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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사람의 청각인지 특성은 3500hz에서 가장 잘 듣게 된다.

in #kr-science6 years ago

황제내경이 굉장히 방대한 서적으로 알고 있고 시대별로 기록이 틀리고 또 종류가 많아 우리나라 번역서도 정리가 잘 안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황제내경본것은 아주 오래전일인데 그때 그냥 가끔가다(몇년에한번) 한번씩 관련서적 나오면 봤는데요..몇년에 한번이란게 초등학교나 중학교때부터 시작합니다.(이때부터 그냥 잡지식으로 불교,유교,한의학,동양철학,과학,서양철학 등등 잡서적 조금씩 보게되지않나여) 같은책도 나이가 들면서 읽어보면서 그 이해도가 바뀌죠....대학때는 전공이 또 한의관련이었지만 그때 그렇게 그쪽을 심도있게 공부를 못했고요..(워낙 어려운분야이기도 하고 학교공부는 그냥 시험볼려고 막외우는식이라 깊이 있는 생각을 해내지 못합니다......) 운기칠편이라면 하도 오래전이라 잘 기억은 안나지만 오운육기(오장육부)의 기초개념에 대해 설명한 것 아닌가여??
한의학이든 불교도 그렇고 동양철학도 그렇고 저는 그냥 개인적인 잡지식이나 개똥철학 수준이 아닐까합니다.

불교의 한자 '무'라는 것이 산스크리트어를 한문으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적당한 단어가 없어서 오역을 한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적이 있긴합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있지도 않은것을 가지고 수행하고 논쟁하고 한 것이되겠지만 무엇이 진실인지는 저는 가늠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불교서적도 본지 오래되었고요...

불교수행인이시라면서.....무아에 대해 회의적이시라니 무척 특이하신 분이네요....
바가바드기타에 나온 내용도 어떻게 보면 나라는 생각를 지워나가는 그런 불교적인 생각과도 어느정도 연관되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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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에 대해서 회의적이지 않고요. 저는 불교 삼법인을 진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단지 외도가 신을 실체로서 이해하는 것을 비판하는데 실재 외도론자들의 논서를 보면 무아사상에 가깝지요. 표현의 미묘한 차이를 가지고 비판의 잣대를 들이대는 불교맹신자들을 비판하는 거지요. 그런 사람들은 불교의 삼법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불교에서 가장경계하는 我相을 못벗어난 것이 아이러니지요. 저는 단지 그것을 지적한 것일뿐입니다. 이것이 언어/문자의 한계지요. 이런면에서 바가바드기타는 의미가 있지요. 자세히 보다보면 불교사상과 공유되는 모습이 아주 많지요. 그걸 틀리다고 우길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과 틀리다고 우기는 것은 차이가 있지요. 저술의 목적은 해탈이라는 번뇌소멸의 큰 틀에서 쓰여졌다고 봅니다.

운기칠편이 당나라때 왕빙주에 처음소개되긴 했죠. 그당시까지의 황제내경 여러 종류를 재정립한걸로 알고있지요. 도가논사들의 글이라는 말도 있고 道藏의 현주밀어를 원류로 보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가 아는 유교, 도교, 묵가 사상들은 춘추시대로 가면 구분이 모호해집니다. 제대로 공부하시려면 한문 원전을 읽어나가야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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