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변화의 시대, 현대인에게 필요한 언플래트닝

in #kr-philosophy7 years ago

포털사이트에서 책 좀 검색해 봤는데, 책 안의 만화체가 눈에 띕니다.
이 작가는 통합이라는 것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 같기도 하네요 ㅎㅎ

다각도의 관점과 통합.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쌓으면 쌓아갈 수록
그 분야에만 매몰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자기 분야의 돋보기로만 보려는 경향이 저에게도 나타납니다.
자기 돋보기를 내려놓고 좀 더 폭넓게 사고하려면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되네요.
아... 저 책을 봐야하는 이유를 방금 찾은 것 같네요... ㅎㅎㅎ

Sort:  

네. 언플래트닝에서는 새로운 시야를 얻으려면 어떤 훈련이 필요한지 알려주지 않습니다. 구체적으로 새로운 사고의 지평에 대해서 알려주지도 않구요.

필요한 정보를 밖에서 찾으려 하는 것도 사실 본책에서 제시하는 획일화된 기계부품의 낡은 사고 중 하나겠죠.

다른 댓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정신의학, 신경의학, 뇌과학, 철학 뿐 아니라 경제학과도 결합하는만큼 유연한 사고를 가지기에 유리하며, 동시에 유연한 사고를 유도하는 학문입니다.

따라서 드미님도 이미 일정수준 유연한 시각을 가지고 계시며, 앞으로 필요할 것이기에 발전시킬 동기도 충분합니다.

저도 달의 뒷면까지도 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여담이지만, 다양한 분야와 접해있는 심리학이지만 대학원 진학 이후엔 전공에만 집중되는 경향이 있더군요. 깊게와 넓이를 동시에 얻는게 워낙 힘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는 방관자라서 쉽게 이야기할지 모르지만 그 길을 걷는 사람에게는 속도와 위치를 동시에 아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겠죠.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6
JST 0.030
BTC 65834.12
ETH 2676.99
USDT 1.00
SBD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