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기억하는 데요. 두괄식 미괄식 ㅠㅠ 연습도 해보다가 ㅋㅋ 두어줄 쓰고 접었는데요. ㅎㅎ 포기는 안했어요. 계속 해 볼거에요.
너무 재미 있게 읽었습니다. 갈증나는 저에게 단비같은 내용입니다. 반장님 :)
저는 생각이 생각을 타고 처음 생각을 잘 잊어버려요. 그리고는 다시 찾지를 못해요 ㅋㅋ 저는 생각이 아닌 망상을 좀 많이 하는 거 같아요. ㅠㅠ 어제 한 망상 중 하나는 왜 언제부터 댓글쓰는 것이 마음이 무겁기 시작했나? 였어요. 원인을 알고 싶은 생각에... 심각하게 아이디를 버리는 경우까지 생각했으나 아직 거기까지는 가면 안 될꺼 같아서 이겨내 보려고 요. 저는 글쓰기와는 상관없는 이런 쓸모 없는 생각들을 주로 하네요. ㅠㅠ ( 그나저나 저 일기장이랑 대화 하고 싶어요 ㅋㅋㅋ ㅠㅠ)
그럴 땐 차라리 의식의 흐름에 따라 글을 쓴 다음 포스팅 하세요ㅋㅋ 정리한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것도 좋지만 글을 쓰며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잖아요. 딱히 포스팅 안 해도 좋으니 아이디를 없앤다는 무서운 소리하지 마시고... 원인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쯤 가벼운 댓글을 달며 피드를 놀러다녀 보시면 어떨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아이디는 안 버리죠. ^^;; 버리게 되면 말씀을 드릴 거에요. :) 원인은 아마도 소통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저 스스로도 알고 느끼는 것이었고 노력하는 부분이었는데 다른 분들도 그렇게 느끼시고 계셔서 죄송함과 부담감이 제 마음을 누르는 것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래서 갑자기 익명성의 자유를 박탈당한 느낌에 활동이 자유롭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점점 더 무거워졌던 거 같아요. 이런 불편함이 제가 회사에서의 적응과 맞물려 저의 마음이 무거워졌던 것이 아니었을까... 뭐 이런 생각요. 뭐... 사회성 없는 사람은 스팀잇에서도 똑같은가 봐요. 정말 잡념이죠. ㅋㅋ 조금 더 뻔뻔해져서 ‘내 맘대로 즐길꺼야~ ‘ 이런 마음으로 편하게 하고 싶은데 ㅋㅋ 왕 소심해서 마음은 다 쓰이네요. 뭐 어쩌겠어요. 이렇게 생겨 먹었는데.. ㅋㅋㅋ
익명성을 철저하게 갖춰도 완전한 자유는 갖기 힘들 거예요. 지켜보는 존재가 최소 한 명은 남는데 무시하기 어렵거든요. 자기 자신이요.
빅브라더 아닙니다여기서 구축한 '나'가 가질 수 있는 최대한의 자유를 누려보세요. 얼굴 공개하며 활동하는 분들을 제외하면 다 미지의 유저들이니ㅋㅋ 그 외의 간극은 문자나 시스템의 한계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니 무시하시구요.나 자신이라는 말씀에 깜놀. 맞아요. 나 자신이 남네요.
아니 그런데 저는 왜 여기 와서 제 하소연을 했을까요 ㅋㅋ 죄송해요 ;)
글을 쓰며 생각을 정리하는 법도 한번 해볼게요. 펜 반장님~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0^
여기에다라도 하소연 하셔야죠ㅋㅋ 저는 이제 자러 갑니다. 남은 하루 잘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