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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북한 미사일 발사와 한심한 우리정부를 보면서 쓴 한심한 뻘글

in #kr-politics7 years ago (edited)

괌에 못 쏘니까 괌에 쏘지 않은 것이지요. 기술적으로 못 쏘는 것이 아니라 쏘고 나면 귀찮은 일이 생기니까 일단 단계적으로 저러는 것입니다. 지난번에도 장문의 댓글로 말씀 드렸지만 괌에 쏘더라도 미국이 북한을 같이 때릴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어차피 괌까지 쏘지 않은 것 자체가 서로 한수씩 주고 받는 것입니다. 앞으로 있을 북미간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되 미국에서도 강경하게만 나오지 못하도록 수위 조절을 한 것이죠. 미국도 괌까지 미사일이 날라 왔다면 그동안 으름장 놓던 거 다 내 팽개칠 순 없습니다. 어떤 액션이라도 보여야 할 겁니다. 북한 그래서 괌까지 미사일을 못 쏘는 것이죠. 북한이 조금이라도 숙여줘야 만나서 멱살을 잡더라도 만날 명분이 생기니까요. 그리고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괌까지 쏜다 한들 미국이 그래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지 하고 때릴 거라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좋은 명분을 갖게 됐으니 국제사회에서 더 강하게 여론을 조성하는데 활용할 거라고 봅니다.

문재인 취임 3달이 넘은 시점입니다. 지난 10년은 어디 가고 현재의 북한 문제가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지는 무능의 결과 인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지금의 북한문제의 대부분은 지난 10년동안 다져진 결실입니다. 평소같으면 이제 인수인계다 받은 시점입니다. 정상적이라면 대통령업무를 시작 한지 한달도 안된 시점이라는 거죠.

저는 북한이 미사일을 쏜 것 보다 이런식으로 과거를 왜곡하고 편의에 따라 뛰어넘는 인식이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개인이 이런 의견을 가질 순 있지만 영향력있는 사람에 의해 전파되는 것은 더욱더 위험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지난번에 채팅으로 말씀드렸죠. 토론도 스팀파워로 수렴되는 결론을 맞을 거라고요. 제 말이 틀렸기를 빕니다. 이 글의 반응을 지켜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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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에서 서로 이야기를 해 보아야 겠군요.
저는 지금의 상황에 오게 된 것에 대해 현정부를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지금까지 오게 된것은 북한 탓이지요.

제가 문제를 삼는 것은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없이 닥치고 대화하려는 태도가 가지고온 현실 왜곡입니다. 그런 식으로 접근하면 오히려 전쟁으로 갈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를 비난하는 겁니다.

모든 것을 스팀파워로 귀결시키는 것도 문제지요.
논리적인 토론엠스팀파워를 연계시키는 것도 옳지 않다고 봅니다. 공정한 토론을 위해서라면 제가 kr코뮤니티에 아무런 보팅을 하지 않아야 하나요?

저는 과거를 왜곡한적 없습니다. 저에게 과거를 왜곡했다고 하는
것은 지나친 언사입니다. 저는 지난 정부가 잘했다고 한적 없습니다. 지난 정부의 정책을 가장 비판했던 사람입니다. 지금 정부의 정책을 비난한다고 저번 정부 편을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인식의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그것을 진영논리라고 합니다. 전 이쪽 저쪽 모두 지지하지 않습니다. 저의 포스팅을 읽어 보셨다면 그런 말씀을 하지 않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진영논리라고 하시니 참으로 답답하네요. ^^;;;;

저는 지금 대통령을 포함해서 그 전으로 몇명의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 호불호를 밝히자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을 포함한 지난 정부까지의 모든 대북정책을 비판하고 싶었다면 왜 굳이 문재인과 노무현만 뽑아서 말씀하시냐는 겁니다. 이런 정보 누락 및 편의에 따른 선취를 흔히 '왜곡'이라 부르죠.

저는 올드스톤님께서 어떤 정치적 성향을 가졌는지 관심이 없을 뿐더러 이런 문제제기는 정치적 성향과 무관합니다. 의도적으로 누락시킨 정보로 인해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왜곡처럼 보인 다는 것만 말씀드리는 겁니다. 지난 정부를 비판했든 안 했든 중요하지 않다는 얘깁니다. 위의 글처럼 문재인, 노무현만 뽑아서 한심하다는 식으로 말하면 왜곡이라 오해를 받는 다는 말입니다.

진영논리라니.... 잘못된 걸 잘못 됐다 말하면 빨갱이가 되는 세상이지요. 정치권에서나 보던 대응법을 스팀잇에서도 볼 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스팀파워는 어떻게 행사하시든 그것은 본인의 자유 입니다. 올드스톤님의 파워를 어떻게 쓰라 말씀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왜 본인의 말에 반기를 드는 사람이 없는지 한번쯤 생각해보시라는 겁니다. 제가 지난 논란에도 말씀드렸지만 반대 댓글이 없다고 반대가 없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솔찍히 지금 정부의 국정지지도가 70%를 넘고 있습니다. 온라인 공간은 아주 압도적으로 문재인지지자들이 많습니다. 일부 꼴불견 극렬지지자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 글에는 안 나타는 걸까요?

사회가 여론조사를 의미있다 생각하는 것은 일부의 조사를 가지고 전체를 추측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구, 경북에 가서 문재인 지지율 조사하면 낮게 나올 겁니다. 그런데 전국민을 무작위로 모아 놓고 조사하면 70%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와야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스팀잇은, 올드스톤님 팔로워들은 전부 대구경북 사람인가요? 이런 말도 안되는 문재인 비하에도 한명도 싫은 소리를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것이 제가 말씀드린 결국 스팀파워로 수렴될 것이다 라는 뜻입니다.

절대로 도취되지 마세요. 이런 글을 보통 커뮤니티에 올렸으면 당장 난리 났을 내용입니다. 여기에서 무슨 말을 하든 싫은 소리 하는 사람 없다고 도취되지 마세요.

그리고...
이 글을 보고도 아무말 못하고 계시는 분들에게까지 뭐라고 하고 싶진 않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래도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 주시길 바랍니다. 그저 알고 라도 계시길 바랍니다. 여기서는 굳이 말 안 하더라도 알고라도 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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