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야구 일지
저번 일요일도 야구를 하였음.
이날로 9회차. (3.11~ )
야구를 일주일에 한 번 해서는 당최 늘지 않으므로,,,,
어지간하면 나가려고 하는데....
투구가 안는다고 궁시렁 거렸더니 다들 어이없어함ㅋㅋ
초보주제에....공줍에 맛들림.... 수비두 잼나구나....
뭐가 젤 재밌냐고 물어봤는데
투구 수비 베팅 다 재미지므니다.
달리기 빼고...
캐쳐는 실력이 늘어도 못할 듯....
유니폼을 입고 하도 좋아하니
국장님이 야구복 입고 자고
편의점갈 때 입고 그러지 말라고 놀리심....
(본인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심 안되지ㅋ)
선수선배님들은 내게 야구복을 입더니 표정이 바뀌었다고, 허세스러워졌다고 함.... 난 심지어 유니폼도 연습생 버전인데 후후 담주엔 다려입고 나가야겠다. 주름이 안펴지네...
야구가 좋은 이유는...
나에게는 머리를 비우는 시간이다.
야구의 룰이나 경기나 이런 것보다도..
(아직 거기까진 생각이 못미치는 거겠지만,
야구 책 읽어보다가 5분만에 잠듬)
공과 나의 움직임, 몸의 감각을 깨우는 시간이랄까,
새로운 감각이다... 나이 들수록 늘 자극이 있어야짘
주말에 영화 보여준다는 제안을 거절하고
(주말에 왜 영화를 보나 허허....)
이날도 나의 사랑 난지 공원..
귀여운 헬맷 🐣
나의 애플워치3의 기록에 따르면 에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