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의 고민

in #kr-newbie7 years ago

안녕하세요!! 요즘 스티밋의 재미를 느끼고 있는 뉴비 @solar-junely 입니다.


감사인사

먼저 뉴비를 따뜻하게 맞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싶네요 ㅎㅎ
계정을 만들어놨다가 본격적으로 스티밋을 즐기기 시작한건 이제 1주일을 조금 넘긴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아직 아무것도 없는 계정에 85분이나 팔로우를 해주셨구요, 제가 작성한 별로 전문적이지도 않은 정보수준으로 자주 가는 식당, 그리고 야구장 포스팅에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업보팅을 해주셔서 그 재미를 더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 스티밋을 하게 됐나?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비슷한 이유일거라 생각합니다. 글을 쓰고, 업보팅을 하는 등의 활동 자체가 돈이 된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서겠지요.
페이스북도 별로 하지 않고 인스타고 가입만 돼있고 블로그는 해본 적도 없는 저도 글을 써볼 생각을 가지게 됐으니 그 매력은 무시할 수 없는 스티밋의 특징이자 다른 SNS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강점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처음엔 글에서 나오는 수익을 기대하고 스티밋에 왔지만 소통하고 이야기하다보니 스티밋도 스티밋이지만 스티미언분들의 매력, 그리고 이 커뮤니티 자체에서도 매력을 더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지속성

길지 않는 기간이지만 스티밋을 하면서 소통을 많이 하시고 또 그에 따른 보상도 많이 얻으시는 분들을 보면 꾸준히 뭔가 정보를 주시고, 또 지속적으로 다른 스티미언 분들과 소통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는 한 분야에서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가지고 포스팅을 하십니다. 아이디도 외우고 컨텐츠도 바로 떠오르는 분들을 몇분 생각해보면 @snow-airline님은 여행이, @enomujjass님은 운동과 점수예상이(이젠 추억속의...ㅎㅎ), @girina79님은 봉사가 연관될 정도로 확실한 색깔과 꾸준함을 가지고 계십니다.


나는 어떻게 할까

사실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전문적으로 맛집을 찾아다니는 맛집 리뷰어?도 아니고, 여행을 많이 다녀본 것도 아니구요.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평소에 SNS도 거의 하지 않아서 지금까지 갔던 맛집들의 사진, 감상평 이런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서 꾸준히 먹스팀을 포스팅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ㅜㅜ
돌이켜 생각해보면 저는 항상 꾸준함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음식 사진들이 다 있고 기록이 남아있었더라도 꾸준한 포스팅을 하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매 방학때마다 "이번 방학엔 ???을 꼭 끝내야지" 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제대로 한 것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가장 가까운 방학인 지난 여름방학에는 한문 1급을 공부해야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방학을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단 한번도 한자공부를 하지 않았고 개강을 맞이한 상황이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결론이??

스티밋은 공개된 SNS일 뿐 아니라 나중에 삭제를 할 수 없는, 영구적으로 남는 하나의 기록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몇몇 스티미언분들은 매일매일 자신의 하루를 기록하시고 계실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제겐 많은 컨텐츠가 없습니다. 하지만 몇년 뒤 제가 지금의 저를 돌아볼 때 후회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매일매일이 된다면! 지금 제가 공부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전문가가 되어있을 수 있을 것이며 많은 스티미언분들과 그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부터라도 매일 한자를 최소 10자씩은 공부해서 총 3500자인 1급을 따내는 것을 스티미언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날그날 스스로 아쉬운 것 등에 대한 일종의 뻘글(?...)을 부담없이 써볼까 합니다.
포스팅이라고 생각하니까 글을 쓰는 것이 예상보단 힘든 것 같기도 하고 확실한 컨텐츠가 없으면 스티밋과 멀어질 것 같은 그런 괜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제가 스티밋의 뉴비로 그간 재미를 느끼면서 앞으로에 대해 생각하고 다짐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먼저 스티밋에 글쓰는 습관? 재미? 를 들이고 지속성을 확보한다.
  • 스티미언분들과 많은 소통을 하며 스티밋이라는 공간에 대한 편안함을 직접 느껴본다.
  • 전문적인 컨텐츠를 가지는 날이 오면 나 자신의 지식을 많은 스티미언분들과 공유한다.
  • 가끔 공유하고싶은 음식이나 여행지 등이 있으면 포스팅을 계획하고 사진과 배경지식을 미리 준비해서 스티미언분들과 나눈다!!

사실상 이 글도 뻘글....

인 것 같네요 ㅎㅎㅎ
혹시 끝까지 읽으신 분이 계시다면 너무 감사합니다ㅜㅜ
뉴비의 그냥 집가는 지하철에서 문득 떠오른 고민을 끄적끄적거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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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야구장"글 하나만으로도 팔로 하고 싶어지는데요?
업봇&팔로 합니다. 앞으로 자주 뵈어요

네!! 응원 감사합니다 ㅎㅎㅎ 저도 팔로우 하고 왔어요!! 잘부탁드립니다.

수고하셔욤 ㅋㅋㅋㅋㅋㅋ

저도 뉴비에요 ㅠㅠ. 비슷한 고민이...
둘 다 열심히 해봐요!ㅎㅎㅎ

네!! 일단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는 것이 가장 먼저인 것 같아요 ㅎㅎㅎ

저 역시 팔로잉을 이미 한 아직도 뉴비 띠를 두른 뉴비입니다^^
임대한 파워로 당분간 응원을 열심히 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감사합니다 ㅎㅎㅎ 도움이 될만한 정보나 지식이 있으면 얼른 스티밋에 들고오려구요 ㅎㅎ

네네 ~~~ 미리 감사해도 돠죰 ^^

저도 그렇고 뉴비들에게는 공통적인 고민인거 같아요~ 글 잘보고 갑니다~

저도 뉴비에요!
가입한지 만 하루도 안 지난 따끈따끈 뉴비랍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

읽다가 깜짝놀랐네요. 제가 언급이 되다니 신기합니다. ㅎㅎ
저도 시작한지 3달정도 밖에 안되서 모르는 것이 아직도 많습니다.^^
제 전략은 최대한 글 많이 읽고 댓글 달아보자 였던것 같습니다.ㅎㅎ
꾸준히 활동하시면 만족하실 결과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enomujjass님 덕분에 원래보다 더 자주 스티밋 들어오고 그러면서 다른 글들도 많이 읽고 재미도 느끼게 된 것 같아서 바로 떠오르더라구요 ㅎㅎㅎ

저도 지속성에 관한 고민을 꾸준히 하고있었는데, 그것도 잠시 그냥 이 글 저글 쓰다보면 별 내용 없어도 많은 분들이 놀러와주셔요 ~~ 저 처럼 아무 글이나 써보셔요 ㅎㅎ

역시 최대한 자주 글로 찾아오고 많은 분들과 함께 글로 놀아야 하는거군요!! 감사합니다 ㅎㅎ

계획하신대로 긍정적인 방향이되셨으면좋겠어요 ㅎㅎ

삐약이 귀여워요 ㅎㅎ @kobuni 님의 아이디가 처음엔 꼬부기로 보이다가 요즘엔 삐약이로 보이는...ㅎ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D

뭐든 괜찮아요~
저도 맨날 뻘글을.. -_ -
여행도 좋고, 음식도 좋고.. 전문 분야도 좋고.. 생각도 좋고..
쉽게 쉽게 접근해서 익숙해 지고, 꾸준히 일구어 나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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