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서울이랜드 8번째 직관, 그리고 김영권 선수 #1
안녕하세요!! 요즘 스티밋의 재미를 느끼고 있는 @solar-junely 입니다 ㅎㅎ
이번 포스팅은 지난 일요일에 K리그 챌린지 경기(서울이랜드 vs 안양FC)를 본 후기와
개인적으로 느낀 점들을 글로 남겨보고자 쓰게 되었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시고 또 K리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ㅎ
이 차들은 대부분... 그날 열렸던 야구경기를 보러 오신 팬분들의 차였을겁니다ㅜㅜ
축구경기 직관의 추억
저는 서울이랜드 FC(이후 SEFC)의 시즌권자입니다.
올해 초에 시즌권을 구입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8번의 홈경기에 직관을 다녀왔습니다.
계산해보니 10번은 직관을 가야 시즌권을 산 보람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무료입장권을 5장이나 주는데 이미 동생과 함께 다 써서 본전을 넘겼습니다.)
처음에 축구를 직관한건 초등학교 때 전남드래곤즈의 홈경기를 보러 간 것입니다.
당시 2002 월드컵 열기에 더해 스타플레이어였던 김태영선수, 김남일선수 등이
전남 소속 선수로 뛰고있었고 광양전용구장(전남드래곤즈의 홈구장)은 거의 가득 찼습니다.
또한 축구장 주변은 경기가 있는 날이면 많은 상인들이 몰려오고
헬륨풍선, 뽑기 등의 놀거리도 많이 생겨있을 정도로 축제분위기였습니다.
(다시보니 김영광선수(현재 SEFC 주장)도 2002년에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했었네요!!)
그러나!!!
언제부턴가 저조차도 축구장을 잘 가지 않게 되었고
- 점차 떨어지는 국가대표팀의 국제대회 성적
- 높아져가는 국민들의 기대치
이에 더불어 더불어 박지성선수, 이영표선수 등
수많은 선수들이 유럽으로 진출하면서 유럽 특유의 빠른 스피드, 정확성, 그리고 다양한 전술 등에 국내 축구팬들은 익숙해지게 되었고 K리그 경기는 점차 중계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야구하는 시간을 피해서 중계를 따내기 위해 변경되는 경기일정이 나올 정도가 되었습니다.
중계가 줄고 관심이 줄면서 국내축구는 점차 관심의 뒤편으로 밀려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K리그에 2부리그도 있었나??
생긴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야구처럼 1부리그팀의 하위팀 개념이 아닙니다.
영국의 축구를 보시면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십리그가 있죠?? 그 밑으로는 리그1, 리그2 등 하위리그가 쭉 있습니다.
이처럼 K리그도 1,2부가 나뉘어있고 "승격"과
"강등" 또한 존재합니다.
1부리그는 K리그 클래식, 2부리그는 K리그 챌린지로 이름붙여져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K리그 챌린지에는 총 10팀이 승격을 위해 경기를 소화하고 있습니다.
어쩌다 2부리그 직관을 가게 되었나?
가장 큰 이유는 "집에서 가까워서"입니다.
야구의 경우 기아타이거즈를 응원하는데 홈구장이 광주에 있어서 항상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야구 응원팀을 바꿀 수는 없으니!!
축구는 집에서 가까운 팀을 응원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서울이랜드라는 팀을 생각하게 되었고 생긴지 3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팀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창단 초기부터 팬들과의 소통, 마케팅 등이 다른 구단들과는 달랐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번 마음을 준거, 아예 시즌권도 사버리자고 생각했고
현재 시즌권자로 직관을 부담없이 즐기고 있습니다.
국내축구가 재밌나??????
결론부터 말하면
2부리그인 챌린지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재밌습니다.
재미 없으면 안갔을거에요. 원래는 수용인원이 6만명이 넘는
정말 큰 구장인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이랜드에서는 레울파크라고 부릅니다)을 홈으로 쓰는데 비해
평균 관중은 2000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경기장이 빈 것 같고, 그리고 80년대에 지어진 구장인 만큼, 그리고 축구전용으로 지어진 것이 아닌 만큼 그라운드와 관중석의 거리가
상당히 멀었습니다.
이걸 보완하기 위해
요렇게 "가변석"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딱 봐도 잔디가 듬성듬성 파여있기도 하고 관리가 잘 안된 것이 드러나는데요....
이건 여전히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이 축구 전용으로 쓰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저런 큰 행사들(특히 콘서트)의 장소로 쓰이고 있으며, 그로 인해 저희 홈경기가
무려 한달동안 열리지 못했다는(축구 중계진들은 국내축구의 정말 안타까운 점 중 하나라고 하시더라구요)
아픈 역사도 있습니다.
그래도 가변석으로 인해 그라운드 바로 앞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으며 저 멀리 보이는 원래의 관중석은 비가 올 때 정도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하는 말이 다 들리고 함께 호흡하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선수들끼리 의사소통이 정말 잘되고 감독님께서 약간만 소리를 지르셔도 전술에 바로바로 반영이 될 정도였습니다.
- (직관을 하다가 선수들끼리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 다 들리는 순간, 얼마 전 김영권선수가 했던 말이 문득 떠올랐고 자세한 내용은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SEFC의 매력이 있나??
사진 한장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바로 푸드트럭과 위에서 말씀드린 가변석입니다.
이제는 꽤 많은 구단들에서 푸드트럭을 즐길 수 있게 했는데요, 사실 SEFC가 초기에 도입했고 성공적이자 다른 구단들도 이러한 흐름에 합류했다고 알고있습니다.
혹시 아니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저도 기억이라 확실하진 않지만... 아마 그랬던 것 같아서요ㅜㅜ
확실한건, 초등학교 때 축구를 보러 가면 축구장에서 먹을 수 있었던 가장 맛있는 음식은....
육ㄱ장 컵라면이었다는 것...... 그리고 고등학교 때 몇년만에 전남드래곤즈 경기를 보러 갔었는데도 바뀌지 않았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기억이 있는 제게 축구장에서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은 정말 혁신적이었고, 그로 인해 신생팀이었던 서울이랜드 FC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포스팅을 다 마무리하고 싶지만 내일 시험이 있어서 일단 여기까지 하고ㅜㅜ
서울이랜드 FC에 대한 것, 그리고 느꼈던 것들에 대해 포스팅하면서
내일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번의 포스팅으로 끝내지 못하고 마무리를 미루게 되어 죄송합니다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