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감기에 대해

in #kr-newbie6 years ago

6개월이 되고나니 건강하던 수인이도 콧물을 흘리네요~
다행히 열은 안나기에~ 병원은 안가고 잘 보살펴주었네요^^
처음에는 조금 흐르던 콧물이 어느샌가 쌍콧물로ㅎㅎ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그래서 오늘은 아기 감기에대해 올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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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감기

환절기가 되면 아기들이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출생한지 5-6개월이 넘어가면 엄마로부터 받은 면역력이 떨어질 때가 됩니다. 이제 스스로의 면역력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데요, 이때쯤 감기에 걸리기 쉽답니다.

●열이 날 때의 대처법

아기들이 조금만 열이 올라도 유아용 해열제를 써서 열을 내릴려는 엄마들이 있는데, 열이란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아기가 힘들어하거나 늘어지지 않는다면 굳이 해열제를 쓰지않고,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 것으로도 괜찮습니다. 체온이 39도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해열제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38도 이상으로 열이 난다면 열을 떨어뜨려야 하므로 기저귀를 모두 벗기고 물수건을 미지근한 물로 흠뻑 적신다음에 몸을 닦아줍시다. 몸에서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닦아주어야 합니다.

빨리 체온을 떨어뜨린다고 찬물을 쓰거나 물수건으로 아이를 덮으면 안됩니다. 미지근한 물로 1-2분 간격으로 닦아주도록 합시다. 이렇게 10-20분정도 닦아도 체온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해열제를 씁니다. 해열제를 쓰고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3시간 간격으로 해열제를 먹입니다.

열로 인해 탈수증세가 나타나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리결명자차나 인동덩굴차를 보리차 끓이듯이 엷게 끓여 물 대신 먹이는 것도 열을 내리는 데 효과적입니다. 아이가 이유식이나 유아식을 먹는다면 밀가루나 기름이 들어간 음식은 줄이고 야채 위주의 음식을 주세요.

●콧물과 코막힘의 대처법

처음에는 맑은 콧물로 시작했다가 점차 누런 콧물로 바뀝니다. 그러다가 콧물이 마르면서 딱지로 변해 아기의 콧구멍을 막게 되는데요, 아기가 숨쉬기를 힘들어해서 문제가 됩니다. 게다가 아기 콧구멍은 작아서 코딱지를 처리하기도 쉽지 않지요.

일단 공기를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덥게 하거나 찬바람을 직접 쐬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코를 세게 풀게 해서도 안됩니다. 코 점막에 무리를 주고 코와 연결되어 있는 귀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콧물을 뽑아내는 기구나 콧물을 멈추게 하는 약을 쓰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코 안쪽이 건조해져서 약해지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아직 코를 풀 힘이 없는 어린 아기가 코막힘으로 고생을 한다면 식염수를 묻힌 면봉을 콧구멍 주변을 살짝 닦아 줍니다. 식염수가 코딱지를 부드럽게 하여 숨쉬기가 조금 편해집니다.

감초대추차를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되며, 코막힘이 심할 경우 파 찜질을 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파의 하얀 부분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 중불에서 가장자리가 탈 정도로 구운다음 뜨거울 때에 수건이나 가제 수건에 싸서 목에 감아 찜질을 해줍니다. 20분정도 지나면 파가 말라 효과가 떨어지므로 갈아줍시다. 재채기와 콧물이 함께 나올 때는 양파즙을 이용해 보세요. 적당한 크기고 썬 양파와 생강즙에 간장 약간과 뜨거운물을 넣어 우려내서 먹입니다. 밤에 양파를 머리 맡에 두고 자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목 감기 대처법

목감기에 걸리면 목이 마르고 잠기면서 간질간질 합니다. 목소리도 쉬고 무얼 삼켜도 아프지요. 그렇기 때문에 아기가 소리 내기를 힘들어 하고 이유식을 거부하며 감기 증세를 보인다면 목감기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목감기에 걸렸을 때는 우선 머플러나 수건으로 목부위를 따뜻하게 감싸야 합니다. 아이스크림 등 차가운 음식을 먹이는 것은 임시 방편이 될 수 는 있습니다만,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못합니다. 목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더 좋으므로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차를 수시로 마시게 합시다. 허브 계통의 식물은 목의 열을 식혀주므로 박하차를 마시게 하거나 허브 차를 마시게 하면 좋습니다.

●기침과 가래 대처법

기침은 몸 안에 내보내야할 이물질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몸 안의 바이러스와 싸우는 당연한 현상입니다. 단순히 기침이 난다고 감기라고 볼 수는 없으므로 열과 함께 나타나는지 살펴봅시다. 기침은 보통 가래를 배출하기 위한 것입니다. 몸 안에 생성된 나쁜 물질을 배출하고자 하는 것이므로 몸이 무리하지 않도록 돌봐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물을 많이 마시게 합니다. 물은 가래를 묽게 하여 쉽게 나오도록 도와줍니다.

실내의 습도를 약간 높게 유지하되 지니치게 습해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담배 연기는 피해야 합니다. 가래가 기관지 한쪽에 고이지 않도록 자주 돌려 눕히도록 합시다. 기침이 잘 나오도록 가슴과 등을 살짝 두드려 주는 것도 좋습니다. 목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잣죽이나 호두죽은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기침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어느정도 이유식이나 유아식을 하는 아이라면 먹여봅시다. 쌀죽을 끓이다가 곱게 빻은 잣이나 호두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먹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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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ㅎ

콧물나는거 너무 마음 아프지만.. 왜케 귀여운가요 !!!!
아프지 말고 콧물도 딱 멈추었으면 좋겠네요 !!

ㅎㅎ 콧물흐르는건 멈췄는데 코가 조금막혀 분유먹는걸 힘들어하네요~~
그래도 점퍼타는거보니 팔팔하더라구요ㅋ

결혼도 안했지만 머리속에 세겨두겠습니다

좋은 남편되시겠는데요~~
공동육아는 요즘 필수입니다ㅎ

에고 ㅜㅜ 감기걸려 힘들거 생각하면 안쓰러우면서도
콧물 흘리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수인양 얼른 감기 낳길 바랄게요!

다행히 열은 안나서 저도 콧물보고 한참 웃었어요ㅎㅎ
빨리 건강해지길 !!!

아이고 첫째아이 40도가 넘는 고열떄문에 응급실 갔던일이 생각나네요.

콧물먹고있는사진 귀엽습니다 ㅋㅋㅋㅋ

아직 저희는 40도 넘은적이 없는데~ 앞으로도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래봅니다^^

짭짤한 쌍콧물...너무 귀엽습니다.
외국에서 아이 열이 올라 들쳐업고 병원으로 달려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외국에서 아이 열이 나서 완전 당황하셨겠는데요ㅜㅜ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래봅니다^^

저맘때 아이들은 감기를 달고 살죠!~
그러면서 면역력이 만들어 지는거라 좋은 현상(?)이라 생각해야죵!~^^

앞으로 더 건강해지리라 믿을께요^^
건강하게 잘 자라주렴!

[수동나눔]무조건-수동보팅 4회차 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uin-mom 님 이글은 어제 꼼꼼하게 읽었답니다! 보팅을 드릴까하다, 어제는 보팅파워가 너무 모자라 댓글만 달았어요 ㅎㅎ 저~위에 댓글있네요 ㅎㅎ 이벤트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글 읽어주신것만으로도 저에겐 힘이되요!! 수동보팅 힘드실텐데!! 굿굿 입니다~

한주의 시작!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시작해요~^^

감사합니다^^

제 200팔뤄 이벤트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과 공지는 여기에 있습니다.
https://steemit.com/kr-event/@talkit/kr-event-200-86sp

잔치에는 떡이죠. 사진이긴 하지만, 맛있는 떡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모두들 새로운 한주 알차게 보내십시오. 그리고, 우리 도연이가 그린 빵빵이 https://steemit.com/kr-art/@talkit/kr-art-doyeon-s-drawing-16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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