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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집사일기 #15. 시간이 더디게만 간다

in #kr-pet6 years ago

이 글은 병원에 데리러가기 전에 적었던거라, 집에 데려온 후 사진만 한번 더 업데이트했어요.
왠지 모르지만 이곳에선 매번 팔에 정맥주사로 놓더라구요. 저도 이건 절대 자신없습니다.
다행히 수액맞고 컨디션 회복이 조금 된건지, 아니면 식욕증진제를 넣은건지 리날을 꽤 먹었어요. 그래봤자 저녁부터 먹은거라 일일 권장 섭취량 반밖에 못먹었지만요. 변비가 걱정이긴한데.. 일단 지켜봤다가 정 안되면 다시 좌약 쓰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사실 그것도 미라락스랑 거의 같은 시기에 시작했어서 성공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냥 그렇다고 믿으려구요. 하지만 제일 좋은건 약 안쓰고도 혼자 배변에 성공하는 삶입니다. :)

저희 어머니도 고민 많이 하셨는지 관련 영화도 몇 편 이야기해 주시고 치매에 걸리면 요양원에 보내달라고 하셨는데.. 아마도 저희 할아버지를 오랫동안, 그리고 외할머니를 잠깐 모시고 살면서 느끼신점이 많으셔서 그런 것 같아요. 사실 언젠가는 정말 준비해야할 부분이겠지만, 아직은 너무 이르다는 생각만 들어요. 부모님이 나이드시는 것을 인정하고싶지 않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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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냐옹이들 전문영양사(?) 혹은 관리사(?)로 직업을 전환하시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첫째 덕분에 각종 증상에 대한 약과 사료 등을 분석하고 계신것 같아요. 첫째가 써니님을 만나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진심으로요. 써니님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주인 잘못만났으면... 그 뒤는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아무튼 조금씩 나아지고 있을거라고 믿고 있겠습니다!

(아참 한국엔 식욕촉진제도 알약으로 처방해 주던데 정 안먹으면 집에서 먹일 약을 처방받아 사료를 먹도록 유도해 주시는것도 한번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해요.
저희 첫째는 희안하게 식욕촉진제는 먹으면 약간 흥분(?)상태가 되어 기운없던 아이가 갑자기 활발하게 돌아다니곤 했었어서 잘 모르겠는데 다른 냐옹이들은 굉장히 효과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약 이름은 말씀해 주시지 않아 모르겠어요 ㅠㅠ
식욕촉진제 말고 저희 첫째는 빈혈도 심했어서 진료 받을때마다 조혈제 주사를 맞고 집에서는 사료에 뿌려먹이는 철분제를 처방해 주셨었는데 그걸 뿌려주면 사료가 맛있어지는지 꽤 잘먹어서 덕을 톡톡히 봤었습니다. )

안그래도 식욕이 촉진된다는 멀티비타민을 하나 찾았어요. 한국엔 인구가 많아서 수입되어있는 사료,영양제 종류가 많은데 이 나라는 인구 자체가 적다보니 온라인 펫용품점도 적고, 가지고 있는 물건 종류도 훨씬 적어요. HIill's K/D랑 멀티비타민 모두 해외에서 오고있는 중이예요. 마음 같아서는 K/D 습사료도 테스트하고 싶은데, 먹을지 확신이 없는데 12캔으로 팔고, 게다가 배송비가 캔 가격만큼 붙어서 고민이예요. 그래도 병원비 들꺼 생각하면 그냥 캔 사보는게 나을 것 같지만요.
사료에 뿌리는 철분제라니 ㅎㅎ 그것도 어떤 제품인지 궁금하네요. 연어오일은 뿌려줘봤는데 거들떠도 안보더라구요. 이게 그런데 이젠 원래 까다로워서인건지 아니면 그간 신장이 안좋아서였던건지 헷갈려요.
냐옹이 전문 영양사 ㅋㅋ 엄마 심심할까봐 일거리를 던져줬나봅니다.

K/D 습사료가 한캔인가 남아있었는데 유효기간 한번 확인해볼게요. 저희 첫째는 K/D 건사료는 잘 먹었는데 습사료는 입에도 안댔어요.
많이 안좋아서 밥을 못 먹는 동안 위까지 관을 주입해서 캔사료를 갈아서 체에 내려서 먹였었는데 억지로 먹었던 맛이 남아있어 그러지 싶었어요. 그래도 위기상황을 대비해서 늘 준비해두고 있었는데 만일 유효기간이 아직 괜찮으면 보내드리면 좋을거 같아요. 아, 아니면 한두개만 사서 보내드릴 수도 있을거 같네요. 동물병원에서 낱개로 팔았던거 같거든요. 암튼 내일 알아보고 알려드릴게요.
일단 잘 먹을지 안먹을지도 모르는 사료를 테스트를 위해 박스로(더 비싼 배송비까지 물으면서) 구매하시는건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어서요. 먹어보진 않았지만 의사샘 말이 신장에 해가될 수 있는 영양분이 이리저리 빠진 사료라 맛을 없을거라고 하셨던 기억이;;;;

그리고 오늘 꼬밍이 쓰다듬다 기억이 난건데, 신장이 안좋은 아이들에게 좋은 맛사지가 있어요. 목부터 꼬리시작하기 전까지 척추를 중심으로 양쪽을 쓸어내리면서 맛사지를 시켜주라고 병원에서 알려주셔서 저희는 시간날때마다 쓰다듬는 대신 자주 해줬는데 뭔가 시원해 하는거 같더라고요. 신장이 등쪽에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저흰 주로 엄지와 검지로 아주 악간 자극이 되게 쓸어줬었는데 기억날때 해주시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ㅠㅠ 팅키님. 말씀만으로 감사합니다. 그 사이트에서 검색하다가 다행히 낱개로 파는걸 발견해서 얼른 주문했어요. 그런데 이것 저것 빼서 맛이 없다니...

어제는 검사 결과 수치를 제대로 못 봤다가 저녁에 의사 선생님께 부탁해서 결과지를 받았어요. 앞 다리에 꽂은 주사바늘을 뜯어낼까 걱정돼서 교대로 밤새 지켜보다가 아침에 병원에 보낸 후에야 결과지를 읽었는데 BUN이 50, 크레아티닌이 4.7이었어요.
작년 여름에 2.3였는데 1년만에 너무 많이 오른거 있죠. 게다가 2.3은 정상 수치 중 높은 편이라고 했는데 한국 사람들이 올린 검사 결과들을 보니 아예 기준이 달랐더라구요.
오늘 내내 왜 조금 더 일찍 피검사를 하지 않았나 생각해봤지만 달라지는 것도 없고 자신에 대한,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원망만 생기는 것 같아 그만두기로 했어요.
밝은 모습으로 첫째랑 평소와 다름없이 자려 했는데 칭칭 동여맨 발이 불편해서인지, 수액으로 인해 몸이 불편한건지 평소때 듣지 못한 소리를 내서 뭘 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말씀해주신 마사지법은 변비때문에 잠깐 하다가 효과가 없어 그만뒀는데 계속 할걸 그랬네요.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에구 벌써 주문을 하셨군요. 그래도 낱개로 판매하는 것을 찾으셔서 다행입니다. 두어개는 비용이 크게 들어가는 것도 아니라 저도 써니님도 부담없이 보내드릴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것일 뿐입니다.

숫자에 약하다 보니 수치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저희도 검사결과지를 그때그때 받아둘걸 그냥 병원에 가면 늘 볼수 있으니까 딱히 받아둘 생각을 안했던거 같네요 ㅠㅠ
네 그리고 말씀대로 신장을 보호하기 위해 맞는 수액이 빈혈을 더 악화시킨다고 들었어요. 꼬밍이 데리고 며칠 내로 병원에 갈 예정이라 철분제는 제가 꼭 물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냥이들이 가진 신장질환은 유전인 경우가 많다고 해요. 써니님이 잘못해서 그렇게 된게 아니니 마음아프시더라도 부디 자책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마사지는 변비에도 해 주는 것이었군요. 신장에는 직접적인 자극이 될듯 하니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해 주심 좋을거 같네요.
부디 고생해서 구하신 사료를 첫째가 잘 먹어줬음 하네요. 저희도 습사료를 포함한 다른 사료를 입에도 안대다가 K/D 건사료를 잘 먹어주어 얼마나 고마웠던지 기억이 생생하거든요 ㅠㅠ

저도 그러길 바라고 있어요. 첫날 하루는 로얄캐닌 리날을 잘 먹더니만 어제부터 또 양이 줄었어요. 찾아보니까 신부전증 때문에 BUN수치와 인 수치가 증가하면 식욕이 떨어진대서.. 왜 미리 몰랐나 안타깝기만해요.
K/D는 유럽에서 오고 있는거라 시간이 꽤 걸릴껀가봐요. 며칠전에 주문한 식욕촉진 멀티비타민도 아직 못 받았거든요. 그전에 병원에서 봤던 다른 건사료도 사보려구요.
이 나라가 인구도 적지만, K/D에 돼지고기도 들어있어서 이나라 내에선 못 파나 봐요 :(

한국의 빠른배송을 경험한 뒤에 끝도 없이 기다리는 유럽배송 기다리시는 심정이... 더구나 아픈 첫째를 위한거니 제가 다 애가타네요.
역시 그냥 제가 사서 우체국 EMS로 보내드렸으면 빨리 받으실 수 있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아부다비는 동물 사료에 들어간 돼지고기까지 금지하는 거였군요. 진짜쉽지 않네요..

아... 유럽 배송은 정말 느려요 :( 4일 전에 주문한 물품이 아직 유럽에 머물고 있을 줄이야. -. -;;; 이래서야 K/D는 언제 올지 의문이긴 하네요. 그런데 돼지고기 때문에 제가 개인적으로 택배 받는건 왠지 또 안될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어요. 이번에 주문한 곳은 이나라에 있는 대행 구매 사이트라 왠지 괜찮지 않을까 했었구요.

찾아보니까 수액을 맞을 수록 혈액이 희석되서 빈혈이 생기네요. 혹시 철분제 이름 여쭤봐주실 수 있으세요?

써니님 주말이라 병원에 못가고 있다가 내일도 도저히 못갈거 같아서 혹시나 하고 인터넷 찾아봤는데 이 제품이 틀림없어요. 펫 티닉이라고요. (한국에선 얼마전부터 단종되었다고 하는말도 있네요)
https://www.zoetisus.com/products/cats/pet-tinic.aspx

건사료에 뿌려주면 저희 첫째는 그냥 주는거 보다 더 잘먹어서 얼마나 고마웠었는지 몰라요 ㅠㅠ
구할 수 없으시면 다니던 동물병원에 아직 파는게 있는지 물어볼게요!!

앗 ㅠㅠ 팅키님. 안그래도 써니샤이니님이 걱정됐는지 말걸길래 그 김에 스팀잇에 들어와봤는데 이렇게 답글을. 안그래도 이 제품 한 2시간 전에 주문했어요. 미국에서 올꺼라 역시 느릴테지만요. 제발 이거 먹고 좀 잘 먹었으면 ㅠㅠ
3일 정맥수액 맞은걸로는 높은 크레아티닌 수치가 0.1도 안떨어져서 오늘까지 5일째 정맥수액 맞았어요. 근데 애는 넘 힘들어하고.. 여긴 조혈제도 안썼다 그러고 그냥 수액으로만 맞췄더라구요. ㅠㅠ 아깐 숨을 가쁘게 쉬어서 빈혈 온걸까봐 엄청 걱정이예요.
병원에서는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고, 집에와서는 입맛도 없고 몰아자느라 밥도 제대로 안먹는데 피검사 있으면 10시간씩 금식하고 게다가 차멀미도 해서 병원가기 2시간 전부터는 또 못먹여요 ㅠㅠ 팅키님이 무슨 말씀 하신건지 완전 깨닫고 있어요.
내일까지 혈관 수액 맞거나, 아님 낼 빈혈검사하고 피하수액으로 바꾸기로 했어요 ㅠㅠ 사실 수치가 심하게 높아서 정맥으로 맞아야 되는건데 이러다 스트레스로 애 잡을 것 같아서 차라리 집에서 돌보려구요.
영양제랑 K/D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아 벌써 주문 하셨군요!! 한시라도 빨리 다행이에요.
그나저나 그쪽 병원이 너무 원리원칙대로 하시는게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되네요.
사실 저는 사람이건 동물이건 검사 수치보다 체력유지가 먼저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폐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도 결국은 암세포나 수치가 아니라 잘 드시지 못하게 되면서부터 현저히 체력이 떨어지고... 그렇게 되면 치료고 뭐고 없어요 ㅠㅠ
그래서 수치를 중시하고 원리원칙만 따지는 의사분들을 보면 사람이나 동물은 기계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데.. 지금 밥을 거의 못먹는데 수액만 맞추어 수치만 정상으로 돌린다고 될일이 아닌거 같은데 정말 심히 걱정이 됩니다 ㅠㅠ 혹시 급성신부전 상태인건가요? 아니면 천천히 진행되다 수치가 갑자기 올라간거라면 생명이 위험할 정도 수치인가요? 제가위험수치가 얼마였는지 기억을 못해서요 ㅠㅠ

일단 위급한 수치만 넘기면 어떻게든 잘 먹어야 된다고했어요.. 갑자기 잘 먹을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스트레스를 최소로 줄이고 갈아서 주사를 하더라도.. 먹어야 된다고. 몸이 작은데 영양섭취 없이 아 진짜 ㅠㅠ

빈혈검사 하신 다음에 영양 섭취가 거의 안되고 있다고 말씀하시고 관이라도 꽂아서 강제주입을 통해서라도 식사를 시켜야 하는 정도는 아닌지 꼭 확인해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ㅠㅠ
원래는 목에 관을 꽂아서ㅠㅠㅠㅠ 하는 경우가 많다는데 저희는 남편이 도저히 못받아들여서 병원에서 코에서 위까지 관을 주입해 주셨어요. K/D에 물온도 맞춰서 섞어서 곱게 갈고 두번 체에 내려서 주사기로 주입을 시켰는데 그렇게 몇주일쯤 먹이고 나서 건사료 먹기 시작해서 관도 빼었고 점점 호전이 되었었거든요
지금 정도로 계속 먹지 못한다면 한번 꼭 한번 상의해보시길 바래요ㅠㅠ

CREA 수치는 한국 분들이 올리신거 보니깐 레퍼런스 값이 0.8-1.8, 0.8-2.4 등 정상 최대치가 다양하던데 이게 병원 마다 검사 법이 다른 것인지, 아니면 국제적으로 0.8-2.4로 상향 조정 되었는데 몇몇 병원에서 아직 채택하지 않은 건지 모르겠어요.

첫째가 작년 여름에 2.3 정도 였는데 한국이었으면 이미 난리 났었을 것 같아요. 여기서는 아직 정상 수치이나 높은 정도이니 Renal사료로 바꾸기만 하라고 했었거든요. 지금은 4.7이니까 작년에 비해 한참 높아졌고, 카페 들어가서 보니 3.0-3.5 정도는 되어야 퇴원해도 괜찮다고 적어놓으셨더라고요. CREA 수치가 2.x인데도 걱정하면서 관리하시는 분들 글 보면서, 첫째한테 참 미안하고 후회가 됐어요. 작년에 정상치라는 말만 듣고 사료만 바꾸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 때 검색을 해봤다면 좀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첫째가 병원에서 워낙 스트레스 받기도 하고, 어차피 오늘까지 연속 6일째 정맥수액 맞고 나면, 혈관 잡기도 미안해서(한 쪽에 최대 3일 가능해요.) 집에 데려 올 예정이예요. 어제는 집에 와서 숨을 1분에 120번씩 쉬어서 진짜 걱정했어요. 원래 20~30번이 정상이거든요. 더워서 그런지, 빈혈은 아닌지, 수액을 급하게 맞아서 심장에 무리가 간 것은 아닌지 걱정 했는데, 화장실 데려다 줬다가 방에 데리고 와서 27.5도로 에어컨 틀어주고 재웠더니 정상으로 내려와서 한시름 놓았어요. 혼자 못 움직이는건 아닌데 앞 다리에 카테터를 꽂아놔서 돌아다니기 힘든가봐요. 화장실에 갈 생각을 안하다가 데려다 놓으니 누고 나오더라고요.

처음에 잘 먹던 건사료도 이젠 흥미가 사라져서 걱정이었는데, 어제 친구가 이곳의 다른 병원에서 신장용 습식사료를 봤다고 얘기해줘서 거기서 3종류를 사왔어요. Beaphar 라는 곳에서 만드는건데, 최대 6개월만 먹이라고 되어있지만요.. 연어는 관심 없고, 타우린(치킨 위주)은 부산물 빼고는 좋아하고, 오리는 아직 안 줘봤는데, 갈아서 지퍼백에 넣고 구멍 뚫어서 입에 넣어줬더니 좋던 싫던 먹어줘서 일단 이렇게라도 강제 급여 하려고 해요. 사실 이제까지 강제 급여는 주사기만 가능한 줄 알았고 주사기로는 거의 실패 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제 팅키님 글 읽고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찾아낸 방법이었어요. 신경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 힐스 K/D랑 A/D랑 아직도 유럽에 머물고 있어서, 통관이 되던 말던 일단 써니샤이니님이 한국서 구매해서 저희집으로 보내 보기로 했어요. 아 정말 유럽의 배송이란..

이게 용량도 몇가지 있는거 같으니까 일단 작은걸로 잘 먹는지 보고 사시는게 좋을듯 해요. 30밀리랑 100인가 120짜리가 있던거 같았어요

ㅠㅠ 만약에 싫어해도 먹여야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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