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 여름아! 😙 뒤늦게 쓰는 여름 아이템 리뷰 ( 규조토 발매트, 샤오미 선풍기, TIPCO 주스 )

in #kr-review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날이 조금씩 선선해지니 절로 힘이 나는 요즘입니다.
올 해 여름은... 더위 때문인지 유난히 힘빠지고 너무 힘들었어요 😭😭

오늘은, 여름 내내 제게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 준 제품들의 리뷰를 들고 왔어요.
소소한 행복을 준 소소한 리뷰를 공유합니다 😙

* 규조토 발매트

약 2-3주 전쯤 @creator-nani 나니님의 규조토 발매트 리뷰를 보고 구매한 제품이에요!

규조토와 석고가 섞인 딱딱한 돌판(?) 발매트인데요. 거실과 안방 화장실용으로 개당 8,000원쯤에 두 개를 구입했어요.

물 묻은 발로 매트를 밟고 정확히 10초 후의 사진인데요.
빠르게 물이 흡수 되는 게 보이시나요?
실제로 저 매트 위에 올라서면 발 밑의 물기가 빠르게 사라져 뽀송뽀송해지는 걸 경험할 수 있어요.
천으로 된 매트에 요리조리 치덕치덕 발을 닦는 게 더 속 시원할 수도 있지만, 먼지가 생기기도 하고 물기가 빠르게 마르지 않아 냄새가 나기도 하죠.
여름철, 너무 깔끔해서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덕분에 원래 쓰던 발매트는 세탁해서 치워버렸네요 ㅎㅎ

* 샤오미 무선선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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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유명한 샤오미 선풍기! 저도 이번 여름 아주 잘 썼습니다!
40만원대의 발뮤다 무선선풍기와 많이 비교되는 제품이에요.
비슷한 디자인, 기능에 10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죠!
바람세기 조절은 4단계로 이루어져 있어요.

  1. 무선
    사진은 충전중이라 코드를 꼽은 모습이지만 코드가 분리되어 무선으로 거실과 방을 옮겨가며 쓰기 아주 편리합니다. 세기와 회전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번 완충하면 거의 10시간 가까이 돌아가는 것 같아요. 무선이라는 점이 이 선풍기를 구입한 가장 큰 이유죠!

  2. 어플
    리모콘이 없는 대신 스마트폰에 샤오미 어플을 깔아 블루투스로 리모콘처럼 이용할 수 있어요. 본체에 전원버튼도 있고 회전이나 세기는 조절이 되서 거의 쓸 일이 없지만, 어플에서 회전의 디테일한 각도(45도, 90도, 120도 등) 조절과 일반풍/자연풍 모드 전환을 할 수 있어요.

  3. 소음
    정말 칭찬하고 싶은 점이 바로 소음인데요. 거의 무소음에 가까워 잘 때 켜도 전혀 방해받지 않아요.

  4. 디자인
    샤오미스러운 깔끔한 화이트 디자인도 소비자 마음을 움직이는 데 한 몫 하고 있죠.

* TIPCO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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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새 아주 만족하고 있는 태국 과일주스 TIPCO 입니다.
마트에서 본 적 있으시죠!?

착향료, 액상과당, 보존료 등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은 것은 물론, 물이 단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은 100% 착즙주스인 팁코 주스인데요.
열대 기후인 태국에서 당도 높은 과일을 사용해 과일 자체의 당도만으로 달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대요. 독일 SIG사의 공법을 이용하여 생산된 팩에 아셉틱공법으로 제조되어 품질과 신선도가 높은 장점이 있다고 하네요. 종류는 10가지라고 하는데 전 이렇게 네가지만 맛봤어요. 코코넛 워터도 있더라고요!

인공감미료 안넣었다는 게 믿겨지지 않을만큼 달고 맛이 좋아요.
평소 생과일주스나 야채주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100퍼센트 만족하실 겁니다 +_+
(가야농장, 토마토, 오렌지, 당근, 사과 주스류 좋아하시는 분들 소환)

그러나! 마트에서는 5천원대에 판매하고 있어 너무 비싸다는 것 ㅠ.ㅠ
인터넷에서는 3천원대에 구입할 수 있고
최근 코엑스에 생긴 삐에로쇼핑에서 2천원대에 팔고 있는 걸 발견하기도 했어요!
(무거워서 하나 밖에 못데려왔다는 ㅠ.ㅠ 아쉽아쉽)

저는 개인적으로 브로콜리랑 자색당근주스 좋아하는데요.
상상하시는 그런맛 전혀 아닙니다. 정말 맛있어요!
망고주스와 오렌지주스는 우리가 상상하는 맛과 비슷한데요.
오렌지는 쇼군오렌지?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어 흔히 마시는 제주감귤주스 류보다는 상큼하고 가벼워요.

8월초, 인터넷에서 4개를 주문하고 홀짝홀짝 마셔서 망고주스 하나 클리어했어요ㅎㅎ
워낙 커피를 좋아하는 지라 주스는 쟁여놓고 먹기 좋더라고요.
여름철 입맛이 없거나 상큼한 생과일주스가 생각날 때 한 잔씩 먹기 딱입니다!


태풍이 오고 있지만, 그래도 시원한 날씨가 오긴 오네요.
정말 끝도 없이 덥던 여름 더위도 한 풀 꺾이려나 봅니다.
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네요ㅎㅎ
여름나는 데 도움이 됐던 제품들의 리뷰를 여름이 끝날 무렵 올려 민망스럽지만!
여름의 끝이 보여 정말 다행입니다아! (여름 젤 싫어하는 1인)
여름 아이템 리뷰를 쓰고 보니
이번 여름... 제가 얼마나 집을 사랑했는지 보이네요 하하
잘 가 여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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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저 발판은 갖고 싶다...ㅎㅎ

아.. 시린님께 하나 선물드리고 싶네요 ㅎㅎㅎㅎ

제 기숙사 발판은 물을 방출하지 못한답니다.ㅠㅠ 심지어 빨지도 못한다능..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마음만 받겠습니다!ㅎㅎ

그래도 이젠 한결
시원해서 살 것 같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1번 2번 저도 관심 많은 제품이라 눈여겨
보고 갑니다^^

강추입니다. 샤오미 선풍기가 선풍기 치고는 고가라는 생각에 망설이긴 했었는데...
무선이 진짜 편하긴 하더라고요 ㅠ.ㅠ

방가방가 반갑습니다.

국민님 반갑습니다! > <

규조토 매트, 무선 선풍기 주문 들어갑니다.
더운 나라에 사는 제 입장에선 이건 정말 완소 아이템이네요.ㅠ

으어. 너무 감사합니다. xD

ㅠ.ㅠ 비루한 리뷰가 도움이 되었다니 제가 감사하네요 ㅎㅎ!

ㅋㅋㅋㅋ
여름아!! 그래서 전에 동물영화에
주인공 여름이가 생각났어요 ㅎㅎ

진짜 샤오미가 점 점 좋은제품 만드는군요..
선풍기소음은 은근 신경 쓰이죠 ^^*

앗 저는 연애의 발견 드라마에 정유미가 맡았던 한여름이 생각났어요! 크크
샤오미... 정말 점점 더 무서워져요ㅎㅎ

규조토 발매트 탐나는 제품이네요.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TIPCO 한 번 먹어봐야 겠습니다. 태국골프장에 가서 먹었던 과일쥬스가 있었는데 기억에는 나지 않지만 정말 맛있었던 것 기억이 사라지지 않고 있네요. 태국내에서 잘 팔지 않아서 두번 다시는 만나지 못했었네요. TIPCO도 어떤 맛일지 궁긍해지네요.

태국이 과일쥬스는 👍인가봐요! 11월에 처음으로 태국 가는데
제가 한번 쥬스들 마셔보고 찾아볼게요 +_+ ㅎㅎ

오오~~ 돌판 발매트 좋아보입니다 ^^ 저도 저거하나 살까봐요! 신기한 것들 소개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정말 집이 깔끔해져요! ㅎㅎ 강추입니다!

양질의 리뷰네요 발매트 미끄럽짐 않나요?

미끄럽지 않아요! 생각해보니 질감은... 마치 나무판자 같달까요...ㅎㅎ

55555 많이 끌리네요

규조토 발매트 이런 세기의 발명품이 있다뇨? ㅋ

TIPCO 주스 끝판왕 ^^
처음에 이렇게 신선한 주스가 심지어 바다를 건너 왔음에도 유통기한이 이리도 긴 것을 보고 참으로 의아했었죠. 좀 찾아 봤었던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주스는 굳이 냉장일 필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마트에 오늘이 아니면 안될 듯이 냉장으로 파는 주스들은 대체 뭘까요? ㅎ

앗 그러게요! 그러고보니 팁코 주스는 멸균우유처럼 종이포장이 되어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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