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글쓰기
하락장에는 어김없이 재탕하는 글.
(재탕에 이어 삼탕 째... ㅋㅋ)
스팀이 똥값인 지금 다시 한번 소환.
포스팅 추천곡 정키의 "홀로" (feat. 김나영)
이 곡 죽여~~
모음과 자음을 부비고 부빈 토양
한 단어에 작은 나무를 심고
또 한 단어에 큰 나무를 심고
조사를 붙이며 꽃을 피우니
그렇게 문장은 살아있는 길이 되었다
단어의 띄어쓴 공백에서 물이 솟고
문장과 문장을 굽이치니
단락은 비로소 하나의 숲이 되고
산맥은 단락과 단락으로 이어졌다
산자락 끝 대지는 바다를 들이고
축축한 갯벌 위에 이내 지워질 제목을 적는다
이 초라한 숲, 생명의 흔적을 찾아헤매다
아담하게 피어오른 작은 무덤 하나
갓난아기처럼 머리숱 없는 예쁘장한 무덤* 위에
나는 마침표를 찍었다.
한 줌의 흙을 움켜쥐자 불어오는 바람
음절과 음절이 쓸리며 사각사각 소리를 내는
오직 나를 위한 글쓰기.
*박경리 선생님의 묘지를 보며.
아자~아자~아자~퐈이야~♨♨♨
행복한 화욜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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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나도 이노래 참 좋아해~
집에 오는 길을 홀로~ 텅빈 방침대에 홀로~
나는 진짜 홀로입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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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주세요 홀로~~~캬~!!
좋아하는 노래다!!!!!!!!!
형은 삼탕째지만 난 처음 봤다 ㅋㅋㅋㅋ
글이 이리 아름다울수있구나 느끼고갑니다
불라주신다고요?기대 할게요
노래 들으러 왔는데
아직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