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습니다. 그 시절의 제가 떠오릅니다. 한없이 나약해져버려 방바닥 먼지만도 못한 존재로 스스로를 치부해버리고 아제로스 어귀에서 낚시를 하는 것으로 도피해 버렸던... 한달과 17년의 신뢰의 차이가 무슨 소용있겠냐만 그렇게 쌓아온 마음이 문제겠지요. 그 쌓인 마음 위에 미래를 혹은 삶을 얹어 놓았으니 말이죠. 그게 무너졌는걸요. 미래가, 삶이... 없어졌어요. 그럼 죽는 거죠. 아 너무 이입해 버렸나 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는 직접 글을 쓰기 때문에 압니다. 저는 저 말고는 잘 모르기 때문에 소설을 쓰기 위해 어쩔수없이 저랑 닮은 사람이 저같은 소리를 하면서 사건이 일어나지만 사실 제게 별 문제 없는 것을요. 김작가님을 빼다 박은 주인공이 자꾸만 죽음 그 자체의 죽음의 죽음을 죽음하고 있지만 그건 그냥 김작가님 소설이기 때문이고 김작가님께 별 우환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랬습니다. 그 시절의 제가 떠오릅니다. 한없이 나약해져버려 방바닥 먼지만도 못한 존재로 스스로를 치부해버리고 아제로스 어귀에서 낚시를 하는 것으로 도피해 버렸던... 한달과 17년의 신뢰의 차이가 무슨 소용있겠냐만 그렇게 쌓아온 마음이 문제겠지요. 그 쌓인 마음 위에 미래를 혹은 삶을 얹어 놓았으니 말이죠. 그게 무너졌는걸요. 미래가, 삶이... 없어졌어요. 그럼 죽는 거죠. 아 너무 이입해 버렸나 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도 한때 낚시와 무두질에 빠져 살았던 기억이 납니다.
내가 니 죽을까싶어서....내가 어? 어?
17년이든 한달이든 기간이 중요하지 않다는말에 공감하게 되네요. 오랜세월 어줍잖게 지낸것보다 짧은 시간이지만 깊이있는 교류를 지낸게 가끔은 더 좋게 느껴지거든요.
17년간 사귀다 이별이면 충격이 크겠네요~
무슨 이유로 헤어진건지 궁금하네요
다른 남자가 생긴건지~ 다음회가 기대됩니다 ㅎㅎ
17년이라는 세월이 주인공의 나이는 몰라도 어찌보면 인생의 반을 연인에게 신뢰하고 사랑했을텐데 뭔가 이별통보 받은 느낌이네요... 주인공이 많이 힘들것같아요. ㅜ ㅜ
오늘은 글보다 ㆍㆍ
더 좋은게 보여요
찰리브라운이랑 라이너스의 뒷모습이요 ㅎ
저는 직접 글을 쓰기 때문에 압니다. 저는 저 말고는 잘 모르기 때문에 소설을 쓰기 위해 어쩔수없이 저랑 닮은 사람이 저같은 소리를 하면서 사건이 일어나지만 사실 제게 별 문제 없는 것을요. 김작가님을 빼다 박은 주인공이 자꾸만 죽음 그 자체의 죽음의 죽음을 죽음하고 있지만 그건 그냥 김작가님 소설이기 때문이고 김작가님께 별 우환이 없기를 바랍니다.
가슴이 아프네요. ㅜㅜ 어쩌다가 프랑스에 있을까 궁금합니다. 저처럼 홧김에 떠난걸까요?
이런 맨탈이 약한 남자군요~ 맞아요.. 17년이 한달보다 더 무색할 수 있다는 동생의 말에 동감하는 바입니다 ^^
괴로웠던 이유가 그거였군요.
잘 봤습니다.
시간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지만..
참 사랑이 뭔지...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