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내뿜는 일상용품? 라돈이란?
안녕하세요 @chosungyun입니다.
기사가 하나 떠서 공유하고자 글을 씁니다.
링크: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743059&plink=ORI&cooper=NAVER
sbs에서 방사능 내뿜는 일상용품 불안한데…손 놓은 규제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용품에서 방사선이 검출된다.
국제원자력기구가 정한 방사선 기본안전기준을 적게는 2~3배, 많게는 수백 배를 초과한 수치라며 위험성이 있음을 말합니다.
따라서 방사성 물질을 재료로 사용한다면 얼마나 썼는지 표기하는 방안이 시급함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대표적으로 예를 드는 물품은 라돈이 대량검출되었다는 ‘대진침대’인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여기서 말하는 라돈은 무엇이며 얼마나 위험한 것일까요?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여러 다양한 물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물질들은 원자를 이루는 양성자 수와 중성자 수에 의해 특성이 달라집니다.
그런데 여기서 양성자 수가 같고 중성자 수 다른 원소가 있다면 우리는 이런 경우를 동위원소라고 합니다.
동위원소는 또 안정적인가 불안정인가에 의해 안정동위원소 방사성동위원소로 나누어집니다.
여기서 방사성동위원소는 불안정한 상태에 있어 붕괴를 하며 안정한 상태로 변화하려고 하는 원소를 말합니다.
이런 방사성동위원소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천연방사성핵종과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인공 방사성핵종으로 나누어 집니다.
우리가 보통 무서워하는게 여기서 인공 방사성핵종이고 이 인공 방사성핵종은 원자력발전소 및 병원 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대부분이 원자력발전소 입니다.)
하지만, 자연계에도 방사성 핵종은 많이 존재합니다.
우주로부터 끊임없이 방사선이 들어오고 있고 이로부터 발생하는 C-14는 탄소연대측정에 사용됩니다.
또한 K-40과 같이 자연계에 많이 존재하는 칼륨의 방사성동위원소는 우리 몸 안에도, 주변의 환경에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계열을 이루며 딸핵종을 생산하는 반감기가 큰 천연방사성핵종인 우라늄계열, 악티늄계열, 토륨계열이 존재하고 이러한 계열을 이루는 핵종들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시 여겨야 할 방사성동위원소입니다.
왜냐하면 이 계열들은 연속적인 붕괴로 딸핵종이 또 다른 딸핵종으로 붕괴하고 또 그 핵종의 딸핵종으로 붕괴하는 일련의 연쇄적인 붕괴과정을 거칩니다. 이때 라돈이라는 딸핵종이 발생하는데 이 라돈이 생활에서 우리가 피폭당할 수 있는 주된 피폭 원입니다.
(물론, 계열마다 발생되는 라돈이 조금 차이가 있지만 그 부분은 신경 쓰지 않겠습니다)
이 라돈이 무서운 이유는 기체상을 가지며 붕괴할 때 알파선을 붕괴하기 때문입니다.
그게 어떤 문제가 되냐고요?
우선, 자연계에 존재하는 우라늄과 토륨은 소량이지만 섞여 있고 지각에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그럼 집을 지었을 때 우리가 사는 집 아래의 땅 혹은 건물의 내장재 안에는 이런 방사성동위원소 계열이 섞여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창문이 없는 지하실이나 혹은 집안에 환기를 잘 안 시킨다고 한다면 우라늄, 토륨계열로부터 발생되는 라돈이 축척됩니다.
여기서 방사성동위원소가 고체의 상으로 존재한다면 우리가 흡입할 가능성이 많이 줄어들겠지만 기체상을 가지므로 공기 중에 포함되어 우리는 마시게 됩니다.
그런데 또 문제가 되는 것이 이 라돈은 알파선을 방출하는 핵종이라는 것입니다.
알파선은 단위 길이당 잃어버리는 에너지가 매우 커 내부피폭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방사선입니다.
따라서 이 라돈에 대한 피폭을 줄이기 위해서 자주 환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안에 농축된 라돈을 집 밖으로 보내야 하기 때문이죠.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사람마다 약 3mSv의 연평균 피폭량 중에서 대략 1mSv 정도의 피폭량이 라돈에 의한 피폭량입니다. 따라서 전체 피폭량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물론 3mSv도 적은 양이니 위험한 양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여기까지가 라돈에 대한 배경지식입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와 일상생활에서 검출되는 방사선을 왜 경계해야 할까요?
그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방식의 피폭은 우리가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것이고 이것을 막을 방법은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막을 필요도 없는 선량이기도 합니다. (매우 작은 선량)
그런데 이것을 생활용품에서 검출되는 것은 사실 규제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하나하나는 약하지만 뭉치면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예전에 숟가락 살인마라는 영상이 유명했습니다.
숟가락으로 한 대씩 맞는데 결국 죽을 때까지 숟가락으로 때리고 숟가락에 의해 죽는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숟가락이라는 사람을 죽이기에는 약해 보이는 무기가 여러 번(여러 개)합쳐지면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입니다.
방사성 핵종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하나의 방사선량이 적을지는 몰라도 이 핵종을 농축하여 가지고 있는다면 그 효과는 무시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제품을 생산하는 생산자 입장에서는 제품을 생산하는 공정과정에서 방사성핵종이 포함된 물질을 보관하고 가공하면서 좁은 장소에서 농축된 대상으로부터 피폭당하기 때문에 원자력발전소나 병원, 비파괴검사자 등의 방사선 작업종사자만큼의 피폭은 아닐지라도 일반인기준 선량한도를 넘는 피폭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실, 국내에는 법규가 이미 만들어져 있습니다.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라는 법규로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높아진 국민의 방사선 안전에 대한 관심에 대응하기 위해 2012년 7월 20일에 제정되었습니다.
이 법규에 의하면 생활주변방사선이란
- 원료물질, 공정부산물 및 가공제품에 함유된 천연방사선핵종에서 방출되는 방사선. 다만,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관리되는 핵물질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은 제외한다.
- 태양 또는 우주로부터 지구 대기권으로 입사 되는 방사선(우주방사선)
- 지구표면의 암석 또는 토양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지각방사선)
- 국내 또는 외국에서 수집되어 판매되거나 재활용되는 고철에 포함된 방사성물질에서 방출되는 방사선.
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 법규에는 보호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정과 관리를 위한 등록자 기준 및 공항, 항만에 감시기 설치 규정, 보고 및 검사를 위한 규정 등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그렇게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고 실제로 규제를 적용하기 모호한 경우도 많아 실제로 잘 적용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법 제정의 목적이 규제가 아닌 예방을 주목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생활방사선의 기준을 넘어가는 피폭량은 현재 국내 법규에서 원자력안전법에 의해 규제를 받습니다.
그런데 원자력안전법의 규제를 받지 않을 정도의 선량이 아닐 만큼 큰 선량이 아닐뿐더러 실제 의도한 피폭이 아니기 때문에 규제로서 제한하는 것보다는 최소화를 주목적으로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기사에서 소개한 국제원자력기구의 방사선 안전기준이라는 것은 뭘까요?
이것은 우리나라가 법규를 제작할 때 기준으로 하는 보고서입니다.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인 ICRP에서 수많은 전문가들이 모여 역학조사를 토대로 방사선 방호에 필요한 기준을 권고하고 이것을 기준으로 구체적으로 국제원자력기구에서 보고서로 작성한 것이 BSS 보고서입니다.
따라서 여기서 나온 규제에 관한 내용을 우리나라 사정에 맞추어 다시 적용하면 법규로서 적용됩니다. 즉, 결국 우리나라의 법은 ICRP보고서를 기준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아직 적용 안 된 내용도 있고 적용된 내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아는 바로는 현재 우리나라 원자력법의 근거가 되는 ICRP보고서중 2007년에 나온 ICRP-103이라는 보고서를 기준으로 개정 중인 상황입니다. (적용된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음)
그런데 이 ICRP-103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천연 방사성핵종에 대해서는 그 양이 미미하기 때문에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서 합당한가에 대해서는 국가별, 상황별로 판단에 따르도록 권고합니다.
즉, 강력히 규제를 해야 한다 보다는 필요성이 인지되면 규제를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연 방사성물질에 의한 피폭 규제는 각각의 국가마다 성향이 매우 다르다고 합니다.
따라서, 결국 BSS 보고서에 명시되어 있는 기준이라고 하더라도 무조건 따라야만 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다만, 일반인 선량한도를 기준으로 어떤 양 이상이면 그 이상의 피폭을 맞을 수 있으니 참조를 하는 준위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이것은 저의 추측입니다. BSS보고서는 본적이 없어 어떤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이 부분은 제가 더 알게 되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라돈에 대해서만 이야기 했지만 사실, 라돈에 의한 걱정보다는 후쿠시마 사고로 유출된 인공방사성 핵종이 우리가 먹는 식품, 사용하는 물건등에 얼마나 유입이 되었는가가 가장 중요할겁니다. 특히 일본과 가깝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 하기도 했었습니다.
따라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을 잘 적용해 식품 및 공산품에 대한 관리가 어떤 방식으로든 적용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포스팅에 사용한 이미지의 출처는 구글이미지입니다”


저같은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네여 ㅋㅋ 연휴 즐겁게 보내셔요!! :D
감사합니다!^^
@jisung님도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ㅎㅎ
어제 라돈뉴스가 있었군요...좋은 정보 잘읽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게 모르게 생활속의 라둔에 많이 노출되어 살고 있죠.
그렇죠!!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의 방사성물질을 수입한다는 소문이 많긴하죠....
그렇죠... 그래서 폐기물 수입할때 공항,항만에서 포탈모니터로 검사를 한다고는 하더라구요...
짱짱맨=날씨인사...
요런느낌이군요...^^ 오늘은 날이 아주좋아요^^
호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뉴스링크들어가보니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일상용품이네요. ㅜㅜ.
내장재등등 걱정이 되면 환기를 더 자주 해주는게 어느정도는 도움이 된다는거죠? 정말 한두가지가 아니고 많은 용품들에서 검출되는거라면 강해지긴하겠네요. 사실 일상생활할때 전혀 염두에 두지도 않는 부분이었는데~
오늘도 라돈이란걸 하나 배워가네요^^ 전부 이해하기엔 제가 무리이구~ 얕게 나마 ㅎㅎ
일상생활속에 방사선에 대한 노출은 항상 됩니다ㅎㅎ 그 강도가 약할뿐이죠!
자주 환기를 해주면 라돈이 농축되는것이 약하니 아무래도 좋겠죠? 다만, 라돈은 지역별 국가별로 차이가 좀 있으니 사는곳 근처의 라돈농도를 한 번 찾아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kr-science 태그로 들어온 화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입니다! 얼마전에 이런 뉴스가 있었는데 여태까지 모르고 있었네요... 방사성 동위원소에 대해 잘 설명해주신거 같네요!
아직 시작한진 얼마 안됫지만 저도 화학에 관련해서 글을 자주 써볼까 하는데 @aksen 에 오셔서 한번씩 봐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관심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학에 관심이 많으시다니 배울점이 많을것 같네요ㅎㅎ 자주 놀러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