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 설레이는 첫 날
[흔하지 않은 아침 풍경]
9월 첫 화요일입니다.
Labor Day (9월 첫 월요일) 다음날인 오늘은
기나긴 여름방학을 마치고 드디어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2년 전만 해도 8월 마지막주가 개학일이었는데, 주지사 바뀌고 바닷가 관광도시 수입을 늘려준다는 명목으로 개학을 노동절 다음날로 미뤘습니다! 개학은 미뤘는데 끝 날짜는 안바꿔서, 겨울에 눈이라도 몇 번 오면 예비일이 부족해서 난리입니다...
저희 집 근처 정류장에 모든 부모들이 모였네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많아서인지
다른 부모들도 열렬히! 환영해주는 분위기 입니다.
다들 사진 찍고 기념하더군요. ^^
사실 신나서 버스에 오르는 첫째는 아무 걱정이 없습니다.
그보다 오늘 첫 유치원 등교인 둘째가 걱정이네요.
지금 만 4년에 2달 모자른 나이인데,
그동안 집에서만 지내다가 인생 처음으로 교육기관에 간 거 거든요.
집에서는 한국말만 쓰기 때문에 애가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데...
그래서 요 며칠간 '피피','푸푸'부터 가르쳤다는.. ㅎㅎ
뭐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놓고오긴 했는데,
걱정입니다.
내일부터 안간다고 떼쓰고 울면 곤란한데요.
유치원비 1,200불이나 이미 냈는데...
우와... 1200불... 한학기 비용인가요?
한달입니다 ㅎㅎ
비싸서 그동안 못보내고 있었는데, 학교 가기 전에 여기 보내서 적응은 좀 시켜줘야겠기에...
헐~ㅎ한달..^
어서 커서 공립학교 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가격이....ㅋㅋ
팔로우 하고 방문 갑니다 ㅎㅎ
아.... 가격이.....ㅋㅋ
스팀잇으로 둘째 유치원비 가즈아~~!!!ㅋㅋㅋ
그나저나 저는 아이 낳으면 유치원 안보낼 생각이었는데....
말씀대로 학교가기전에 적응 시키려면 보내야 하는건가 싶네요 ㅎㅎ
아이도 아직 없으면서 지레 걱정만;;;;ㅋㅋㅋ
벌써 계획을 다 세워 놓으셨군요 ㅎㅎ
유치원에 안보내도 도서관이나 동네 놀이터 등에서 놀리시면 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은 집에서 영어를 안써서 영어 적응이 가장 큰 문제라 보내기로 했거든요.
하긴... 외국에 있으면서는 그게 문제이긴 하겠네요 ㅎㅎ
저도 아이 낳으면 언어 문제때문에라도 보내긴 해야 할 것 같긴 하네요...ㅋ 계획까지는 아니고요~~~ ㅎㅎㅎ
부디 둘째가 잘 적응하길.. 저도 같이 기원할께요!! ^^
오후에 데리러 온 엄마를 보자마자 울음을 터트려버렸다는 후문입니다.
내일 아침은 과연 어떨지...ㅎ
이런;;; 엄마가 마음이 아팠겠어요..
내일 아침이 무사하시길.. 기원할께욤! ㅎ
zorba님이 dj-on-steem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zorba님의 [2018/9/4] 가장 빠른 해외 소식! 해외 스티미언 소모임 회원들의 글을 소개해드립니다.
허걱... 비싸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