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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단편소설집 6화: 치즈케익

in #kr-pen6 years ago (edited)

이 단편을 읽으니 자연스럽게 셜리 잭슨이 떠오르는군요. "자연스럽게"라는 표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당대 평단은 그녀를 "마녀로 활동하는 유일한 동시대 작가"라고 평가했죠. 기괴하고 음산한 필치, 가시돋친 문체...

"자연스럽다"에는 서사가 포함된 것입니다. 어떠한 의식의 저항이 없는 서사. 저항이란 인위적 창작의 인고. 이 글을 읽고 3년 전읽은 셜리 잭슨의 글이 떠올랐다는 것. 그녀가 마녀라 불리웠다는 상기는 그 이후...

인 더 다크

고양이들

비소가 든 케익

마녀적 글쓰기

마녀의 글쓰기

제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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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몰아가지 말라구욯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기괴하고 음산할 정도의 개성이 있으면 소설만 쓰지. ㅎㅎ

자연스러웠다고. ㅋㅋ 솔직히 셜리 잭슨만큼 기괴한 느낌은 아니지만... 확실히 연상시키는 뭔가는 있어. 기회되면 "제비뽑기"라는 단편 읽어보세요.

일단 인위적 창작(이라는 게 사실 양산형 소설 빼곤 성립하지도 않지만)을 무지 싫어하는 입장에서, 기회가 닿으면 읽어보겠습니다. ㅎㅎ

풍선바이러스
1화는 어디로ㅋㅋ

그러게 말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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