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댁일기#112] 튤립 페스티발에 다녀왔어요!

in #kr-overseas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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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ndygu2015(인디구)예요!


요즘 또 바쁜일들이 있어 스팀잇에 한동안 못찾아왔는데
지누킹삼츈이 성지순례가서 아직도 안왔냐며 팩폭을....
그 댓글읽고 진짜 빵터져서 돌아왔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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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이웃님들께
사진으로 힐링 좀 시켜드릴까 합니다!
포틀랜드에 갔을때 때마침 약 30분 거리에
엄청나게 큰 튤립 페스티벌이 열렸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다녀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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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튤립밭 입구에서 보이는
이 엄청나게 큰 나무가 인상깊었어요.
분명 4그루의 나무인데 멀리서 보니
한그루의 나무처럼 보이는 거 있죠?
참 사이가 좋은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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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 엄청나게 큰 신발을 신고계신 이분은?
일단 등산복 입고계시는거 보니 한국분이신것 같은데...
네 인디구의 어무니랍니다! ㅎㅎㅎㅎ
원래 멀미가 엄청 심하신데
미국오셔서 즐기실꺼 생각하고 오시느라
멀미할 틈이 없으셨다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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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이렇게 크은 꽃밭에 있긴 처음이였어요.
정말 네덜란드에 온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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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사진찍을때 머얼리 찍는 보단
이렇게 가까이에서 찍는걸 더 좋아해요 ㅎㅎ
근접샷이라고 하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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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걸 좋아하시는 이모부 뒤에서지
사진찍는 이모부를 사진찍기! ㅎㅎㅎ
저는 튤립이 이렇게 다양한 색이 있는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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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아이 자전거 뺏어서 타고 있는 이분은?
네 인디구의 아부지 입니다 :)
저 자전거는 나무로 만들어져 있는데
아부지께서 사진찍는다고 앉으니
애기가 오잉?하고 쳐다보더라구요 ㅎㅎㅎ
그 후론 저자리가 포토존이 되었지 뭐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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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너무 서로서로 찍어주다보면
이런 불상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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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얼리 산을 등지고 튤립밭에서 한 컷!
제가 정말 존경하고 사랑하는 두 커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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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엇보다 이때 이모와 엄마가 함께 다니며
즐거워 하는것에 혼자 감동을 마구 받았답니다.
이모가 미국땅에 뿌리내리고 살며 한국에 자주 못들어와
자매끼리 서로 그리워하고 산 세월이 긴데
이렇게 엄마가 미국땅을 밟고, 이모를 보러오니
이모도 엄마도 무척 행복했겠지요 ^^
반면에 저의 훗날 모습일것 같아 좀 슬프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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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 미래걱정은 왜 사서하는지... ㅎㅎㅎ
현실에 집중하고 살기도 바쁘잖아요 우리^^
많은 튤립들 보며 힐링이 좀 되셨길 바래요!!


오늘도 인디구의 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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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 있어서 더 즐거우셨겠어요.
인디구님은 어디에 계셔도 외롭지 않으실 거 같아요. 좋은 사람들을 자석처럼 끌어들이니까요. :)

아이구........ 불이님은 정말 이렇게 말씀들이 하나같이 주옥같고 이쁘셔서 어떻함니까!!
항상 불이님 댓글 받을때마다 함박웃음 머금게 되네요 감사해요 ^^

포틀랜드에도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튤립.. 정말 아릅답게 펼쳐져있네요!!
저도 어머니께서 이모 만난다고 하시면 기분 좋더라구요.
시집이라는 곳에와서 혼자 외롭기도 하실텐데.. 어린 추억을 공유하는 자매끼리의 만남이... 좋아보이고 또 실제로도 좋아하시니까요.
좋은 시간들을 함께하고계시는군요!!

그쵸?? ㅎㅎㅎ
역시 누구나가 부모님의 행복은 자식의 행복인가봐요^^
감사합니다!!

인디구님 어머님~ 사진으로만 봐도 즐거운 에너지 뿜뿜이세요 ㅎㅎㅎㅎㅎㅎㅎ
이모분이랑 자매끼리 올만에 만나서 얼마나 즐거우셨을까^^
튜립도 넘넘 예쁘고~ 눈호강하고 갑니다^^

ㅎㅎㅎ 그쵸?? 울 엄니 웃으실때도 정말 화끈하게 웃으시는데 ㅎㅎㅎㅎㅎㅎ
이거 뭐 음성으로 담을 수도 없는데 레이헤이나님이 딱! 잘 봐주셔서 넘 좋네요 히히 :)
저도 집에 꽃은 돈낭비다~ 하는 사람이 있어서 사실 꽃구경 잘 못하는데
이날 평생에 할 꽃구경 다한것 같은 기분인거 있져?ㅎㅎㅎ

엄청 큰 신발을 신고계신 어머니 모습이 꼭 아이같아요^^ 즐거우신듯~ㅎㅎ 더넓게 펼쳐진 튤립꽃밭이 장관이네요~ 어마어마 합니다! ㅎ
어머니와 이모님... 얼마나 반갑고 좋았을지... 자주 보며 살면 좋겠지만!! 쉽지않은 일이네요!

그쵸~ 그래도 한번 이렇게 오시더니
'뭐 별거없네! 비행기 타고 이렇게 하루만에 올 수 있다니!'
라시며 이젠 자주자주 놀러와야겠다 하시더라구요^^

아~좋다.. 우리 엄마도 얼마전 이모들이랑 일본여행갔다왔는데.. 그 쉬운걸 왜 지금까지 못했냐며..^^;;
엄마랑 이모가 정말 즐거운시간 가졌을거같아요..

난 왜 튤립보면 이제 비트코인버블이라는 튤립버블이 생각나는지.. 코인쟁이 다 되버렸나요ㅜㅜ

맞아 울 엄니도 딱 잉소리 했어요 ㅠㅠ 진즉 왜 안왔지 하고~
그나마 딸이 미국에 있으니 더욱더 용기가 나셔서 오신것 같은데
너무너무 보기 좋았지 뭐에요 :)
아 그나저나 투럽맘님 진심 투자자 다 되셨네!!!ㅎㅎㅎㅎ

인디구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튤립 축제가 넘 스케일도 크고 이쁘네요...
전 지금 까지 에버랜드 튤립축제가 가장 큰줄...^^;;

끄악 왠지 귀여우세요 다복이아버님 ㅎㅎㅎㅎ
꿈과 사랑이 가득한 에버랜드 ㅎㅎ
저는 대구살아서 안가본지가 꽤 됐는데
정말 어릴적 에버렌드 가면 너무너무 이뻐서
이곳에서 살고싶다라는 생각 했었던것 같아요 ㅎㅎ
튤립축제는 말그대로 튤립 밖에 없었는데
그 밭의 끝이 안보이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캬.. 사진만 봐도 눈이 정화 되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즐거우셨겠어요~ㅎㅎ

ㅎㅎ 감사해요 아마군님!!!
너무너무 행복한 순간이라
한 순간순간 놓치고 싶지 않아
사진 200장은 족히 찍었던것 같네요 ㅎㅎ

성지순례가서 아직도 안왔냐는 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빵터졌음요 ㅋㅋㅋㅋㅋㅋ 지누킹님 센스가 보통이 아니로군요 ㅋㅋㅋ 어머님도 디구님만큼이나 넘넘 아름다우세요 +_+ 무엇보다 포즈가 정말 멋집니다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 ㅠㅠ 지누킹님 진심 센스킹임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으잉 언니는 하는말이 어찌그리 하나같이 이쁨요???
그나저나 그 게임.. 어떻게.. 손 완전히 털은거 맞아요?? ㅋㅋㅋㅋㅋ
언니만보면 이제 그림그리는것 보다
총 싸움하는거 부터 상상가 어떻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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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효녀네..!!!!인디구님
부모님과 행복한 시간 보내셨네요.^^
부모님과 잊지못할 최고의 순간을 추억으로
잘 간직하시길 바래요.^^

아이고 아직 효녀되기 멀었습니다 비비아나님 ㅠㅠ
나중에 아프실때 정작 옆에 있어주지 못할까봐
벌써부터 그것생각하면 넘 걱정이고 죄송하네요.. ㅠ
그냥 해외에 나가 사는것 자체가 불효하는것 같습니다 ㅠ
그나저나 어머님은 좀 어떠시나요 비비아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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