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재즈곡 #40 / My Favorite Jazz Song #40
거의 대부분의 재즈곡들은 가사 또한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보컬이 메인 멜로디를 불렀을 때 어울리는 곡이 있는 반면,
악기 연주곡일 때 더 빛을 발하는 곡들도 있다.
'In a Sentimental Mood'
개인적으로는 이곡이 그런 곡이다.
쓸쓸하고 아름다운 멜로디...
잘 만들어진 곡이다.
제목도 참 멋지지 않은가.
이 음악은 쳇 베이커 버전을 가장 좋아한다.
쳇 베이커의 쓸쓸한 트럼펫 톤이 이 곡의 멜로디와 잘 매칭 된다 생각한다.
그는 젊은 시절 약 값의 이유로 폭력배들로부터 구타로 당해
많은 치아가 유실되었다. 그로 인해 트럼펫 연주 시,
바람이 새는 느낌을 동반한 매력적인 톤을 가지게 됐다는 속설이 있다.
오늘은 그의 따듯한 트럼펫 연주를 감상해 보자.
크..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
쳇 베이커 말기의 톤에 매력을 느끼고 트럼펫이란 악기를 배우기 시작한 저로서는 저 말년의 안개낀듯한... 입술이 버징이 호흡의 세기를 따라가지 못해 나오는 저 바람 새는 소리가 참 좋더라구요.
레슨 선생님께 저 시절 앨범을 들려드리며 이렇게 불고 싶다고 하니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왜 모범적이지 않은 톤을 롤모델로 삼냐고...
이러나 저러나 쳇 베이커는 정말... 포스팅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를 정도로 애정하는 뮤지션입니다.
저도 쳇 베이커의 영향으로 군대 제대후에 트럼펫을 잔깐 배웠어요.
반갑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짱짱맨=날씨인사...
요런느낌이군요...^^ 오늘은 날이 아주좋아요^^
호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