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밥주는 기계.. 워치와인더라고 아시나요?

in #kr-manulnim7 years ago


오늘은 제품리뷰를 하려합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처음보는 물건인지라.. ^^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듯 저 역시 시계를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시계란 것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니 '보관함이 있었으면 하나쯤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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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놀고있던 나비장에 쑤셔박아 넣었는데..
음.. 이건 아니다 싶어 언젠가 시계보관함을 하나 구하려는 참에 Boxy watch winder라는 제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모은 시계의 대부분이 쿼츠가 아닌 오토매틱이다보니 한 이틀 시계를 차고 돌아다니지 않으면 시계가 멈춰버리게 되더군요.
그럼 아침에 다시 날짜와 시간을 맞춰야 하고
어떤 녀석은 요일까지 맞춰야 하니 굉장히 번거롭더군요.
하지만 시계의 완성은 오토매틱이라 생각하는 기준에서 불편함 때문에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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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신통방통한 녀석은 설정한 시간이 되면 자기가 알아서 시계를 360도 뱅글뱅글 돌려줍니다. 일본산 무소음 모터를 사용했다고 소리도 나지 않는군요.

이것저것 시계가 많아 8개의 박스를 주문하고
사진상 8개의 박스 밑에 보이는 검은색 박스는 시계 6구를 보관함과 동시에 Boxy 하나하나마다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데크가 되겠습니다.

이 시계 보관박스의 특징은 하나씩 따로 작동되며 박스를 일렬로 쌓아도 박스의 위아래 4개씩 위치한 접점에 의해 전원을 공급할 수 있어 쌓는 모양도 제 맘대로 만들수 있죠.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큐브형 장난감을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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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색색깔로 만들어져 나름 인테리어 효과도 있네요.
나름 안정적으로 쌓아보겠다고 '4X3 & 1'의 형태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아무생각 하지 않고 시간이 되어 이쪽저쪽에서 뱅글뱅글 돌아가는 시계를 보고 있노라니 매일매일 다람쥐 챗바퀴 돌듯한 인생을 살아가는 내 모습을 보는것도 같고 뭐 요따구 생각을 하다 제 정신으로 돌아와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 언급하자면..


20171028_120350.jpg

해당 제품 구입시 꼭! 본사에 전화걸어 구입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인터넷 최저가보다 훠~~~얼씬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유통구조가 요상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본사에 연락하여 구매하여 정말 비교도 안 되는 가격에 구했거든요. ^^

제가 사용해보니..
기계식 오토매틱 시계 소유자 분들께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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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싫어 합니다.
여기 저기 걸려있는 시계들
헨드폰에도 벽에도 컴퓨터에도 ....
손목에도 시계를 차버리면 그건 수갑을 찬겁니다.
시간이라는 경찰에 항상 체포되어 사시려면 그리 하십시요

아직은.. 시간이라는 형무소에서 해방되지 못하여 그렇죠.
언제고 진정 자유의 몸이되면 아마 얘들은 제 손목보다 이곳에서 뱅글뱅글 놀이기구 타면서 지내지 않을까 싶은데요 ㅎㅎ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오늘 아침에도 고마워

휴대폰이 시계를 대체한지가 오랜지라
근데 은근히 매력있어 보이네요

그러게요. 요새는 핸드폰으로 대체된 것들이 워낙 많아서 ㅎㅎ
하지만 나름의 감성이 있는 제품들은 지금도 그 가치는 여전한 듯 싶습니다

저도 오토매틱 시계를 좋아하는데 사진 못하고 그 감성을 좋아하기만..ㅠ
나중에 소철님 처럼 시계뿐만 아니라 시계를 위한 아이템에도 한 번 손대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ㅎㅎ 멋집니다 :)

ㅎㅎ 조르바님도 기계식 오토매틱 시계를 좋아하시는군요.
약만 넣어주면 훨씬 더 정확한 쿼츠가 있지만 그래도 사람느낌나는 오토매틱을 저도 훨씬 좋아합니다.
하나씩 모아보시면 그것도 나름의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어머 세상에 이런 것들이 다 있네요 ^^
랩퍼 도끼도 엄는것 같은데요...

아마..도끼도 집 어딘가에 갖춰놓았을겁니다. ^^

뽐뿌가 오네요ㅎㅎ
전 많지는 않지만...필요한 이유를 만들어야겠네요.

역시.. 필요는 구매의 어머니입니다 ㅎㅎ

시계를 사용하지 않는 1인이라....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필요는 발명의 아니지
필요는 구매의 어머니죠 ㅋㅋ

한 때 손목시계에 미쳐서 저도 엄청 구입했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다 정리하고 몇 개 안남았는데..
얼마전부터 오토매틱 시계에 다시 관심이 가는 것을 느꼈는데... 이렇게 불을 지펴주시나요? ㅎㅎ

길마님..
그래서 견물생심이란 말이 ㅎㅎ

그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오토매틱 시계가 흔들어서 밥주는 시계인가요? ㅇ_ㅇ
시알못이라. ㅠ

네 쵸콜렛님
차고다니면 자동으로 밥준다는 오토매틱 ^^

저런게 있는줄 몰랐네요 ㅎㅎㅎ 신기합니다

엇! 훈하니님이 몰랐다니
나는 그 사실이 더 놀랍습니다

웬지 훈하니님은 다 알고있을것 같은 생각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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