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가 느끼는 스팀잇(@jungs Project)

in #kr-think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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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 가입한지 벌써 한달이 조금 지났습니다.
여전히 스팀잇은 저에게 어려운 존재고 기초 개념조차 정립되어 있지 않지만 날 것의 상태와 같은 뉴비의 주관을 부족한 글 솜씨지만 전달해보고자 합니다.

#가상화폐, 스팀잇에 무지한 자의 스팀잇 가입

작년부터 비트코인의 급등락으로 많은 사람들이 울고 웃었습니다. 저 또한 사람인지라 욕심이 있고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푼돈가지고 수익을 내보려 했으나 너무 좋지 않은 시기에 들어와 재미를 보지 못해 그렇게 가상화폐와의 인연은 끝나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친형이 던지는 말로 ‘글써서 돈을 번다’라고 했던 것을 기억하고 어떻게 글을 써서 수익을 낼 수 있는지 물어보니 스팀잇의 존재를 알려주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글재주도 없고 남들을 사로잡을만한 컨텐츠가 있는 것도 아니고 네이버블로거로 꾸준히 여행이나 음식 후기들을 올리며 상위랭크에 올랐던 경험이 있었기에 되던 안되던 마음 편하게 글써서 나와 같은 생각하는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보자는 마음으로 접근했습니다. 그러다보면 시작은 미약하지만 점점 많은 사람들과 공감대도 형성하고 자연스레 글 쓴 것에 대한 보상도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한참 네이버블로그에 포스팅했을 당시 왠만한 키워드를 포함한 글은 첫페이지에 오를 만큼 블로그 가치가 상승해 많은 업체에서 포스팅 홍보, 블로그 렌트 등 제안을 해왔는데 단 한차례도 금전적 이득을 취하며 포스팅을 한 적이 없습니다. 괜한 고집일 수도 있는데 개인 일상블로거이고 남의 입맛에 맞춰 홍보만 목적으로 하면 객관적이지 못할 수 있고 저만의 공간을 침해당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 고집을 부리고 있습니다. 제가 느낀 것을 제 감정을 담아 글을 쓰고 싶어서입니다.

그런면에서 스팀잇은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쓰고 그 글에 공감한 사람들이 크던 작던 보팅이라는 보상을 주기 때문에 자신과 남을 속여 가며 글을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물론 고래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글이면 더 큰 보상이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저는 아직 생태파악도 잘 안된 이곳에서 마음 편히 제가 경험했던 것, 숨 쉬었던 것들을 포스팅하며 정착하는 것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은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첫 가입인사 글에 보팅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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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 내용없이 가입했다는 글 하나만으로, 환영의 의미로 보팅을 받았습니다. @abdullar@tanama@himapan 님 외 뉴비를 생각하고 정착을 위해 도움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첫글에 보팅을 받고 $에 2.5정도 찍혀 있길래 형에게 ‘나 한 3천원 정도 번거야? 가입인사 글 하나썼는데?’라고 물어보니 2만원 정도 가치의 보팅을 받은 것이라고 일러주었습니다. 물론 정확히 계산하자면 큐레이팅 등 수수료를 빼면 더 적겠지만 이미 2.5US달러라도 제가 쓴 글에 대한 보상치곤 너무 과분하다고 느꼈습니다. 진짜 별거 아닌 글인데 이렇게 뉴비를 환영해주다니.. 감사했습니다. 여전히 감사합니다. 저도 얼른 고래까진 못되더라도 국거리용 멸치가 되어서라도 뉴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스티미안이 되어 내리사랑을 전달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행으로 초심을 잃다

한달도 안되는 짧은 기간내에 벌써 초심을 한차례 잃었습니다. 보팅봇이라는 걸 알게 되고 사람이 계산적이 됨을 느꼈습니다. 일정금액을 송금하면 보팅으로 돌아오는 시스템의 맛을 알게되니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자 쓰던 글을 그저 아무 글이나 대충쓰고 보팅봇의 보팅을 받자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쓴 글에 제가 없고, 제가 없으니 당연히 공감해주던 사람들도 떠난다는 것을 늦게 깨달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인 ‘튜닝의 끝은 순정’ 약간 다른 맥락이겠지만 우스갯소리로 순정으로 돌아가 보려 합니다. ㅎㅎㅎ 솔직히 아에 사용안하겠다고 다짐 할 순 없지만 제가 어느정도 파워를 가진 사람으로 성장 할 때까지, 1$달러 안되는 보팅을 받은 글에만 간헐적으로 이용할 계획입니다. 겉멋이 든건지 0달러짜리 글은 지워버리고 싶거든요.ㅎㅎㅎㅎ

#뉴비에게 도움이되는 kr-event 태그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시지만 저보다 더 늦게 들어오신 뉴비분들은 아직 모를 수도 있기에 이 내용을 한번 다뤄봅니다. 많은 고래분들과 스파를 임대받은 분들이 kr-event 태그를 이용하여 수시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단 100팔로워 200팔로워 1000팔로워 등 뉴비와 고래를 막론하고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거의 매일 꾸준히 올라오는 이벤트 중 제가 주로 참여하고 있는 이벤트는

@dailyraffle 님의 배추도사 이벤트- 문화상품권 3000원 3명 추첨
@bust 님의 일일 먹스팀- 댓글로 그날 먹은 음식사진 올려주시면 보팅
@redbanana 님의 낙수효과 실천 프로젝트- 본인보다 명성이 낮은 사람에게 보팅
@hyoree 님의 데일리 이벤트- 추천하고 싶은 포스팅 url 남기기 풀보팅 15명
@sjchoi 님의 초성퀴즈- 매일 제시되는 초성 단어 완성 주사위 던져서 추첨 후 보팅
@brianyang0912 님의 kr-travel 활성화 이벤트- 여행 포스팅에 보팅
@zenigame 님의 댓글로 포스팅홍보- 선착순 보팅
@khaiyoui 님의 1SBD이벤트 등- 1스달로 물품사기, 댓글사진 이벤트 등
@badasori 님의 댓글달고 보팅이벤트- 선착순 20명 보팅
@Jungs 님의 스스로 홍보하는 스티미언 지원 이벤트- 포스팅 내용 확인 후 보팅
@danbain 님의 이벤트- 1$ 안되는 포스팅에 보팅 선착순 10명

일단 제가 기억나는 참여했던 이벤트들만 나열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뉴비분들을 위해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이글을 포스팅하면서 저의 경쟁자가 늘겠지만 스팀잇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앞으로 스티미언으로서의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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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 것 없는 숨쉬는 글들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 같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그 동안 받았던 관심과 사랑 앞으로 들어오실 뉴비분들에게 베풀 것입니다. 스팀잇에 돈을 투자해서 스파를 올린다거나 하지 않았지만 아직 현금화 하지도 않았습니다. 이걸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계속 짱구를 굴려보고 있긴한데 적극적으로 계산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머리가 아플 것 같아서요. 아직은 스팀잇을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일단 즐겨보려구요.ㅎㅎㅎ

그런 의미에서 곧 100팔로워 달성까지 5명의 팔로워가 더 필요합니다! 지금 이벤트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하니깐 팔로우해주세요. 빨리 200 300팔로워 만들어주세요! 스팀파워가 약하니 스팀달러로 드릴꺼에요.
앞으로도 숨쉬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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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힘내보겠습니다ㅎㅎㅎ

아 저는 .. 활동하다보니 왜 스팀파워가 필요한지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보팅을해도 하는건지 별 느낌이 없으니 ㅜㅜ 고민이 되네요 점점 활동하면서 남한테 베풀고싶어도 너무부족해서.. ㅋㅋ 같이 화이팅해요

지금 그래서 스달 모아놓고 고민하고있어요ㅋㅋㅋ 일단 초기이벤트는 보상은 스달로 대체하기위해ㅠ 화이팅해보아요!!

튜닝 끝 순정....
돌고 돌아 제자리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ㅎㅎ 순정 세팅을 자주해야겠어요!

빠른달성을 위해 도움드리고 가겠습니다!! ㅋㅋㅋㅋ

감사합니다ㅎㅎ 프로이벤터가되고싶네요ㅋㅋㅋ

리스팀 감사합니다 :) 앞으로 제 사랑을 받게 되실테니 마음껏 부담스러워하세요.ㅋㅋ
팔로우하고 갑니다!! 이제 2명만 더 있으면 되네요! ^^

분명팔로 눌렀었는데 안되어있어서 깜짝놀라 다시팔로 했어요!!클날뻔했네ㅠㅠ 부담주셔도되는데 ㅎㅎ 안타까운 사실은 쏭블리님도 저 팔로우안돼있어요!!사랑으로 채워주세요 100팔로우를ㅋㅋㅋ

우엥?! 이게 뭔일 ㅋㅋㅋㅋ 이놈의 손꾸락을 ㅋㅋㅋ 이번에 확실히 꾸욱!!

한달? 하신거 치고 상당히 잘 하시는거 같습니다
저도 히어로님처럼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팔로우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많이부족하네요ㅠ

이렇게 정보를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팔로우 할게요.

감사합니다! 함께 커나가요ㅎㅎㅎ

화이팅입니다! 응원할게요! 초심으로 가즈아!

감사합니다! 뚱뚱한멸치 돼보즈아!

'튜닝의 끝은 순정'... 공감합니다 ㅎㅎ

역시 순정이 깔끔하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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