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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꽃과 함께 생일이 온다

in #kr-pen6 years ago

저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중 한 권인
호밀밭의 파수꾼을 갖고 있어요...
다른 책들은 시간이 지나도 새책처럼 뽀얀데
유난히 이 책은 너덜너덜...
홀든 콜필드의 심리 상태처럼요^^

홀든과 피비가 너무 좋은데
저는 홀든처럼 할 용기도 없고
피비의 순수함도 그다지 없는 것 같고요..ㅎㅎ
애플포스트님의 글을 읽으니 다시 책을 펼쳐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바보들아 잘들 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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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홀든 피비를 정말 많이 좋아했었어요. 언제부터인가 잊기 시작했지만요. 그래도 한 번 좋아했던 것들은 다시 마주할 때도 큰 울림을 주는 것 같아요. 옛날이 생각나기도 하고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기도 하고요.
호밀밭의 파수꾼을 좋아하셨다니 반가워요. 한 번쯤, 강이 얼면 오리들은 어디로 가는지, 같은 생각도 해 보신 적 있겠죠. ㅎ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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