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 스키에 이어 스노보드도 도전
스키를 레슨 포함 3번 탔는데, 잘 안서는 것이 마음에 안들어 보드도 한 번 타보기로 합니다. 예전 초보 패키지를 샀을 때 다양한 레슨이 공짜여서 이번에도 레슨 들으려고 했는데, 애들 보살피다 시간을 못맞춰서 패스. 눈 동냥, 귀 동냥으로 따라해봤습니다.
중간에, '이 잣것이 뭔데 이 고생하며 타냐'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그래서 '한 번만 더 해보자' '한 번만 더' 하다가 결국 초보 슬로프 예닐곱번 내려왔네요.
생초보가 몸으로 부딪히며 깨달은 점 몇 개 적어봅니다.
- 스키장은 눈 밭이 아니다. 눈이 살짝 깔린 얼음판이다.
- 엉덩이 보호대 뿐 아니라 손목 보호대도 필요
- 어느 정도 속도가 붙은 후 누우면서 넘어지는게 슬라이딩 처럼 되어서 가장 안아프다. 가만히 서 있다 넘어지는게 최악.
- 보드 밑 면을 통해 지면의 울퉁불퉁함이 전해진다. 즉 예민해서 더 잘 넘어진다는 말.
- 무게 중심은 항상 언덕 높은 쪽으로. 내려가는 쪽으로 보드 옆 면이 박히면 100% 크게 넘어진다.
- 난 분명 보드를 탔는데, 다음 날 왜 팔이 안올라가는 지 모르겠다. ㅠㅠ (팔 아파서 애기 못 안아서 혼났..)
그래서 다음에 보드 또 탈거냐고 물어보면...
일단 온 몸의 근육통이나 다 없어지면 그 때 다시 생각하기로.
zorba님이 dj-on-steem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zorba님의 [2019/2/10] 가장 빠른 해외 소식! 해외 스티미언 소모임 회원들의 글을 소개해드립니다.
그나저나 장비는 빌리셨습니까?ㅋㅋ
그럼요, 다 빌렸죠. 무턱대고 살 수는 없으니까요
오 dj님 보드타기도 도전 ㅋㅋ 멋져요! ㅋㅋㅋㅋ
전 이 후기를 보니 절대 보드를 도전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보기만 해도 시린 손목과 팔;;크업 미국에도 스키장이 얼음판인가요? ㅠㅠ 눈밭에서 넘어지면 안아프다던데 느껴보고 싶어요 -
기온이 영상과 영하를 넘나들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보드는 스키보다 진입장벽이 더 높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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