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시 쓰기 #19] "저린 팔목"

in #kr-poem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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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먹은 갈매기살
간이 잘돼 있더라고
지글지글 대는 고깃덩이가
소주 한 잔 기울이게 만들고
끊임없이 의미를 담아 마셔댔지

친구 한 잔 나 한 잔
마시다 보면 하늘이 바닥에 가 있네
행복에 겨운 꿈같은 오늘 밤이 지나면
내 팔목만 저리겠지

저린 팔목 / 이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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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부탁드려요
그럼 편안한 저녁되세요:)

시린님에 이어 스티밋 시인등장이군요 ㅎㅎ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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