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날 불볕 더위

in #kr-newbie6 years ago

요즘 진짜 여름이다 이런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연일 무더위로 에어컨이 아니면 살기 힘드니 말입니다.
예전에 이명박대통령때 관공서에 가면 더워서 있기가 싫은적이 있었거든요..
에너지 절약이다 해서 관공서에 에어컨을 거의 못켰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일을 하나 싶을 정도 였거든요..
속담에 이런 말이 있죠..
"삼복 더위에 염소 뿔도 녹는다."
또이런 말도 있어요..
삼복에 비가 오면 대추나무에 대추가 열리지 않는다..
그만큼 더위가 엄청 나다는 거잖아요..
생각해보니 저는 어렸을때 여름을 좀 잘 견디면서 보낸것 같아요..
예를 들면, 우리 시골집앞에 나무하나가 큰게 있었거든요..
그나무옆에 평상을 갖다 놓고 나무 그늘에서 지냈던것 같거든요..
주변에 밭이 펼쳐져 있고, 멀리는 논이 펼쳐져 있어서..
바람이 어디에 막히지 않으니 좋겠죠..
정말 시원해서 한여름에는 동네 사람들이 명당자리로 생각해서 오곤 했습니다.
논2.jpg
그리고, 여름 방학때는 이런 논에 물데기를 했던 기억이 나고요..
항상 물때문에 싸움도 끊이지 않았어요..
물코를 열고 기다리면서 누군가 와서 물을 막고 자기논으로 물데는것을 지키는거죠..
근데 정말 심심했어요.. 왠지 아시죠..
혼자 있어야 하니깐요..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있는것도 아니고..
거의 양산 펴놓고 잔기억이 있어요..
한참 자고 나면 수로에 가서 물장난하고
그처럼 시원할수가 없었거든요..
20150815_104157.jpg
더운 여름에는 역시 물가에 가서 쉬는게 좋죠..
이제 애들 방학도 하고 휴가도 있고 하니...
같이 이렇게 물놀이 한번 하러 가면 어떨까요??
울 막내애가 3년전에 물놀이가서 흔들리는 물결에 튜브에서 잘 자더라고요..
시원한 물가에서 흔들침대가 따로 없었죠..
잘 자서 한커했던 기억이 나네요..
끝을 모를 것같은 불볕더위도 결국 가을이 온다는 것이기도 하니..
이또한 지나갈거니깐 행복하게 지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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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는 동네 느티나무 아래가 사랑방 역활 햇지요. ^^

그렇죠~~

그러고 보니 요즘엔 버드나무 구경하기 힘든거 같습니다..ㅋㅋ
집집마다 하나씩 심어져있었던거 같았는데..

요센 그렇죠.. 그래도 아직도 있는 곳이 있긴있어요..

계곡에는 물이없고
해변에는 너무뜨거워서 사람이없답니다.
전 이제 이번주부터 휴가에요!
바다에서 녹을예정입니다. ㅠ

휴가 잘 보내세요~~~
설마 녹진 않을 것 같고..
훨씬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길~~

나무그늘 아래 평상에서 한숨자면 푹 자겠어요

튜브에서 잠든 아기가 귀엽네요 ㅎㅎ

아고고 너무 귀여워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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