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인생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지, 어리석은 인생아...
'저 총각 참 잘생겼네...!'
그 처녀의 그 말을 진심으로 알고, 젊은 시절 내내 가슴에 담고 설레며 살아온 어리석은 인생아.
그냥 해 본 소린 걸 먼 훗날에야 알았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지 어리석은 인생아!
' 저놈 참, 크게 될 놈이야.'
그게 무슨 근거 있는 말이라고 젊은 시절 내내 때만 기다리며 살아온 어리석은 인생아.
그냥 해본 소린 걸 먼 훗날에야 알았네...
'저 청년 참 부자로 살 거야.'
그 어르신 그 말 듣고 젊은 시절 내내, 뜬구름만 잡으며 살아온 어리석은 인생아.
그냥 해본 소린 걸 이제 늙어서야 알겠네.
© Bergadder, 출처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