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J-POP] X-Japan(엑스재팬 편)

안녕하세요~
@keydon 입니다~

"추억의 J-POP 소개" 오늘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여러분들 좋아하시는~
"X-Japan"편을 준비하였습니다~

아울러 이전에 게시된~
"Amuro Namie"편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아무로 나미에의 천상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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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J-POP 소개"에서는~
해당 가수의 "대표곡 한 곡"과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 곡"이
연달아 소개되며~
유튜브로 제가 편집해서 "두 곡"을 연속해서~
감상하실 수 있도록 합니다~

• Endless Rain (대표곡)
• Forever Love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

※ 젠장 Endless Rain은 한국에서 유튜브 재생 정지당했다고 합니다~
표절 때문에 그럴까요?
그것도 모르고 왜 음악이 안올라가는지 세시간을 헤맸네요~
아쉽지만 Forever Love만 유튜브 재생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X-Japan

일본의 80~90년대를 평정한 전설적인 "락밴드"입니다~
일본만 열광한 것이 아니라~
한국의 수많은 뮤지션들의 우상이었습니다~

서태지는 故히데의 광적인 팬으로~
그의 패션을 따라하고 기타를 수집했으며~

부활의 김태원 역시 X-Japan의 팬이면서~
그들의 음악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습니다~
부활이 락밴드임에도 불구하고~
감미로운 락발라드가 많은 이유가
아마 X-Japan의 영향을 받아서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 외에도~
빅뱅의 GD와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그리고 얼마전 세상을 떠난 샤이니의 故종현 역시
X-Japan의 광팬이며~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그런가하면~
X-Japan의 노래들은 한국 가수들에게 번안곡으로~
엄청나게 불려졌는데~ 가장 대표적인 곡으로~
엠씨더맥스의 "잠시만 안녕"이 있겠네요~
바로 X-Japan의 "Tears"라는 노래의 번안곡입니다~

그밖에도~
알게~모르게~ 많은 표절도 일어났는데~
아마 한국에서 가장 많은 표절을 당한 외국 가수가~
X-Japan일꺼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얼마전 "복면가왕"에서 하현우가 멋지게 불러서~
큰 인기를 얻었던~ "Don't Cry"는~
표절로 판명나지는 않았지만~
X-Japan 노래와 코드구성이 거의 흡사해~
일본인들이 한국 노래방에서 "Don't Cry" 켜놓고~
X-Japan의 노래를 부른다는 일화는~
이미 널리 알려진 일화이죠~ ㅋㅋㅋ
그 노래가 바로 Endless Rain 입니다~
바로 X-Japan 노래중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이죠~

그래서 오늘 준비한 추억의 J-POP(X-Japan편)의
첫 추천곡은 바로 Endless Rain 입니다~
X-Japan 리더인 요시키의 천재적인 멜로디 작곡능력에
비운의 베이스 리스트인 故타이지의 편곡능력으로
탄생한 정말 환상적인 곡이죠~

제가 준비한 유튜브 재생으로 지금 듣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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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X-Japan의 리더 요시키가 본인의 욕심을 조금만 줄이고
다른 멤버들의 역량을 인정해주었다면~
이미 성공한 밴드이긴 하지만~ 좀 더 성공해서
비틀즈같은 세계적인 밴드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여자보다 더 여성스러운 외모에~
천재적인 멜로디 작곡 능력~
그리고 환상적인 드럼 연주와 피아노 연주로~
X-Japan의 리더로 손색없는 재능이였지만~
독선적인 행동으로 팀내 불화를 일으켰죠~

베이스와 편곡을 맡고 있던 故타이지는~
단독 작곡을 하려하는 요시키와 불화끝에~
밴드에서 탈퇴하였고~
후에 일이 잘 안풀려~
생활고를 겪다가 이혼을 당하고 홈리스 생활중에
한쪽 다리를 못쓰게 되는 큰 부상을 당하는등~
비참한 생활을 전전하다가~
결국 비행기안에서 승무원 폭행으로~
체포돼 유치장에서 스스로 목을 매게 됩니다~

보컬인 토시는 사이비 종교에 빠져~
X-Japan에서 탈퇴하게 되고~
결국 X-Japan이 해체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되죠~
후에 X-Japan이 재결합했을 때~
사이비 종교에 빠져있는 동안~
보컬 기량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다시 제기량을 찾는데 엄청난 시간이 소요됩니다~

기타리스트 "히데"
아마 히데를 좋아하는 팬들이 정말 많았을겁니다~
인간적인 따뜻함으로 많은 선행을 하였고~
팀내 불화에서 항상 중재 역할을 해주었던~
실질적인 X-Japan의 리더~
게다가 팬들을 몰고다니는 스타성
서태지와 지드래곤이 그의 패션을 따라했고~
그런 서태지와 지드래곤을
수많은 한국의 청소년들이 따라했었죠~

하지만 히데는 X-Japan 해체후 솔로활동을 하던중~
자택에서 저혈압증을 동반한 질식사로~
향년 35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 소개할 곡은 "히데의 장례식장"에서~
해체한 X-Japan 멤버들이 모여서 부른~
Forever Love 라는 곡입니다~

현재 X-Japn은 베이스 타이지와 기타 히데가 죽은후
새멤버를 영입하여 재결성되었고 현재까지 활동중입니다~
최근의 공연에서는 "타이지의 베이스"와 "히데의 기타"를~
무대에 세워놓고 공연을 해서 화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여러분 제가 준비한 Forever Love 지금 듣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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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들으시면서 슈퍼스타 故히데와 불치병을 앓고 있던~
故마유코양과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세계에서 20명 밖에 걸리지 않은 치료방법이 없는~
불치병에 걸린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이름은 마유코~
한창 미래에 대한 꿈을 꾸며 행복해야 할 나이의 어린 소녀였죠~
하지만 그녀의 병세는 점점 더 악화되어~
생명의 불씨는 점점 꺼져만 갑니다~

마유코의 어머니는 죽어가는 딸을 위해~
마지막으로 뭔가를 해주고 싶었고~
그녀를 향해 이런 질문을 합니다~

마유코는 지금 뭐가 가장 하고 싶어?

잠시 생각에 빠진 마유코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히데.... 히데를 실제로 한 번만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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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을 들은 마유코의 어머니는 깜짝 놀랍니다~
또래 아이들처럼 뭐가 갖고 싶다거나?
어디를 가고 싶다거나~
뭐가 먹고 싶다거나?
이런 대답이 나올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마유코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은~
X-Japan의 기타리스트 히데를 만나는 것이였습니다~

마유코의 어머니는 딸을 위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X-Japan의 소속사에~
정성스레 편지를 써서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그 편지는 히데의 손에 전해지게 되죠~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어서~
엄청나게 바쁜 활동중이던~
X-Japan은 그런 편지에 관심을 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였습니다~
요즘 탑스타 연예인들처럼~
살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었죠~

하지만 히데는 달랐습니다~
그 편지를 읽은 히데는 마유코의 어머니에게 직접 연락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도쿄돔에서 열리는 X-Japan 라이브 콘서트에
마유코를 초대하게 되죠~

그리고 X-Japan 라이브 콘서트가 끝난 후~
히데는 마유코를 대기실로 초대해서~
그녀의 앞에서 직접 기타 연주를 해주고~
마유코가 가장 좋아하는 보라색 글씨로~
기타에 사인을 해서 선물로 주게됩니다~
마유코도 본인이 직접 짠 목도리를~
히데에게 선물로 주죠~
목도리 선물을 받은 히데는 그녀가 머쓱해지지 않게~
목도리로 장난을 쳐줍니다~
평소 웃을 일이 별로 없던 마유코는 그 모습을 보고
천진난만하게 웃게되죠~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였습니다~
히데는 걷지 못하는 그녀를 직접 업고~
라이브 콘서트 뒷풀이 현장에~ 데려가~
X-Japan의 모든 멤버들에게 그녀를 소개시켜줍니다~

신기해~ X-Japan 멤버들이 지금 모두 내 앞에 있어.....

아마 마유코에게는 그 날이 살면서 최고의 순간이 아니였을까요?

그렇게 마유코는 X-Japan 오빠들과 뒷풀이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게 됩니다~
히데는 뒷풀이에서 마유코에게 이런 말을 전해주죠~

나는 중학교까지 전교에서 가장 뚱뚱했고~
누구한테 말 한마디 못하는 소심쟁이였어~
하지만 음악을 알게되었고 할머니가 기타를 사주시면서~
나는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지~
밴드를 하기위해 죽을 힘을 다해서 살을 빼기 시작했어~
정말 죽을 것처럼 힘들었지~
병같은거는 많이 다르겠지만~
마유코도 뭔가 기적이 일어난다는 쪽에 믿음을 한 번 걸어봐~

내가 뒤에서 항상 응원할테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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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코도 히데의 말을 듣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대답을 합니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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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는 마유코와의 만남을 일회성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적인 일이라 생각하여~
언론에 포장되어 나가는 것을 극도로 꺼려했죠~

도쿄 라이브 공연이 끝난 후~
X-Japan은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하게되고~
히데는 마유코를 자주 보지 못하게되자~
자신의 어머니에게 부탁해~
정기적으로 병문안을 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귀국을 하게되면 반드시 마유코가 입원해있는~
병원에 꼭 방문하였다고 하네요~
당시 슈퍼스타였던 히데는 병원을 방문할때마다~
간호사들과 환자들에게 둘러쌓여 수많은 싸인 요청을 받았는데~
모두에게 싸인을 해주느라 항상 몇시간씩 걸렸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마유코의 병세가 점점 악화되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됩니다~

마지막을 직감한 마유코의 어머니는~
히데에게 전화를 걸어서~
마유코가 위급하다고 전하게 되죠~

전화를 받은 히데는 모든 스케쥴을 취소하고~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마유코의 앞에서 이런 말을 하게 되죠~

마유코 지금까지 잘해왔자나~ 일어나 제발~

이번 앨범에 마유코의 이름을 넣을꺼야~그러니까 꼭 일어나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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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유코는 중환자실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히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히데는 마유코의 손가락에 반지를 하나 끼워줍니다~
인디시절부터 늘 끼고 다니던~

행운을 불러주는 눈알반지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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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히데의 마음이 전해졌을까요?
마유코는 그 날 이후로 백혈구의 수가 증가하여~
중환자실을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하게 됩니다~
의사들은 모두 기적이라고 믿을 수 없다며 놀라워하죠~

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다시 건강을 찾은 마유코에게 믿을 수 없는 소식이 전해지게 됩니다~
X-Japan은 보컬인 토시가 사이비 종교에 빠지면서 해체하게 되고~
히데는 솔로활동을 하던중 자택 욕실에서~
저혈압증을 동반한 질식사로 숨지게 됩니다~

네? 히...데....가 죽어요? 그럴리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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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슈퍼스타 히데는 허무하게 세상을 떠났고~
그의 장례식장에는 가족들과 X-Japan 멤버들 그리고 마유코만이
입장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히데..... 눈 좀 떠봐요~ 히데 말대로 저는 이제 건강해졌다구요~

이제 걱정 안끼칠때니까~ 제발 눈 좀 떠줘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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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많은 팬들과 마유코의 절규에도 히데는 다시 눈을 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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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sumoto Hideto
  1998년 5월 2일 사망

• Kishi Mayuko
  2009년 9월 30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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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남녀간의 사랑은 아니지만~
그 어떤 사랑보다 아름다웠던~
천재 뮤지션 히데와 불치병을 이겨낸 마유코의
아름다운 사랑을 위해~
이 포스팅을 바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