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끝] 오이알러지, 밀린 웹툰, 비 편
안녕하세요, 오이를 못먹는 남자 @b1nspark 스파쿠 입니다. 이틀만에 포스팅입니다. 바로 전 포스팅이 1일 1스팀인데 이틀만에 적네요. 이래저래 변명을 해보자면 제가 어제 오이를 먹고 말았습니다... 저는 여러가지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확실히 반응이 오는 건 조개류입니다. 심한건 아니고 조개류를 먹으면 손끝에 껍질이 일어나면서 조금만 부딪혀도 피가 나요. 그래서 조개가 들어간 국은 물론이고 성분이 들어가있는 비타민제도 피하는 편이죠. 오이는.. 조금 애매합니다. 사실 알러지인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항상 오이를 먹은 날에는 아파요. 근육이 뭉치면서 두통이 찾아오곤 하는데요. 이게 오이를 먹어서 아픈건지 하필 오이를 먹은 날 아픈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조개보다 오이를 더 피하는 편이에요. 처음으로 오이를 먹고 아팠던건 고등학생 시절인데요. 원래 제가 편식이 좀 심한편이라 오이소박이라든지 이런거를 절대 안먹거든요. 근데 아마 매점에서 햄버거류의 빵을 사먹었나? 그랬는데 집에 왔을때쯤에 아프더라구요. 점점 어깨쪽 근육이 뭉치면서 두통이 오는 거에요. 처음에는 몰랐죠. 근데 생각해보니까 항상 피클, 뭐 이런 오이들어간 음식을 먹을때마다 컨디션이 안좋아지거나 몸이 아프더군요
사진으로 보기만해도 극혐이다...
아마 저랑 비슷하지는 않아도 오이를 못드시는 분들이 많을거에요. 제 주변에도 많거든요. 진짜 알러지 있으신 분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여러분은 웹툰 보시나요? 저는 매주 챙겨봤던 사람입니다. 근데 요새는 챙겨보질 못했어요. 바쁘기도 하고 예전만큼 만화를 챙겨봐야겠다는 생각도 없구요. 그래서 한 두 달? 가까이 안봤었는데요. 요즘 밀린 웹툰 챙겨보기가 제 취미생활이 되었습니다. 사진에서 빨간 동그라미가 쳐져있는 웹툰들을 챙겨보는 편입니다. 그중에서 헬퍼, 윈드브레이커, 열렙전사는 제가 정말 사랑하는 웹툰입니다.
특히 슥 헬퍼는 쇽 정말....샥 사랑입니다..(헬퍼 보신분들만 이해하실거에요 ㅋㅋㅋ)
신의탑이나 갓오브 하이스쿨도 재밌게 보던 작품이라 챙겨보구요. 동그라미는 안쳐져있지만 '다이스'나 '노블레스' '호랑이형님' '더게이머'는 보기는 했었는데 점점 안보게 되더라구요 ㅠㅠ
매주 요일별로 챙겨보기에는 제가 보던 작품들이 너무나 많아서 더 그런거 같아요. 이번주 연재분까지 본 작품은 아마 한 달이나 두 달 뒤에나 다시 모아서 볼 거 같아요. 모아서 보는 그 희열을 다시 느끼고 싶네요.
제방에서 찍은 것이랍니다
오늘 해운대는 비가 왔어요. 부산전역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해운대는 굉장한 비와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그래서 일하면서 비와 관련된 음악들을 들었었는데 오랫만에 들었던 노래도 있고, 비가 오면 항상 듣는 노래들도 있고 해서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물론 신발이 다 젖어서 굉장히 찝찝한 상태로 있었지만요..
저녁부터 그쳐서 아쉬웠는데 내일도 또 비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비 오는 날 싫어하지 않거든요.
오늘 제가 가지고 온 곡은 제가 항상 비가 오면 듣는 노래 중에 하나에요. 에픽하이의 우산입니다. 윤하 피처링이구요. 에픽하이 5집에 수록된 곡이고 후속곡이기도 했죠. 제목부터가 비오는 날 들으세요~ 라서 안들을 수가 없습니다. ㅋㅋ
다들 비오는 날이었나요? 비오는 날에는 이 노래를 들어줘야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시죠?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진짜 오이를 더욱 더 멀리해야 할 거 같아요. 어제 밤에는 너무 아팠답니다.... 여러분도 알레르기 조심하세요 진짜...
오늘은 여기까지.... 잘자요
웹툰 유미의세포들추천합니다!ㅋㅋ
전오이가좋아서 집에서 과일마냥 깍아먹습니다....
으하하하하
으아아아 저는 그러면 안되요.. ㅋㅋㅋㅋㅋㅋ 유미의세포 재밌다고들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