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

오늘은 자기전에 한 문장 소개시켜 드릴까합니다. 논어(論語)의 학이(學而)편 제16장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子曰 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
(자왈 불환인지불기지 환불지인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치 말고, 내가 남을 알아주지 못하는 것을 근심해야 할 것이다.」입니다.

공자께서는 논어에서 이와같은 유형의 표현을 여러차례 하셨다고 합니다.

학이편이 시작되는 1장에서도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呼.
(인불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섭섭해 하지 않으니 또한 군자가 아닌가」라고 말씀하시고, 학이편이 끝나가는 시점에서도 왜 또 비슷한 말씀을 하셨을까요?

공자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싶으셨을겁니다. 나의 학문이 이렇게 높은 경지에 이르렀고, 너희들의 학문도 상당히 높은 경지에 이르렀다. 그러나 세상은 나를, 그리고 너희들을 몰라줄 수도 있다. 그렇다하더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말라. 계속 배우고 익혀라. 자만하지 말아라. 남을 미워하지말고 경멸하지도 말아라. 자신을 믿고, 자아존중감을 잃지 말아라. 힘내라. 이렇게 말입니다.^^

살다보면 사람들이 내 마음을 몰라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고, 자존심이 센 경우에는 인정받고 싶으나 나를 알아주지 않음에 좌절하기도 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나의 길을 걷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남을 더 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을 향한 사랑을 갈구하고, 모든 사랑의 시작은 관심에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주변에 관심을 더 기울여 나의 사랑을 전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