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쓰미의 생각쌓기] 돈 (Money)

in #kr-series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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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쓰미 @y-o-u-t-h-m-e 입니다. ^^
마지막 포스팅 이후로 벌써 계절이 한 번 바뀌었네요.

고래처럼 긴 호흡으로 포스팅을 하고 싶었는데,
이러다간 호흡곤란; 뉴비 딱지를 뗄 수가 없을 것 같아
손가락을 슬슬 풀어봅니다.
(멋진 대문을 선물해주신 @kiwifi님과
좋은 연재 기회를 주신 @joceo00 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 ^^)


오늘의 BGM


The Verve - Bitter Sweet Symphony

(인생은 달콤씁쓸하죠.. 인생 띵곡 중 하나입니다. ^^)


연재대회를 위한 포스팅 에서는
포스팅마다 한가지의 주제를 정해서
벽돌을 쌓듯이 키워드문장쌓아보려고합니다.
(아직 시도해보신 분은 안계신 것 같아서 -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

첫번째 포스팅 주제는 입니다.
마인드맵을 하듯이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보겠습니다.


재물
소유욕
자본주의
갖고싶은 것
모으고싶은 것
사람 사이의 약속
힘들게 일하고 받는
또는 앉아서 쉽게 버는
많고 적음이 상대적인 것
주 72시간을 널 위해 바친다
깨끗하기도, 더럽기도 한 그것
아기 분유부터 부모님 용돈까지
남녀노소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재
하지만 인생의 목표가 아닌 수단일 뿐
(아파트 평수만 늘리다가 죽을수는 없지)
묻어놓으면 똥 되고 굴리고 불리면 금 되는
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해서 일궈내는 그것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같은 도구로도 천차만별의 결과를 보여주는 물질,

돈.


그리고 몇가지 생각들..

(주로 일하면서 하는 생각들.. 주로 자문자답)

  1. 만약에, 일을 하지 않아도 매달 통장에 3 ~ 5백만원이(또는 천만원단위 돈이) 조건없이 입금된다면 나는 지금 하는 일을 계속 할 것인가? -> Yes. 하지만 지금처럼 새벽 다섯시 출근, 일 12시간 근무, 주 6일 근무보다는 루즈하게, 그리고 심리적 &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상태에서 일 할 수 있을 것 같다.

  2. 스스로에게 경제적 자유란 어떤 의미인가? -> 주 5일, 또는 주 6일 동안, 하루 8시간 이상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노동이나 생산활동에 투입하지 않아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 수준의 돈이 고정적이고, 불로소득의 형태(월세, 이자, 배당 등)로 나에게 지급되는 경제적 상태. '노동으로부터의 자유'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3. 위에서 언급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을 하고 있는가? (Yes라면 어떤 노력을 하고있는가) -> Yes.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단순히 '노동'만으로는 부자, 또는 경제적 자유 라는 타이틀을 따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판단했기에,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서 깨달았고,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필요한 요소들인 '시드머니', '시간', '인내', '마인드셋' 등의 키워드를 항상 머릿속에 지니고 있다. 자연스럽게 '시간관리'의 중요성도 깨닫게 되었고, 결과적으로는 술, 담배, 유흥을 멀리하고, 일만 하는 도시노동자 노잼 안드로이드 로 살아가고 있다. 목돈 모아서, 잘 불려서, 건물 사서 월세 받으면서 살다가 자식 물려주고 가고 싶어서. (아직 결혼도 안했지만) 자식만큼은 고생시키고 싶지 않아서..
    (= 벽만 보고 일하고 있다.. 살려줘요 스팀잇!!)

  4. 오늘의 주제 '돈' 에 대해서 한마디 덧붙이고 싶다면? ->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많다고 나쁠건 또 없다. 흙수저도 꿈과 노력과 강한의지가 있다면 사회적으로도, 경제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믿어의심치 않는다. 그래서 억척같이 기계처럼 일하며 살고있지만 후회하지는 않는다. 각자 인생관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를 수 있으니까. 짧은 인생을 살면서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이룰수는 없다. 건강을 1순위로 챙기면서, 자신이 진정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고, 성공한 인생을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한마디만 첨언하자면 어디서 뭘하고 살던 돈은 필요하다. 각자의 연간 돈 씀씀이와 인생사이클에 따른 지출/소득 변화, 그리고 꼭 써야할 돈, 쓰고싶은 돈, 스스로가 평생 벌어들일 수 있는 돈 에 대한 계산을 평소에 해보면서 산다면, (무리한 대출을 지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출 잔뜩끼고 산 집은 엉덩이 깔고있다고 내 집이 아니니까.) 살면서 돈 때문에 골치 썩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고, 곧 다가올 경제위기에도 경제적으로 큰 풍파없이 이겨낼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진짜 마지막 한마디. 매달 월세로 받고싶은 금액에 250~400(개월)을 곱해서, 그 레인지, 또는 이하 금액의 수익형 부동산을 잡는게, 건물주를 꿈꾸는 (나를 포함한)
    월급쟁이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아우 길어


주로 1인~2인 작업을 하면서 반복적인 업무를 하는 덕분에(?) 일하면서 오만가지 생각을 하는 유쓰미 인데요, (^^;)

앞으로 연재기간동안 공유하고싶은
키워드, 아이디어, 자문자답 등을 준비해서
나름대로 알찬 컨텐츠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모두 좋은 밤 되세요 ^^~

20180702 🕛, 유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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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문, 배너는 추후 수정을 통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제작해주실 의향이 있으신 능력자분들,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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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오박
잘 보고갑니다. 매우 빠져들게 또 적어주셔서 ㅋㅋ
나중에 저도 벽돌 한번 쌓으러 가봅쉬다.. 해보고싶네요
화이팅입니다!

쉽게 잘 읽히는, 무겁지 않은 글을 적고 싶었습니다.

배우기가 아주 쉽지는 않지만,
배우고나면 나름 재미가 있는 벽돌쌓기입니다.
데모도부터 시작해보시죠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

데모도.. 1ㅅ 갑니드아~~
열심히 나르겠슴니드아!

확실히 '경제적 자유'가 있을 때 다가오는 직업의 의미와 '자유'가 없을 때 다가오는 직업의 의미가 다르죠.

전자는 아마 직업이란 나의 만족과 나의 정신적 성숙, 그리고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하나의 반복되는 일상의 단란한 한편이겠지만. 후자는 직업이란 살기 위해 몸과 정신적 피폐를 무릅쓰고도 해야만 하는, 할 수 밖에 없는 하나의 고문에 지나지 않겠죠.

저도 경제적 자유를 얻어서 저의 직업을 "저를 풍요롭게 하는 하나의 소중한 자랑입니다"라고 소개할 수 있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꿰뚫어 읽으시네요.

맞습니다.
의무로 다가오는 직업과
심리적,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상태에서 하는 일은
체감되는 무게감이 다를 것 같습니다.

꿈이 있는 삶을 살고계신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 그 날까지
같이 파이팅합시다. ^^

유쓰미님께서도 본업에 대한 자부심과 전문의식을 가지고 사시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같이 화이팅해요!^^

오 저도 연재대회 참가자인데 ㅎㅎ 유쓰미님도였구나
부가적인 고정수입이 생기더라도 현재의일을 계속하겠다는게 인상깊어요
그만큼 본인이 만족하는 직업을 가졌다는것같아서 ㅎㅎ

로기님도 참가하셨군요! 반갑습니다 ^^

현장 일을 하다 보니,
일찍이 노후준비까지 끝내놓으신 어르신들도
'집에서 놀면 지루하고 골병만 들어 ~' 하시면서
나와서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 있었답니다. ㅎㅎ

몸은 조금 고되지만
보람있고 나름 재미있는 직업입니다. ^^

로기님 포스팅 보러 가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여유가 있을 때 하는 일과, 하루하루 살 걱정을 하며 하는 일은 받아들이는 마음 자체가 다른 것이라고 볼 수 있죠..! 저도 돈이 많아진다고 해도 일은 계속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만, 그때는 취미로 일을 하고 싶네요!ㅎㅎ

공감합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하는 일과,
내가 좋아서 하는 일 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죠.

확실한 목표를 세우시고, 그 목표를 달성하시면, 그때부터는 '취미'로 일을 하면서 사는 피넛님이 되실 수 있겠네요. ㅎㅎ 성공을 기원합니다! ^^

ㅋㅋ 재밌네요 , 돈에대한 얘기 많이 부탁드립니다 ㅎㅎ
사실 돈이라기보단 멘탈을 다잡게되는 ? ㅎㅎ
연재 화이팅입니다 ㅋㅋ
천하제일연재대회 1기출신인데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ㅋㅋ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돈을 벌고, 모으고, 굴리는 데에 있어서
'멘탈관리', 정말 중요하죠!

쉬는시간을 쪼개서라도
알찬 연재 해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P.S -
1기 선배님!
4기 후배가 인사 오지게 박습니다!! 🤣

골라주신 노래부터 잘 들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고정적인 수입이 있어도 일을 계속 할거에요. 그때는 더욱이 여유있게, 집착하지 않고 일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로또를 아주 가끔 사기도 합니다 (?ㅋㅋㅋㅋㅋ)

BGM선곡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데,
노래부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마찬가지로 고정적인 수입이 있어도 일을 계속 할거에요.

하시는 일이 적성에 맞으시다면 좋은 선택이죠. ^^
로또가 당첨되어도, 주변에 티내지 않고 평범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표정관리 연습도 짬짬이 해두세요 🤣

로또를 사지도 않고 1등 당첨을 기대하는 분들보다는 확실히 앞서 계십니다 ㅎㅎ

경제적 자유가 있을 때의 생각하는 것과 경제적 자유가 없을 때의 생각은 확실히 다릅니다. 어쨋든간에 무조건 돈이 많고봐야 되는 겁니다. 그래야 무엇을 하든지 말든지 구상을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확실히 그럴 것 같네요.

다만, 돈의 '많고 적음'을 구분하는 기준이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억도 큰 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99억을 가지고도 1억이 모자란다고
채우기 위해 부단히 움직이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요.ㅎㅎ

돈..
물론 많으면 좋긴 좋죠 ^^ 할 수 있는 것들도 많아지고요.
큰 돈을 만지기 전에 미리 그릇을 키워놔야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yangmok701 님! ^^

알찬 컨텐츠 기대할께요!!^^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는데, 사진보니 걱정이 되네요.
돈도 좋지만 건강도 챙기시길 바랍니다ㅎ

지하는 한여름에도 지상보다는 시원하답니다.
제가 더위를 잘 안 타는 체질이기도 하고요. ㅎㅎ

건강 걱정까지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심싱님도 한여름에 건강 유의하세요!

오오 재미있는 글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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