 ^^
저도 요즘 재미있는 학습활동들을 보면 학창시절로 돌아가고픈 때가 있답니다 ㅎㅎㅎ

제가 꼬맹일때도 이런 수업이 있었다면~ 즐거웠을텐데말이죠ㅎㅎ

맞아요 ㅠ 전 어릴 때 공책 필기한 기억밖에 없는데 ㅠㅠ

지금이라도 변화하고 있어서 다행이에요 ㅎ 비록 전 공책 필기만 했지만 제 아이들은 재미있는 수업을 받겠죠? ㅎㅎㅎ

어른이 보기에도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돈이 웬수 ㅠㅠ

네 ㅠ 마인드스톰은 40만원이고 확장팩까지 사면 거의 70만원 돈이에요 ㅠㅠ 그래도 제가 직접 해보니 저학년 땐 위두 사주고 싶고 고학년 되면 마인드스톰 사주고 싶어요 ㅠㅜ 아빠는 부지런히 벌어야...ㅠㅠ

Did you see LEGO Batman, the movie? Love LEGO blocks.

^^ I didn’t watch the movie. But I love LEGO bricks, too.

아하 이런것도 있군요
조카가 레고광인데 이런걸 해보도록 알려줘야겠네요

이미 레고광이라면 헤어나오지 못할겁니다ㅋ 조카가 4학년 이상이라면 마인드스톰 추천드려요 ㅎㅎㅎ

저도 마인드스톰이 있긴 한데 뭔가 어려워 보여서 기본 모델만 만들고 그냥 방치 중이랍니다 ㅎㅎ

저도 좀 어렵던데 오히려 초등학생들은 저보다 훨씬 능숙하게 만들고 코딩하더군요 ㅠㅠ 전 늙었...ㅠㅠ

저는 늙어서가 아니라 문과라 그런 거라 믿습니다 ㅠㅠ

요즘 세상은 도통 따라갈 수가 없네요~
레고에 코딩이라니...+.+
세상이 많이 변했어요 ㅎㅎ

맞아요 저 어릴 때 친구집에 레고 테크닉(?) 이라고 조종하는 레고가 있었는데 그것도 너무 신기했었거든요 ㅠ 그런데 코딩이라니 ㅠㅠ 곧 있으면 레고로 생활용품 만들 것 같아요

오~ 멋진데요? 작동되는 레고는 본적이 없었는데...^^;;
가격이 좀 후덜덜 하긴 합니다.
스팀헌트에 대해 좀 더 정독해봐야겠네요. 요즘 많이 하시는것 같은데...ㅋ

스팀헌트 ㅠㅜ
쓰고 싶은 물건들이 몇개 있는데 영어가 너무너무 딸려요 ㅋㅋㅋ

오~~~~~ 좋네요^^
저도 돈 많이 벌어야겠네요

아이들의 코딩교육을 위해 부모님들은 열심히 일해야죠 ㅠㅠ

세상에 좋은 물건들은 넘쳐나는데 돈은 항상 부족하군요. 요즘들어 코딩관련 학습자료도 많이 출시되는것 같습니다. 제 아이가 클 때쯤이면 로봇청소기 조립, 코딩 세트도 나올 것 같습니다.

정말 생할용품도 레고와 코딩 조합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ㅎ 세상이 참 많이 달라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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