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요즘 흔히 하는 블로그마케팅은 무엇일까? / 블로그를 내맘대로?

안녕하세요.

마케터를 꿈꾸는

@dgha1004입니다 :) 

오늘은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의 모든 기업들이 블로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블로그 마케팅이란, 단순히 말해서 블로거들이 해당 서비스 혹은 제품에 대한 글을 포스트하는 것을 말합니다.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구매에 높은 관여도를 가지면서 물건 하나를 구매하더라도 소비자들의 후기나 다른 사람들이 입고 있는 사진을 참고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흥미 있는 제품을 알게 되면 포털사이트에 검색함으로 제품의 질이 어떤지 확인하곤 합니다. 이때 포털사이트 상단에 ‘블로그’ 가 뜨는데요. 이 블로그들을 관리함으로 잠재 고객들이 찾고자 하는 정보를 주는 것을 블로그마케팅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말씀 드렸듯이, 기존 마케팅 광고 방법이라는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광고의 경우 소비자들이 수동적인 태도로 접하게 됩니다. 업체에서 직접 잠재고객에게 ‘우리 상품은 이렇게나 좋아요~’ 하고 말해주는 것이지요. 하지만 블로그 마케팅은 다릅니다. 앞서 말씀드린 광고 등을 통해 잠재 고객이 흥미를 가지게 되면, 관련 정보를 찾아보게 되는데 이 ‘관련 정보’를 깔아두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소비자가 취하고 있는 자세 또한 다릅니다. 능동적인 자세로 정보를 습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지요. 이때, 당연히 부정적인 의견이나 사진이 있으면 구매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업체 입장에서는 당연히 관리해야하는 것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들어온 고객은 거의 다 잡은 물고기인데, 그물 바로 앞에서 놓칠 수는 없으니까요. 

현재 블로그 마케팅의 중심은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네이버를 이용하고 있는 만큼, 네이버 블로그 상단에 어떠한 포스팅이 올라오느냐가 중요합니다. 

많은 마케팅 대행업체는 클라이언트의 좋은 게시물을 블로그 상위 노출을 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블로그마케팅이 이루어지는 방향은 대략 이렇습니다. 제품 혹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블로거들을 모집합니다. 블로거는 기본적으로 기업 스스로 작성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부터 작성되는 것이기에 완전 조작을 하지 않는 이상 모집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모집할 때의 블로거의 질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대한민국에는 엄청난 수의 블로거가 존재하죠. 체험단을 구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나누어집니다. 

1) 업체에 돈을 내고 맡겨서 질 좋은 블로거를 섭외

상위노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방법입니다. 블로그마케팅 전문 업체에서는 우선 블로거 DB를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질 높은 블로거들의 후기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체 tool을 이용하여 블로그의 일 방문자와 같은 데이터를 확인함으로 업체에서 원하는 블로거를 채택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블로거를 고르는 과정에서 업체가 얼마나 관여하느냐 그리고 얼마나 높은 퀄리티의 블로거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2) 블로그마케팅 업체 무료 프로모션 이용

가장 좋은 방법은 업체에 맡기는 경우겠지만, 비용 부담이 있으니 2번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크게 관여할 시간이 없을 경우, 2번을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업체들이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위 노출이 되기는 꽤 힘듭니다. 2번의 경우 운에 영향을 조금 받는데요. 좋은 블로거가 신청을 하게 되면 좋은 블로그에 업로드가 되는 것이고, 방문자가 낮은 블로거들만 모이는 경우는 결과가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잠재 고객이 해당 키워드를 치고 들어왔을 때, 밑밥작업으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3) 직접 블로거에게 연락해서 체험단 부탁하기

노력과 시간이 많이 들지만, 기업에서 원하는 분야의 블로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거절당할 확률은 매우 높습니다 :) 블로거도 톤 앤 매너를 맞추어야하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다고 판단하면 거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 

업체의 개입으로 인해 자본의 힘으로 블로그가 더럽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점을 방지하기 위해 네이버는 상위 노출되는 값을 바꾸어가고 있습니다.  

체험단으로 후기를 진행할 때는 맨 밑에 어떤 체험단에서 옷을 받아서 후기 작성을 진행하였는지 써야 되는데요. 이렇게 배너를 달 경우, 돈을 받거나 상품을 무료로 받아서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조금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블로그 마케팅은 능동적인 태도로 들어오는 고객에게 원하는 정보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특정한 옷을 보려고 블로그에 들어왔을 때 그 블로거가 업체로부터 지원을 받아 작성한 것을 안다. 하지만 사람들은 착장한 사진이나 후기 등을 보기 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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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렸듯이, 블로그마케팅은 업체에게는 조금은 수동적인 마케팅방법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능동적인 자세를 취하는 조금 특이한 케이스지요. 많은 블로그마케팅 대행업체로부터 설명을 들어봤으나, 정기적인 블로그 관리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많이 진행한다고 좋은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포털에 브랜드명을 검색하면 그 브랜드에 대한 제품 혹은 그 시즌 제품이 나오는 정도가 좋은 것 같네요. 특정 키워드를 정복하려고 한다면 경쟁자의 진입으로 인해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하고(키워드에 다른 업체가 들어오게 되면 더 높게 상위 노출시키기 위해 많은 블로거를 섭외하면서 비용을 지불) 시간도 많이 들기 때문이죠. 비효율적입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그 키워드에 대한 키워드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속편하겠네요. 통계도 받아보면서. 아무튼 결론은 한 달에 한 번. 혹은 시들시들해질 때 쯤 진행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 되면 그 날은 블로그 포스팅 페이지 조회 수가 조금 나오지만, 하루 이틀 지나면 그냥 없다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조회 수는 내려갑니다. 블로그마케팅을 홍보의 수단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소비자의 의사결정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는 도구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지 않을까싶네요. 

지금까지

마케터를 꿈꾸는

@dgha1004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