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project 22일차] 2017.8.29 계획+'공황발작 panic attack' + '기사단장 죽이기' 한 쪽
안녕하세요. dmy 드미입니다.
힘겨운 월요일 보내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월요일을 보냈기에, 화요일은
조금은 수월하게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비가 온 뒤에 굉장히 선선하더라고요.
오히려 이제 밤이 되면 약간 쌀쌀 한 것 같습니다.
밤늦게 까지 밖에 계시는 분들은 겉옷도 필요할 것 같네요.
(무슨 겉옷을 챙겨야 하나....옷이 없다...)
오늘의 하늘은 이렇네요.
어제는 그렇게 흐렸는데!!
오늘 정말 장난 아닙니다.
오늘 꼭!! 하늘 쳐다봐야하는 날씨입니다.
굉장히 좋네요
그래서!! 어제의 계획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계.획.점.검.
2017.8.28 어제의 계획
1.세미나전까지 자료 마무리
2.DSM-5 장애 1가지 이상 진단기준 정리
3.기사단장 죽이기 10p
그 결과는...
사실 어제 세미나가 있어서
계획자체를 많이 잡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과는!!!
1.세미나전까지 자료 마무리
---->yes!!
아침부터 세미나 시작하기 전까지 거의 자료 만드는 일만 했었네요. 경계선 성격 특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이 무엇이 있을지 살펴보았습니다. 경계선 성격장애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싶은데... 아직까지 못하고 있네요. 심리학 포스팅 한 지가 언제였는지... 반성하고 날잡아서 포스팅 해봐야겠습니다. 사실, 매일 계획 프로젝트 포스팅에서 조금씩 심리학을 언급을 하고 있는지라 또다시 포스팅 하기가 쉽지는 않네요.
여튼! 두툼한 보고서를 들고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ㅎㅎㅎ
2.DSM-5 장애 1가지 이상 진단기준 정리
---->yes!!
오늘은 공황발작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공황발작 자체는 정신질환은 아닙니다. 다만, 다른 불안장애나 다른 정신질환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죠.
공황발작에 대해 조금만 설명해 보면, 공황발작은 극심한 공포와 고통이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몇 분 안에 최고조에 이르러야 하고, 그 시간 동안 다음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총 13가지 증상 중에 4가지 이상을 보일 때 공황발작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 13가지 증상은 이렇습니다.
1.심계항진. 가슴 두근거림 또는 심장 박동 수의 증가
2.발한
4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
5.질식할 것 같은 느낌
6.흉통 또는 가슴 불편감
7.메스꺼움 또는 복부 불편감
8.어지럽거나 불안정하거나 멍한 느낌이 들거나 쓰러질 것 같음
9.춥거나 화끈거리는 느낌
10.감각 이상(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11.비현실감(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혹은 이인증(나에게서 분리된 느낌)
12.스스로 통제할 수 없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
13.죽을 것 같은 공포
위의 13가지 중에서 11가지는 신체적인 증상이고, 2가지는 인지적인 측면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위 내용은 DSM-5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을 적극활용하였습니다)
3.기사단장 죽이기 10p
---->yes
주인공이 어릴적 겪었던 동생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그 후로 자신이 밀폐된 장소에 대한 공포증이 생겼다고 이야기 합니다. (아마도 폐쇄공포증claustrophobia으로 추측됩니다) 우연히도 제가 위해서 공황발작에 대해 설명을 드렸는데, 책에서도 공황발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장면이 나와서, 오늘은 스토리와 상관없이 그 부분을 한 번 실어보겠습니다. 주인공이 하루는 이사짐센터 아프바이트를 하다가, 짐칸에 갇혀버리게 됩니다.
다시 문이 열리고 빠져나오기까지는 약 두 시간 반이 걸렸다. 그사이 나는 좁고 컴컴하고 밀폐된 그 공간에 혼자 갇혀 있었다. 말이 밀폐지 냉동차도 아니니 공기가 들고 날 틈은 있다. 냉정하게 생각하면 질식할 우려가 없다는 것쯤은 알 수 있었다.
그런데도 그때 나는 강렬한 공황 상태에 빠졌다. 주위에 산소가 충분할 텐데 아무리 힘껏 숨을 들이켜도 몸속에 퍼지질 않는다. 그러다 호흡이 점점 거칠어져 일종의 과호흡 상태에 빠졌던 것 같다. 머리가 어지럽고 숨이 막혔다. 설명하기 힘든 격렬한 공포가 나를 지배했다. 괜찮아, 침착해. 가만있으면 곧 나갈 수 있어. 질식할 리가 없잖아. 그렇게 생각하려 애썼다. 그러나 이성이 전혀 기능하지 못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좁은 관에 갇혀 화장로로 들어가는 동생의 모습뿐이었다. 나는 공포에 휩싸여 짐칸 벽을 정신없이 두들겼다.
위에서 나열했던 증상들과 비슷한 것을 볼 수가 있죠. 오늘은 거의 심리학 포스팅이네요ㅎㅎㅎ 그 후로 주인공은 엘리베이터나 밀폐되고 좁은 장소에는 가지 못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스토리는 아직 큰 변화는 없습니다.
오늘은 무엇을 할 것인가??
오늘은 놀 겁니다!!!!
(뭐라고?? 다시 말해봐 - )
오늘은 친구와 전시회를 가시로 했기 때문에!!
전시회를 다녀올 생각입니다!!!ㅎㅎ
기회가 되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고요.ㅎㅎ
전시회 가기전에 잠깐이라도 일을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계획
2017.8.29
1.DSM-5 장애 1가지이상 진단기준 정리하기
2.기사단장 죽이기 10p
입니다.
조촐 합니다 ㅎㅎㅎ
계획 프로젝트 시작하고 이렇게 조촐한 계획은
처음 세워보네요.
그러나, 오늘은 놀기로 한 날이기에
최소한의 '계획유지'정도로만 해보겠습니다.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보내시기를 바랄게요 :)
꺅~~ 하늘 ~ 파란 하늘 넘 이쁘네요. 공황발작에 저렇게 많은 증상이 들어가는 줄 몰랐어요 ㅋ 4가지 이상 들어갔던적이 있네요.. 흠…
ㅎㅎㅎ 재미있게 노세요
^^신나겠어요 ^^네 예쁘죠 ㅜㅜ 지금도 여전히 맘에 드는 하늘입니다.
공황발작과 관련된 증상들이 여러가지가 있죠.
그런데, @myhappycircle 님 그랬던 적이 있으셨어요? ㅜㅜ
너무 힘드셨을 것 같은데... 지금은 좀 괜찮으신지 궁금하네요.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으나 @myhappycircle님이 조금이나마 좋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그런적이 ㅋㅋ 지금은 뭐 내가 그랬었나? 뭐 이러면서 ^^ 잘 살아요 ㅋㅋ 감사합니다~
제목... 너무 자극적입니다. ㅋㅋㅋ 공황발작이라고 해서 살짝 놀란
아하 ㅎㅎ네 저도 처음에 배웠을 때 놀랐었죠. 저런 증상들을 많이 보일때 공황발작이라고 하는데, 발작이라는 어감이 조금 불편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ㅜㅜ
하늘이 너무예쁘네요~^^ 전시회잘다녀오세요~ㅎ
네 오늘 하루 종일 좋았네요. ㅎㅎ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카페모카님도 오늘 하루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랄게요.
놀기로 한 날은 노는 게 계획이죠! :)
맞습니다!! ㅎㅎㅎ
어떻게 놀았는지도 보고해야겠습니다 ㅎㅎ
브리님도 오늘 하루 잘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계획유지면 다한거 아닐까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