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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대물림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 (부자는 3대를 못 가도록 세법이 설계돼 있으나..)
음... 음식점을 물려주는것과 기업을 물려주는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식점에 잘못된 주방장 or 경영자가 와서 음식점이 망한다면, 피해를 보는 사람은 그 당사자가 되겠지요
하지만 기업의 경우 잘못된 경영자가 오게 된다면 그 당사자 뿐만 아니라 일하는 사람들을 비롯한 수십, 수백명이 피해를 보기 때문이 아닐까요?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음식점과 기업의 차이는 알바와 정규직(인턴)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점 알바의 경우 재취업이 쉬운편에 해당하기 때문에 큰 피해가 없을거라 생각했고
(음식점이 망하고, 그자리에 음식점이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재취업 걱정이 적음)
따라서 망할경우 피해를 보는 사람이 경영자&주방장이라 생각했습니다.
회사의 경우 재취업이 상대적으로 더 힘들기 때문에(특히나 중소기업이라면) 더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고 생각했습니다.
대물림한다고 무조건 망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모님의 가게에서 수년~수십년간 일하고 물려받는 경우 대부분 망하지 않죠.
그러나 비판받는 대부분의 경우는 전문성 없이 물려받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전문성 없이 물려받는 경우 망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