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소설] 오즈의 토토 Toto of OZ 15 | 하얀 공주와 일곱 동생

in #kr-novel6 years ago (edited)

백살이네 집 앞에 도착해서는 주위를 둘러봤어. 작은 키의 작은 문. 저 작은 공간에 하얀과 백살, 일곱 동생이 산다니 얼마나 좁을까. 가장 어린 막냇동생이 이제 겨우 초등학교 2학년이라고 도로시가 말해줬어. 학교가 끝나 곧 나타날 거라며 기다리자고 말이야. 도로시의 계획은, 일단 막냇동생을 통해 하얀과 백살 사이가 어떤지 물어보자는 거였어.

(막냇동생에게 누구라고 말하며 다가갈 거야?)

(아, 맞다. 그걸 생각하지 못했네.)

도로시는 늘 이런 식이야. 내게 먼저 상의라도 하지. 도로시의 대답에 내 머리가 더 복잡해졌어. 거짓말을 하자고 말해봐야 도로시가 거절할 게 뻔하잖아. 그럼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도로시라고 사실대로 말하는 수밖에. 초등학교 2학년이면 아직 동화의 나라를 믿을 테니까.

(그냥 사실대로 말하자.)

(그래도 괜찮을까?)

조금 기다리자 꼬마 하나가 골목을 돌며 나타났어. 그러곤 집 앞에 낯선 사람이 있는 걸 보고는 누군지 궁금해하는 표정이었어. 도로시는 최대한 상냥하게 웃으며 아이에게 다가갔고, 나도 꼬리를 열심히 흔들며 도로시 옆에 섰어.

"안녕 꼬마야."

"누구세요? 모르는 사람인데."

"누나 이름이 하얀 맞지? 난 네 누나를 도우러 오즈에서 온 도로시야."

"오즈요? 아,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에요? 와~~"

꼬마가 신기해하며 활짝 웃고는 낯선 우리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경계도 풀었어.

"응. 그래. 오즈라는 동화의 나라에서 하얀을 도우러 왔어."

"누나요? 누나가 도와달라고 편지 보냈어요?"

"아니, 편지를 보내진 않았지만 내가 도와줘야 할 일이 생겼거든."

"네. 그런데 누나 지금 없는데. 일 나갔어요. 저녁때나 올 거예요."

꼬마는 덥다며 집에 들어가서 얘기하자고 도로시 손을 잡고 끌었어.

안으로 들어가니 밖에서 본 대로 아홉 명이 살기엔 좁았어. 방은 겨우 두 개. 거실은 책들로 가득했고 방엔 옷가지들이 널려 있었어. 이른 아침 등교하느라, 출근하느라 난리를 치른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어. 꼬마는 물을 마시겠느냐며 시원한 물을 한 컵 따라줬어. 그러곤 자신의 장난감을 하나 들고 도로시 앞에 앉았어.

"제가 제일 먼저 집에 와요. 제가 가장 일찍 끝나거든요. 누나는 우리 동생들을 키우느라 늘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누나 말을 잘 들어야 해요. 그래야 누나가 덜 힘드니까요. 그런데 도로시 누나는 뭘 도와줄 거예요?"

"응? 응. 나 청소 잘해. 그리고 빨래도 잘해."

"청소요? 와~~~! 저는 아직 어려서 청소를 잘 못해요. 도로시 누나가 청소해주는 거예요? 와~~~! 누나가 엄청 좋아하겠다."

꼬마가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어.

"우리가 열심히 청소하면 누나가 좋아하겠지? 헤헤."

도로시는 꼬마에게 자신이 왔다가 갔다는 말을 아무에게도 하지 말라고 부탁했어. 꼬마는 둘만의 비밀이라며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했어. 졸지에 우렁각시가 돼버린 도로시는 열심히 청소했어.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거라곤 방바닥에 어질러진 물건들을 입으로 물어 정리하는 것 뿐이었어. 도로시는 설거지도 하고 세탁기도 돌렸어. 한참만에야 청소를 다 마친 도로시는 내일 또 오겠다며 꼬마와 약속을 했어. 꼬마는 약속을 하고는 도로시를 따라 손가락 하나를 입에 대며 "쉿!" 하고는 까르르 웃었어.

(우리가 다녀간 걸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지?)

(물론이지. 약속했잖아.)

약속했다고 그 약속을 다 지키진 않잖아. 그래도 꼬마는 순수해 보였기에 약속을 지켜줄 것 같았어.

골목을 나와 큰길로 들어서자 마오가 보였어. 한 손엔 커피를 들고 빨대로 쪽쪽 빨고 있었어.

"어이, 꼬마 아가씨. 그렇게 해서 날 이길 수 있겠어? 차라리 파출부를 하지그래. 호호호."

뭐야 저건. 우리가 뭘 하는지 다 지켜보고 있는 거야? 은구두에겐 마오의 천리안을 무력화시키는 마법 같은 거 없나?

"도둑고양이니? 치사하게 훔쳐보기나 하고."

"호호호. 넌 이런 훔쳐보는 능력도 없잖아. 부럽지?"

"별게 다 부럽네. 그런 도둑고양이 같은 능력 없어도 사는 데 불편 없거든."

"불편은 없어도 곧 마법사 자격은 박탈당하겠지. 호호호. 내가 널 이길 테니까. 호호호."

말끝마다 저 재수 없는 웃음소리를 들으니 갑자기 역겨워졌어.

"심심하면 낮잠이나 자라. 훔쳐보지나 말고."

도로시가 방향을 틀어 마오를 등지고 걸으며 말했어. 마오는 도로시 뒤에 대고 더 크게 웃었어. "호호호." 아 짜증 나.

.

도로시가 재수 없는 마오에게 제대로 일침을 가했어. 그동안 미안하다며 약한 모습만 보였던 것과는 전혀 달랐어. 마법으로는 마오를 이길 수 없다는 건 알아. 그래도 마냥 당할 수만은 없잖아. 꿈틀거리기라도 해야 정의지.

"호호호. 너 내가 말로만 괴롭히니까 겁을 상실했구나. 나 마법사야. 너 같은 애송이는 내 손가락 하나로도 끝낼 수 있다고. 날씨가 더워서 더위 먹은 거니?"

"웃기시네. 야, 나도 마법사거든. 착한 마법사."

도로시가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 따라오던 마오를 노려보며 말했어.

"호호호. 착한 마법사는 뭐 항상 이긴다니?"

"그래. 원래 착한 사람이 이기게 돼 있어."

"그래서 네가 아직 꼬마인 거야. 세상은 그리 정의롭지 않거든. 힘 있는 사람이 이기게 돼있어. 아무리 재능있어도, 아무리 노력을 해도 부모 잘 만나 금수저 물고 태어난 사람을 이길 순 없지. 그게 세상이야. 유전무죄 무전유죄. 돈 있는 자는 무죄, 돈 없는 자는 유죄. 그게 세상이지. 네가 왜 나를 절대 이길 수 없는지 알아? 그건 내가 너보다 쎈 마법사라서가 아냐. 내가 마법으로 널 이길 거였으면 진작에 내 불마법으로 너를 태워버렸을 거야. 그럼 넌 비명 한 마디 못 지르고 검은 숯덩이가 됐겠지. 네가 날 이길 수 없는 건 내 마법 때문이 아니라 부자들이 내 편이기 때문이야. 엄마가 다스리던 서쪽나라 부자들은 내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거든. 이 세상은 가진자들에 의해 돌아가게 돼 있지. 그게 법칙이야. 넌 네가 착하다는 걸 평생 후회하게 될 거야. 호호호호."

유전무죄 무전유죄도 아니고 뭐야, 왜 갑자기 유식한 척이야.

"아니야. 네가 틀렸어."

도로시가 노려보며 말했어.

"호호호. 순진하긴. 잘 생각해봐. 내 말이 틀렸는지를."

흠... 생각하면 할수록 정말 마오의 말이 맞는 것 같아. 그래도 그건 나쁜 일이잖아. 옳지 않아.

도로시는 마오의 말이 찝찝하다며 글린다에게 물어보려고 눈을 감고 글린다를 불렀어.

(글린다님 글린다님 보고 계신다면 대답해주세요.)

세 번 부르더니 가만히 눈을 감고만 있는 게 대화중인 걸로 보였어. 마오가 엿들을까 비밀스럽게 대화하는 거야. 난 도로시와 글린다의 대화를 엿들을 수 없으니 답답했지만 대화가 마치기까지 얌전히 기다린 다음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물었어.

(서쪽나라 윙키들은 마오가 자기들을 다스려주길 원하고 있대. 예전에 서쪽마녀가 다스릴 때가 가장 풍족했다며 마오가 자신들을 풍족하게 해줄 거라 믿는다는 거야. 오즈에서 마오의 입지가 커질 거라고 말씀하셨어. 마오가 날 희생양으로 삼을 거래. 그러니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뭐라고? 서쪽마녀가 다스릴 땐 윙키들은 노예였잖아. 그런데 왜 서쪽마녀를 그리워하는 거지?)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고 있대. 곧 다음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시작될 거래. 그 전에 나를 희생양으로 분위기를 띄울 거라는 게 글린다님의 예상이야.)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왜 노예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은 걸까? 마오가 그래서 저렇게 자신감이 넘쳤던 거구나. 우선 세 남자 일부터 빨리 마무리해야겠어.

.

우린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백살이네 집에서 막내와 함께 청소했어. 그러면서 막내와 더욱 친해졌고 하얀과 백살에 대한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었지. 영양가 있는 정보인지는 모르겠지만, 백살은 격투기 선수였는데 술자리에서 싸움이 났다가 선수자격 박탈당했다는 과거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 백살은 늘 사람은 정의를 잊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해. 그리고 하얀은 일찍부터 동생들을 돌보느라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대. 그래서 늘 비정규직만 전전한다는 거야. 저 꼬마 입에서 비정규직이라는 용어가 나온 것에 놀랐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겨우 최저임금만 받겠지. 얼마나 삶이 고달플까.

어쩌면 마오의 말이 맞는지도 몰라. 결국 금수저가 이길 수밖데 없다는 말 말야. 오즈에서도, 이곳 인간세상에서도.

.

막냇동생은 누나 얼굴이 많이 밝아졌다며 좋아했어. 퇴근 후에도 살림 하느라 휴식 시간이 없었거든.

(하얀이 얼굴이 더 밝아지면 백살이 마음도 좀 나아질까? 일곱 처남을 돌봐야 하는 백살이가 힘을 낼 수 있을까? 그보다는 백살이가 승진해서 연봉이 오르는 게 더 빠를지도 몰라. 비정규직이 없어져서 하얀이 급여가 오르는 게 더 빠를까? 그런데 돈이 많아지면 정말 백살이가 행복해질까? 어쩌면 백살이가 바라는 건 돈이 아닐지도 몰라.)

도로시는 마오가 엿듣는다는 걸 알게 된 후로는 말보다는 텔레파시로 말했어.

(어쨌든 백살이 바라는 건 돈이잖아. 우리가 그걸 해결해주면 되지 않을까?)

(그래, 돈이라고 치자. 그런데 어떻게 돈 문제를 해결해주지?)

나도 좋은 방법이 딱히 떠오르지 않아 천천히 생각해보자는 대답만 하고 말았어. 머리를 굴리자, 머리를 굴리자. 난 할 수 있다. 인간세상의 법칙을 거스르지 않으면서도 좋은 방법을 생각해야 해. 마법으로 금을 만들 수도 있지만 규칙에 어긋나. 삼 일째 안 하던 일을 했더니 온몸이 쑤시기만 할 뿐 좋은 생각은 떠오르지 않았어.

우린 생각을 바꿔 고니를 만날 방법을 궁리했어. 종일 잠만 잔다는 고니는 정말 곤히 잠만 잘까? 어떻게 사람이 계속 잠만 잘 수 있지? 도로시는 고니가 점심 늦게 일어나 밥을 먹고 다시 잔다는 걸 은구두가 알려줬다고 말했어. 밥 해먹기 귀찮아서 늘 배달을 시켜먹으니까 우리가 배달부를 하자는 게 도로시 아이디어야. 난 저 은구두의 능력이 의심스러워. 전부 도와주지 않고 최소한만 도와준단 말이지.

우린 고니 집 앞에 도착해서는 무작정 기다렸어. 배달부가 음식을 가지고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거든. 도로시가 부릴 수 있는 마법이 얼마나 되겠어. 도로시는 그저 은구두만 있을 뿐이잖아.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너무 제한적이란 말이지. 아~~ 지겨워~~ 할 때쯤 배달부가 나타난 거야. 도로시는 배달부를 보자마자 부리나케 일어나 달려나갔어. 그러곤 자신이 이 집 주인 동생이라고 말하며 음식을 받았어. 그러자 배달부는 아무런 의심 없이 음식을 넘겨주곤 휭 하고 가버렸어. 배달업은 시간이 돈이잖아. 배달이 끝났으면 빨리 다음 배달지로 달려야지.

우린 가로챈 음식을 들고 초인종을 눌렀어. 그러자 안에서 인기척이 들리더니 문이 열렸어. 웬 꼬마가 배달을 다 왔느냐며 문을 연 고니는 자다 일어난 사람 같지 않았어. 외출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화장도 한 얼굴이었거든. 음식을 받은 고니가 문을 닫으려 하자 도로시가 "잠깐만요."라고 말했어.

"응! 왜 꼬마야."

"배달하느라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그런데 실례가 안 된다면 안에서 잠시 쉬었다 가도 될까요?"

고니는 상대가 남자도 아닌 데다가 키도 작고 연약해 보여선지 처음 보는 사람임에도 허락을 했어. 조심스레 안으로 들어가 주위를 살폈어. 거실은 새집처럼 깔끔하다 못해 아무도 살지 않는 집 같았어. 식탁이며, 싱크대며 모두 완벽하게 깨끗했거든. 아니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전혀 없었어. 요리를 전혀 해먹지 않나 봐.

"와~~~ 집 좋다. 에어컨 바람에 땀만 식히고 갈게요."

"그래. 더운데 고생이 많다. 근데 요즘은 어린 여자애가 배달을 하나 봐. 늘 남자가 오던데."

"오늘 취직했어요. 방학이라 대학 등록금을 좀 벌려고요."

"그래. 요즘 등록금이 너무 비싸서 난리더라. 반값등록금 하겠다던 정치인들은 기억상실증에 걸렸나 봐."

"에헤. 그러게요. 부모님 부담 덜어드리려면 이렇게 조금이라도 벌어야죠."

"기특하네. 그런데 이제 겨우 중학생으로 보이는데 대학생이니?"

"네. 스무 살이에요."

"어머, 너무 동안이다. 부럽다 얘."

우린 이렇게 고니와 안면을 텄어. 계획도 없이 인간세상에 와서 세 커플들 해결하려니 힘드네. 사람 마음을 움직인다는 게 쉽지가 않잖아. 그래도 이제 고니와도 안면을 텄으니 다행이야. 된장과 유리, 백살과 하얀, 잠만과 고니의 마음을 어서 처음으로 되돌려야 해. 우리에겐 시간이 많지 않아.

고니를 만나고는 맥줏집으로 향했어. 맥주 마시려는 게 아닌 건 알지? 요 몇일 맥줏집에 안 갔더니 녀석이 보고 싶었던 걸지도. 난 다리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신 났어. 맥줏집에 도착하자 역시 녀석이 과하게 반겼어. 저녁은 먹었느냐, 다리는 아프지 않으냐 물어보며 얼음울을 냉큼 내왔어. 저렇게 친절한 사람에게 나쁜 감정이 생길 수는 없겠지만 난 녀석이 싫어. 그냥 괜히 싫단 말이야. 녀석은 또 일은 하지 않고 다리와 도로시가 쉬는 휴식공간에서 수다를 떨었어. 뭐 저리 할 말이 많은지 모르겠어. 이쯤이면 인우가 나타나 녀석을 끌고 나가야 하는데 인우는 꼬빼기도 보이지 않았어.

"인우는?"

도로시가 물었어. 어서 인우가 나타나 귀찮은 녀석을 데려가기를 바라는 것 같았어.

"인우 보고 싶구나. 한집에 살면서 벌써 보고 싶어? 어허, 이러면 내가 질투 나는데."

녀석이 장난스런 말투로 말했어.

"아니,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안, 안 보여서."

"하하하. 농담이야. 인우는 오늘 좀 늦는다고 했어."

"왜? 무슨 일 있대?"

다리가 걱정된다는 듯 물었어.

"나야 모르지. 요즘 이 자식 얼굴도 밝아진 게 좀 수상해. 뭐 즐거운 일이 있나 본데 말을 안 하네."

그때 갑자기 인우 얼굴이 커튼을 젖히며 나타났어.

"야, 내가 너 이러고 있을 줄 알았지. 여기서 뭐 해?"

"깜짝이야. 야, 네가 호랑이냐? 뭐 이런 게 다 있어."

얼마나 놀랐는지 인우의 말에 녀석이 호들갑을 떨며 말했어. 몰래 맛있는 걸 훔쳐먹다 걸린 사람처럼.

그리고 뒤이어 커튼을 젖히고 나타난 마오. 뭐냐, 왜 둘이 같이 나타나? 마오가 인우 팔을 슬며시 잡으며 친분을 과시했어. 그러자 인우는 불편한지 팔을 슬쩍 빼며 멋쩍게 웃었어.

"어, 왜 둘이 같이 나타나?"

"우리 같이 영화 봤거든!"

녀석이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묻자 마호가 밝은 얼굴로 인우 대신 대답했어.

아이고 꼬인다 꼬여. 다리와 인우를 연결해줘야 하는데 마오 저건 뭐냐고. 갑자기 도로시의 눈에 분노가 차올랐어. 이글이글
타오르는 것처럼 말야. 마치 잡아먹을 것 같은 표정으로.


♡♥♡ 보팅 댓글 리스팀은 사랑입니다 ♡♥♡

이 연재소설 <오즈의 토토>는 <오즈의 마법사>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
잼나게 읽어주세요.

댓글은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응원과 지적 많이 부탁드립니다. ^^

[연재소설] 오즈의 토토 Toto of OZ 14 | 마오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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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찬 하루 보내요!

매일 소설 연재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완결이 되면 꼭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우~~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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