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서로에게 버팀목이 될 수 있길

in #kr-pen6 years ago

저에게 정말 좋은 글 같아요 ... 저는 연애에서도 중요한게 대화라고 생각했는데 ㅠㅠ 예전에도 ... 오늘 하루 어땠어? 라는 말에 똑같지뭐 라는 말을 듣고선 아 ... 하고 생각했었거든요 .행복하시다니 저도 맘이 좋아요 : ) 저도 행복해지겠습니다 !

Sort:  

대화의 필요성을 한 사람만 인식해서는 안되더라구요. 아무리 대화를 시도해도 상대방이 필요성 자체를 못 느끼니 "똑같지 뭐."라는 답변이 오는 것 같아요. 그럼 어제는 어땠냐고 묻고 싶지만 그러면 싸울 것 같은 ㅎ

제가 그 패턴에서 벗어나는데는 상담 선생님의 역할이 컸어요. 객관적 입장의 제 3자가 하는 말은 다르게 받아들이게 되나봐요.

우선 메모부터 해놓고 있습니다. "월계관 준마이 750"

진짜순이님이 아무리 부군에게 대화하자고 했어도 부군은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 그대로 갔을 것 같다는 것이 높이 예상됩니다. 제 3자, 그것도 상담사, 게다가 같은 상담사... 이렇게 3박자로 인해 부군이 객관적으로 경청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물론 두 분이 술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서 대화를 많이 하려는 서로의 노력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부분이라고 봐요.

정말 심각한 것이... 나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데 상대방이 인지를 못하거나 몇 번이나 진지하게 얘기했는데도 별 것 아닌 것처럼 넘어가는 것이 반복된다면 관계에 있어서 심각함을 초래함을 저도 경험으로 잘 알고 있어서 이 글을 내 일 같이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두 분의 대화를 응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 요새는 저의 하루에 뭐 별 다른 일이 있겠냐 싶지만서도 "오늘 하루는 어땠어?" 라는 질문이 고맙더라구요. 게다가 예전과 달리 남편도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를 꺼내게 되어 서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ㅎㅎㅎ 시차 때문에 질문이 어울리지 않겠네요. ㅎㅎㅎ

ㅎㅎ 심지어 어제네요. 어제 친구 데리고 루브르 갔다가 남북회담 결과 보면서 옥류관에 냉면 먹으러 다녀왔어요. ㅋㅋ 근데 이 질문을 하실 줄이야!!!!!! 아주 복습 능력이 뛰어나시군요.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5
JST 0.028
BTC 58251.65
ETH 2369.70
USDT 1.00
SBD 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