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Intro] Nature (npj) Digital Medicine (디지털 의학/의료) 저널의 출항

in #kr-med7 years ago (edited)


출처: npj Digital Medicine 홈페이지, https://www.nature.com/npjdigitalmed/

드디어 npj Digital Medicine 저널이 그 닻을 올렸습니다. 어제 날짜로 출항을 시작했네요. Open Access 저널의 특징 중 하나인 Creative commons license 4.0 도 잘 걸려 있습니다. (모든 오픈 액세스 저널이 항상 CC 4.0이 걸려있는 것은 아니기에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종종 CC-NC 3.0 정도가 걸려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저널 중 하나인데, 드디어 시작했군요!



출처: npj Digital Medicine 홈페이지, https://www.nature.com/npjdigitalmed/

오늘 (2018년 1월 16일) 기준으로 총 5개의 아티클이 존재합니다. 아티클들은 모두 어제 날짜로 처음 업로드 되었습니다. 에디터 중 한 사람인 에릭 토폴은 청진기가 사라진다, 그리고 청진기가 사라진 이후 와 같은 책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에디터들의 기념사를 읽어보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번역의 의미가 잘 와닿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Digital Medicine이란, 의료 실행(의료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더 개인맞춤식이고 더 고화질 (세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로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도구들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 이는 단순히 우리의 복잡한 생리학적 시스템을 추적하기 위한 바이오 센서들을 이용하는 것과 더불어, 알고리즘,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등을 이용해서 의료를 좀 더 개인의 삶 속으로 돌려놓는 것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서는 컴퓨터 과학자, 의료서비스 제공자, 엔지니어, 행동 과학자, 윤리학자, 임상 연구가, 그리고 예방의학자 등의 시선이 필요하며,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들과 이러한 전문적 영역간의 상호 작용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결국 digital medicine의 비전은 건강 관리와 돌봄의 모든 면에 있어서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고찰하는 증거 중심의 (evidence-based) 포럼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탈중심화되는 시대에서, 디지털 의료의 행보는 어떻게 변화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참고문헌
[1] npj Digital Medicine 홈페이지, https://www.nature.com/npjdigitalmed/
[2] Steven R. Steinhubl & Eric J. Topol, Digital medicine, on its way to being just plain medicine, doi:10.1038/s41746-017-0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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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의료라는게... 말하자면 의료정보 관련 computation 전반을 말하는 것이려나요...?

저널의 방향에 따르면, 우선은 크게 말씀주신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보이고, 다만 그러한 결과 도출에 있어서 필요한 자료들 혹은 데이터 수집과 관련한 부분에서 - 우리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트폰, 인터넷, 다양한 디지털 관련 도구들을 사용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데이터 pool이 중앙 집중화된 서버 등에 의존했다면, 그 수집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향은, 아티클들이 어떻게 선택되느냐를 앞으로 차차 살펴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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