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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셀프보팅과 담합보팅 해결책) 기준을 정하기

in #kr-steemit6 years ago

저도 올드스톤님과 마찬가지로, 왜 이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희망하는 것은 아주 단순합니다. "좋은 글들이 스팀잇 트렌딩에 떠있는것" 입니다. 외부에서 처음 접속해본 사람들이 트렌딩을 보고 "와 읽을것 많네, 내용도 진짜 알차네" 하는 글들이 가득 찬 트렌딩을 보고싶습니다. 각자가 투철한 투자자 정신으로 좋은글에 보팅하고, 좋은글이 트렌딩에 오르고, 사용자가 유입되는 선순환만이 일반 유저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저는 올드스톤님 글들은 좋은 컨텐츠에 속한다고 생각함을 밝힙니다. 특히 올드스톤님이 예전에 꾸준히 연재하시던 시사나 정치쪽 글들은 비록 편향되어 있기는 했지만 토론을 이끌어내는 과정이 오픈되어있고 반대쪽 의견도 수용하는등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slowwalker 계정으로 올리시는 한국 소개 글들이 트렌딩에 오르는것은 좋았습니다. 가끔은 실망스러운 글들도 있었지만 정말 아름다운 사진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높은 보팅에 크게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훌륭한 글들에 높은 보팅이 가는것은 셀프 보팅이나 담합 보팅의 논란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논란이 여기까지 이어진 이유는 사진한장과 글몇줄, 성의없는글, 수준이 낮은 글들이 트렌딩을 잠식하는 것 때문입니다. 이런 글들에 $150~$300 씩 찍힌것은 글을 쓰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저자들에게는 분명히 폭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또한 스팀파워를 좋은 글 큐레이션을 위해 운용하고 있는 다른 고래들에게도 폭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다운보팅이 폭력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는것에 대한 반론입니다.

솔직히 저는 요즘 트렌딩이 논란, 논쟁 글로 가득차는것을 보는게 너무 짜증납니다. 그런 글들에 보팅이 쏟아지는것이 편가르기와 싸움 조장 같아서 마음에 안듭니다. 뉴비분들마저 자극적인 비난과 논쟁 글을 적으시니까 이제 즐겁게 읽을만한 글이 안보이네요. 그런 글들에 무관심한 스팀잇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트렌딩에 들어가서 꿀같은 글들을 읽으며 좋은 글들에 보팅을 하고 "스팀잇 하기 참 잘했다" 생각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위해서 좋은 글에 가장 많이 보팅하는 문화가 당연하게 인식되기를 바랍니다. 일전에 설문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기준을 잡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공유합니다.

https://steemit.com/kr/@asbear/2c99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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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고래분들이 적은 글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글"이네요~
본문에 나와있듯 외부에서 "스팀잇"은 어떤 "블로그"인가? 놀러왔는데~
"쓰레기" 같은 들이 100$씩 받고 "대세글"로 올라와 있으면~
와~ 여기 썩었네~ 작업장 아냐? 눈 버렸다~ 하고 다시는 안오겠죠~
그래서 "스팀잇"현관문"대세글"의 수준이 중요한데~
현재 "시스템"상으로는 사실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자꾸 "소모성 토론"이 길어질 수록~
그래서 "편 가르기식 보팅"이 남발할 수록~
"스팀잇"에서는 이런 글을 써야 보팅을 많이 받는구나?
이런식으로 접근하시는 분들도 눈에 많이 띄는거 같아서~
많이 불편한 부분이 있구요~

아무튼~소모성 토론 보다는 뭔가 건설적으로 공생할 수 있는
대안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디어가 모이고 모이다 보면 뭔가 좋은 방향으로 바뀔 수도 있는거니깐요~
그래서 제가 어제 "스팀잇 대출 제도"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봤는데~
고래의 눈으로 봤을때는 현실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평가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바쁘시면 안보셔도 좋구요~
그럼 수고하세요~

https://steemit.com/kr/@keydon/3gyls7

공감이 되는 말씀입니다.
이런 말이 좀 듣고 싶었습니다. 이제 속이 좀 시원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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