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형사 콜롬보를 소환합니다
형사 콜롬보를 아신다면 그 스티밋 동지는 대략 50대 이상일 거라고 단언해 봅니다. 2011년 오늘(6월 23일) 형사 콜롬보의 주연 바바리코트 형사 피터 포크가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27년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세 살 때 악성 종양 때문에 한쪽 안구를 제거하고 인공안구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 수술로 그는 약간 사시(斜視)처럼 보이는 얼굴을 갖게 되었는데요. 이것이 형사 콜롬보에서 그 만의 특유한 제스처를 사용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형사 콜롬보'는 1971년 미국 NBC 방송 일요일 추리 드라마 시리즈의 하나로 시작해 30여년간 방영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80년대 방영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형사 콜롬보가 나오면 동네 아이들이 하나도 돌아다니지 않던 기억이 납니다. 학교에서는 콜롬보 흉내내기가 단골 장기자랑 메뉴에 올라올 정도였죠.
형사 콜롬보는 기존의 형사 드라마에 나오는 냉철하고 근육질의 형사 이미지를 버리고 다소 엉뚱하고 얼빠진 듯한 표정의 인물을 등장시켜 사람들이 친근감이 더 갖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의 목소리를 더빙했던 성우 배한성씨의 코맹맹이 목소리는 지금도 인기를 끌고 있죠. 허름한 레인코트는 어수룩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비상한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콜롬보 형사의 트레이드마크였습니다.
오늘 콜롬보를 추모하며 추억에 젖어봅니다.
형사 콜롬보.. 얼굴은 모르지만 이름은 정말 많이 들어봤는데요, 명목을 빕니다..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릴 때 본 기억이 나는거 같습니다 ㅎㅎ
성우 배한성씨의 더빙이 인상 깊었죠
추억 공유 감사합니다.
형사 콜롬보 저도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진짜 사진을 한장 올려주셨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올려져 있는 그림이 콜롬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목소리 기억이 납니다
벤티님 젊어보이시던데...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 40 입니다
저는 20대인줄 알았어요 벤티님 짱입니다.
아~ 너무 감사합니다
육백만불의 사나이에서 V까지요...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