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는 이야기] 오늘로서 드디어 초등학교 학부모 졸업했네요~

in #kr-overseas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플로리다 달팽이 @floridasnai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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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7-2018 school year 가 끝나는 날이었습니다.
elementary school (초등학교) 졸업식이 있었죠.
(에고, 남편이 디지털 카메라의 날짜를 잘못 맞춰놓았네요. 5월 23일 수요일 졸업식이었습니다^^)

강당 무대 앞에 아이들이 앉을 앞자리를 비워놓고 그 뒷자리로 게스트들이 앉았습니다.
졸업식이 시작되기 전에 아이들의 어릴 적 사진을 슬라이드쇼로 보여주네요.
둘째 아이 사진이 나와서 순간포착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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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 beneath my wings'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무대 뒤에 아이들이 한명씩 한명씩 입장을 하여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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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 한명 모두 차례로 호명되면 무대 위로 올라가 졸업장과 각종 상들을 한번에 다 받습니다.

그리고는 교장 선생님의 간단한 말씀으로 끝~!
아주 간단한 졸업식 및 시상식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남편과 저는 큰 아이 6년부터, 그 뒤로 작은 아이 3년 더까지 이 초등학교를 총 9년이나 다녔네요~!
큰 아이 때는 부모도 아이들 초등 졸업이 처음이라 어리둥절했는데, 둘째는 조금 알고 보니 더 감회가 새롭네요. '이제는 여기 올 일이 없겠구나' 싶은 마음에 조금은 코끝이 찡했습니다.

항상 부모는 초보인 것 같습니다.
첫째가 10학년에 올라가는 첫 경험을 하는 10학년 초보 학부모, 둘째를 중학교에 처음 보내는 또 초보 학부모. 아이들과 함께 배워가는 게 부모의 인생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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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뭔가 올드한 느낌이 나면서도 정겨워 보이네요
저도 내년이면 첫째 졸업식을 맞이하는데
중학생 자녀를 둔다는 부담?감이 더 크네요 ㅎㅎ

미국 시골 초등학교라 올드한 느낌이 맞아요~^^
아무래도 중학생은 학업에 대한 부담감이 크겠죠

그간 수고많으셨어요^^

항상 부모는 초보인 것 같습니다.

저는 자식 출가시켜도 초보입니다. ㅎ

달팽이님, 초보 학부모가 되는 나날을
늘 축복합니다 ㅋ

감사합니다. 출가시켜도 초보이군요 ㅎㅎ
저는 출가시키면 남이 되고 싶어요 ㅎㅎㅎ

손주 보면 남이 될 수가 없답니다 ㅎㅎ 손주 자랑 ㅋ

축하드립니다~~!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저도 외국에서 학교 잘 졸업해야겠어용 ㅎㅎ 잘보고갑니다~

잘 하실거라 믿어요~

축하드려요~
미국도 초등 중등 고등 체계인가요 ??

네, 그런데 이곳은 초등 6년, 중등 2년, 고등 4년입니다

미국의 초등학교 졸업식 사진으로 보니 우리나라와 조금 다른것 같네요 ㅎㅎ 축하드려요!

미국 시골 초등학교 모습이죠 ㅎㅎ 감사합니다.

항상 부모는 초보라는 말이 참 와닿네요^^
축하 드립니다. 아이가 성장해도 늘 걱정이지만서도 ... ㅎㅎ

아이들은 평생 걱정이죠 ㅎㅎ

축하드립니다. 미국의 졸업식을 보여 주셔서 잘 보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작은 학교가 별 볼 건 없네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풀보팅해야죠. 이런일엔 ^^. 저도 내년이면 아들 졸업 시키는군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박하사탕님 4학년부터 봤는데요 ㅎㅎ
예전엔 빨리 컸으면 싶었는데 요샌 좀 아쉽네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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