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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

in #kr-pen6 years ago

안주 없이 술만 마실 수 있는 식당, 그래도 당근과 오이를 서비스로 주는 술집이 동네에 있으면 혼자서 술 마실 맛이 나겠습니다. 글로 쓰신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연필을 45도로 기울여 살짝 누른다. 연필심이 종이에 닿고 이제 의식은 손을, 손은 펜끝을 춤추게 한다. 활자는 사각 틀에 귀속되나 문장은 자유롭게 전진한다. 허나 문법의 규율은 지엄하다. 스윽스윽, 사각사각 문드러지며 흑연은 종이 위에 나의 하루를 펼쳐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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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없이 소주시킬려면 구차한 설명이 필요합니당. 잔 소주 파는 술집이 생겼으면... ^^ 아, 딱 한잔 꺾고 싶네 ㅋㅋ 소주소주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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