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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alsunny's Photo] My sleepy girl.
감사합니다! Lactulose말고 Laxapet이라고 조금 기호성 좋은 약을 줬었는데, 그건 먹어도 크게 도움이 안돼서 다시 Lactulose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이것도 너무 장기적으로 먹이면 의존하게 돼서 안 좋다고 하더라구요.
사료는 일단 변비를 잡고 나서 K/D를 시도해 보려고 해요. 그나저나 Kit Kat 캔을 성분을 읽어보면 별 크게 이상한건 안 들어갔지 싶은데, 같은 제조시설에서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 모르니.... 저희 집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알러지로 고생이네요 :(
Kit Kat 캔은 먹여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혹시 유통기한이 지난 캔을 판매처에서 준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한번 해 봅니다. ㅠㅠ
그나저나 써니님까지 알러지로 고생중이신거면.. 혹시 지금 아부다비 살고 계신 집안에 원래 깔려있던 카펫 이런게 있던 것은 아닐까요? 워낙 카펫에 알러지 유발물질이 많다고 해서요.
알러지는 정말 원인을 찾아내기 어렵다고 하던데.. 아 이럴땐 냥이들이 좀 한마디씩 말을 했으면 좋겠어요. 증상이라도 제대로 알게요 ㅠㅠ
아... 한국에서 몇년간 큰 러그를 깔긴 했는데... 저는 그 때 알러지가 생긴 것도 맞구요. :( 지금은 발닦는 조그마한 러그만 있을 뿐 러그 때문은 아닐 것 같아요.
저는 피검사를 통해서 유발 물질을 찾아냈는데, 첫째는 피검사 하기에 너무 작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말좀 했으면 좋겠어요.
에고.. 러그가 이래서 문제가 많나봐요. ㅠㅠ
그래서 저희도 냥이도 있고 하다보니 발닦는 정도 외에는 정말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나저나 냥이들은 너무 작아서 피검사로 알러지 원인도 못 찾아 내는군요.. ㅠㅠ
제발 일주일에 한마디씩이라도 좋으니 어디 말 가르쳐 주는데 없을까요 :( 표정보면 이건 완전 사람인데 말을 못하고 야옹거리기만 하니 아주 속이 터져요 아플때는 ㅠㅠ
글게요 누가 저한테 고양이 말 좀 가르쳐 줬으면.
지금 첫째가 알아들어주는 제 말은, 들어가자. 자자. 정도?? (왠지 더 알아듣지만 모르는 척 하는 듣도요..)
제가 알아듣는 고양이 말은, 갇혔을 때 나는 소리.. (둘째가 문을 잘 닫아요 -_-), 화장실이 더럽다! 정도... ;ㅂ ;
화... 화장실이 더럽다!! 완전 급공감입니다!!! +_+
하나 더하자면 맘마가 없다!! ㅠㅠㅠㅠ
(근데 둘째들은 어딜가나 말썽을... ㅋㅋㅋㅋㅋ)
저희는 첫째는 맘마가 없어도 조용하고.. 둘째는 화장대에서 화장품을 하나씩 떨어뜨리거나 남편을 살포시(?) 밟아요.
아 진짜 살포시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저희 둘째 별명이 깡패에요 -_-;; 식탁이고 컴터 책상이고 (사뿐사뿐 조심조심 다니던 첫째와는 완전 다르게)하나씩 슝슝 밀어서 떨어뜨리고 자판위에 털푸덕 앉아서 ㅇㅇㅇㅇㅇㅇㅇㅇㄴㅇㄹㅇㅁㅇㄴㄻ 이런 글자 끝없이 찍어주고 ㅠㅠ 이젠 뚱냥이까지 되어가지고 들어서 내려놓기도 힘겹고요 ㅎㅎ
저희 둘째 7.5kg예요.. ㅋㅋㅋㅋㅋ
근데 자판위에 막 쓰는건 주로 첫째입니다. 둘째는 더운지 노트북 위엔 잘 안올라가더라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