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웨이드(36, 193cm)의 시간은 거꾸로 가는 것일까

in #kr-sports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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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웨이드(36, 193cm)의 시간은 거꾸로 가는 것일까.

마이애미 히트는 26일(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코티아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토론토 랩터스에 115-125로 졌다.

졌지만 웨이드의 활약은 빛났다.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뽐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포스트 업에 이은 골밑 득점을 비롯해 돌파, 중거리 슛, 3점슛 등 다양한 기술로 토론토 수비를 공략했다.

웨이드는 이날 벤치에서 나와 3점슛 4개 포함 35득점(13/22)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 팀 선수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이었다.

하지만 경기 후 웨이드는 웃지 못했다. 웨이드는 "원정 경기이고 상대는 동부 콘퍼런스 1위 팀이었다. 그런 팀에게 3쿼터에 너무 많은 실점을 했다"고 팀 패배를 아쉬워했다.

한편 웨이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2003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마이애미에서 데뷔한 웨이드는 올 시즌까지 16시즌을 뛰었다. 마이애미에서만 15시즌을 뛰며 3번의 파이널 우승과 1번의 파이널 MVP(최우수선수), 12번 올스타에 선정됐다.

커리어 평균 성적은 22.4득점 4.7리바운드 5.5어시스트. 이번 시즌은 평균 13.1득점 3.8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은퇴하기엔 아직 실력이 녹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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