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영어, 너무 서두르지 말자.

in #kr-newbie7 years ago

우리아이들의 초등영어,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까요? 초등학교4학년, 2학년을 두고 있는 학부모이자 영어강사로서 초등영어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하면, 저는 초등학교 5학년까지는 특별한 영어교육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희 아이들도 사실 집에서는 영어교육이 전혀 없고, 특별하게 영어학원을 보내고 있지도 않습니다.

아..당신은 외국에서 살다 와서 그렇겠죠..라든가..당신 아이들은 외국에서 태어나서 그런가보죠...라고 반문한다면, 그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저희 아이들은 첫째는 3살, 둘째는 6개월에 한국으로 역이민을 왔기 때문에 영어에 대한 노출이 거의 없었던 것이죠. 그리고, 초등영어에 대해서 제가 회의적으로 느끼는 것은 초등영어가 대부분의 단어학습, 형식적인 독해수업, 아니면 아이들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놀이위주의 영어수업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부분의 학원에서는 북미의 교육과정을 도입한, 또는 북미 교과서로 배운다고 포장하지만 실제로 아이들이 공부하는 영어공부의 경쟁력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이시기의 아이들이 지속으로 가졌으면 하는 것은 짧더라도 지속적으로 영어책을 읽는 것을 권장합니다.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초등영어는 보통 전문적인 영어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하기도 하기만, 그냥 그와 상관없는 담임선생님이나 비전문가가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암기 위주의 영어교육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실 초등영어라 할 지라도 아이들이 보는 영어교과서의 수준은 상당히 높습니다. 그런데 그런 독서의 레벨이나 양이 다른 과목과 분산효과 때문에 중고등학생까지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의 언어실력이나 영어영역의 수준이 중고등학생이 되는 순간 현저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초등영어에 있어서는 저도 시행착오를 되풀이하고 있지만 되도록 초등학교 때 영어교육은 집에서 매일매일의 학습, 그것이 학습지가 되었든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이든 늘 예복습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지고, 그리고 조금 더 욕심을 내본다면 양질,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을 주기적으로 읽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이때에는 책은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읽은 후 토론이나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은데, 이때 포커스를 잘못 맞춰서 영어단어를 외워라....등으로 전개가 된다면 영어가 취미가 아니라 공부가 되어서 땡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고학년이 되었을 때 빠르면 4학년, 5학년이 되었을 때 그 때부터 내가 그동안 접해왔던 문장이 이렇게 구성되었구나 라는 영어문법, 그리고 영어단어를 다시 되새기는 것이 멀리는 수능영어, 진정한 영어실력을 쌓을 수 있는 첩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취학전 영어학원에 다니면서 고통을 받고 있는 많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초등학교 3학년에 학교에서 ABC부터 배웁니다. 공부가 스트레스가 되는 순간부터 아이들은 엇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초등영어, 천천히 해도 늦지 않습니다. 평생 영어공부를 해야 될 아이들에게 첫단추를 어떻게 채워주느냐도 부모된 도리 중 하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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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도 공부가 되는 순간 아이들에게는 곤욕이 됩니다.그것도 초등영어라면요.

초등영어는 좀 살살 가야죠^^

입시 공부라서 우리나라 영어는 어쩔 방법이 없습니다.
매년 수능영어를 보면 토 나옵니다.
소히 1등급을 맞아야 그나마 지방에 국립대라도 보내는데 말이죠.

아이들 공부에 정말 답이 없습니다.
답답하지만 따르는 수 밖이더라고요.

수능영어 때문에 달리 해법이 없는 것도 현실인 것 같습니다.

짱짱맨은 스티밋이 좋아요^^ 즐거운 스티밋 행복한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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