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유학시절, 맥주가 아니면 뭐야?
"캔유겟미어비~?"
이건 도대체 무슨 말이지? 비~~가 핵심이고...나머지는 좀 쉽습니다^^ 한번 무슨 말인지 저랑 같이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렇게 하나하나 영어를 정복해 나갔습니다^^
유학생활,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일하는건 너무 당연한 일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통 저녁 타임에 수업을 듣고, 점심시간 전후로 해서 Part-time Job을 구하죠. 저 같은 학생들이 딱 하기 좋았던 일이 바로 식당에서 서빙을 하는 일이었습니다. 뭐..처음부터 좋은 식당에서 서빙을 시작한 것은 아니구요, 여차 저차해서 아시는 분 일식당에서 서빙을 시작할 때 였습니다. 그곳은 유독 백인들이 손님으로 많이 오는 입소문이 나있는 곳이었구요..
서빙의 백미는 역시 속도와 눈치......홀을 한번 훑으면서 주문 받고, 나오면서 음식을 뿌리고, 손님들의 요구사항 들어 주고..양손은 항상 뭔가를 들고 있고..그래야 일이 빨리 진행 되거든요. 그날도 햇살은 따스하고..저 아래로 태평양의 요트들이 흘깃 흘깃 보이는 정신없는 점심 시간이었어요.
음식 뿌리고 날라다니는 내 뒤통수 바로 뒤에서 날라오는 소리,
"캔유겟미어비~?"
획 쳐다 보니 두 남자가 약간의 남은 음식을 사이에 두고 손짓을 합니다. 음식이 약간 남은 걸 보고 전 직감적으로 '맥주' 하나 갖다 달란 얘기군~ 하고.."Sure~ What kinds?" - 물론이지..뭔 종류로 다가 줄까? 하고 물었더니....푸웁~ 두 남자 웃더니 "No, I mean a bill, please."...계산서 달라는 소리^^
아..이렇게..그날도..쪽팔임속에..그러나 당당하게.....열심히 영어와 파트타임 일과 씨름을 했었습니다^^"No, Problem~, Right on~" ....앗싸~ 금방 갖고 올께~.....맥주가 아니라....계산서....beer가...아니라....bill 이렸다!!
비어가 아니라..비얼......나는 영어를 잡으러 이 땅에 왔다.......영어...게...섯거라.....^^
영어 리스닝이 쉽지가 않습니다.
치열한 유학생활이었네요~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한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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