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위로] 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_ 01

in #kr-newbie6 years ago (edited)

비행기와 헬리콥터 소리가 사라지고 한참이 지나서야 나는 근처의 동물들이 내는 조그만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근처 들판에서 양들이 움직이는 소리에 나는 달빛에 비친 하얀 털과 까만 얼굴들을 찾아보았다.
내 그림자는 나보다 에너지가 넘쳐서, 앞장서서 걷고 뛰고 알루미늄 울타리 문을 뛰어넘었다. 길을 따라 쭉 가는 대신에 나는 울타리 문에 걸터앉아 과자를 먹으며 북두칠성과 북극성을 이용해서 시간을 확인하고 남쪽의 별들로 날짜를 계산했다. 밤하늘의 특징은 대부분의 친구들과 비슷하다. 한번 만나고 나면 그들을 알게 되지만, 최소한 시간을 들여 같이 지내보기 전까지는 제대로 안다고 말할 수가 없다. 나는 바닥에 있던 막대기로 동쪽을 바라보는 울타리 기둥 꼭대기에 민타카의 위치를 표시하고 서쪽을 바라보는 기둥에 베가의 위치를 표시했다. 과자를 다 먹을 무렵 민타카는 울타리 기둥 위까지 오고 베가는 훨씬 아래로 내려갔다. 이 대자연의 시계는 태엽을 감아줄 필요가 없다.

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_ 트리스탄 굴리_ 이케이북

**책 소개대로 '우리의 관찰력으로 세상을 보는 방식이 훨씬 더 근사해지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약간 두께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베개보단 얇으니 제목에 끌린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길. 매우 과학자스러운 와중에 언뜻언뜻 보이는 서정성이 매력입니다.


오늘 처음 글을 쓰는 뉴비입니다. :) 일단 제가 계속 업데이트할 수 있는 3가지로 스팀잇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책의위로_ 이전보다 책을 덜 읽는 요즘이지만 사실 이만한 위로가 있을까요. 스팀잇을 핑계로 읽었던 책과 읽고 있는 책을 한번쯤 더 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게다가 직접 쓰는 것보다 훨씬! 나은 문장을 공유할 수 있죠.
서울풍경_ 태어나고 자란 곳이고 요즘도 매일 출근하지만 익숙하고도 낯선 도시입니다. 서울의 여기저기를 소개~씩이나 할 가능성은 별로 없고 사진 한장, 글 한줄의 간단한 풍경 스크랩 정도일거예요.
열일하루_ 사실 반쯤은 일 때문에 스팀잇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예를 들어 저희 제품의 3D프린팅 파일(STL)을 공유하는 이벤트로 브랜드를 알린다든가... 개인사업자인 디자이너로서 계획중인 일들을 스팀잇에서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자신의 일을 개발하는 다른 분들과도 의견을 나누기를 기대합니다.

그럼 이제 보팅과 팔로우를 하러 가볼께요. 일단 하면서 알아보자는 주의라 어리버리함을 피할 순 없겠지만 조금씩 익숙해질 수 있도록 뉴비에게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Ourselves 캠페인]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ourselves 태그를 달아 주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긴 젓가락으로 서로 먹여주는 천국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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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사용에 있어서 필요한 사항을 링크하였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뉴비시라면 기본적으로 포스팅하실때 태그에 kr과 kr-newbie 는 달아주시고

오랜만에 일주일 간 kr 관련 태그에 올라온 포스팅 수를 뽑아봤습니다.

이 포스팅을 참조하여 적절한 태그를 넣어주세요. 그래야 사람들에게 노출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꼭 글많은 태그가 노출이 많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적절한 태그사용은 도움이 됩니다.
(kr-join 태그는 맨 처음 가입시 사용하는 태그로
https://steemit.com/created/kr-join
에 등록이 되며 가입하실시 한번만 사용해주시는게 좋습니다.강제는 아니지만 태그위주로 분류되는 요즘은 자기소개도 아닌데 조인 태그를 계속 사용하면 아마 사람들이 싫어할수도 있으니까요. )

스팀잇에 오신것 을 환영합니다.^^
저는 krwhale이라는 아기고래와 코인시세 챗봇을 운영하고 있어요 :)
- 아기고래에게 Voting 받는 법
- 코인시세 챗봇
1주일 뒤 부터 유용하게 쓰실 수 있을 거에요~^^

감사합니다~ 챗봇이라니 스팀잇 역시 멋지네요. ^^

글을 쓰고 나면 보상이 일주일 뒤에 들어오다보니 그때까지는 스팀달러가 없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살짝 느껴보시라고 0.2달라 보내드립니다.


0.1달러는
스팀달러를 전송해보자

위 링크를 참고해서 girina79 님께 0.1달라를 보내보세요. 현재 보육원 아이들을 후원하고 계십니다 .
세 명의 아이를 후원합니다. 보팅으로 지원해 주세요 !!!!!


다른 0.1달라는
스팀달러를 스팀파워로 바꿔보자
이걸 따라해 보세요. 어느정도 사용법을 익히기 위해 소액으로 미리 해보시는것이 좋습니다.


원래 스팀달러 가치는 1달러정도(1100원 정도) 였지만 요즘처럼 만원을 훌쩍 넘어간 경우에는

스티밋 메뉴 항목 활용하기 (환전/송금)
위 포스팅 내용과 댓글을 참조하여 바꾸시면 이익을 극대화할수 있습니다.

우와 감사합니다! 덕분에 송금 해봤습니다. ^^ 링크도 부지런히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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