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26살,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는 내가 배우고 싶은 것들

안녕하세요.

마케터를 꿈꾸는

@dgha1004입니다.

탐앤탐스 스토리지? 매장에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엄청 큰 컨테이너에 있는 매장인데, 느낌도 색다르고 메뉴도 많고 좋네요 :) 

배우고 싶은 것이 많은 요즘입니다. 단순 관심으로 인해 배우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면서 제가 할 수 없는 영역을 마주칠 때 느끼는 감정이죠. 현재 ‘마케터’라는 직책으로 일하기 때문에 마케팅만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지만, 많은 것을 알면 알수록 뛰어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분야를 알고 있어야 사고의 영역을 넓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죠. 또한 수많은 마케터 사이에서 매력 있는 마케터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현재 배우고 싶은 것들(미리 배워놓을 걸.. 하는 것들)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동영상 편집기술 

마케팅에 활용되는 수많은 컨텐츠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사진과 영상이죠. 마케팅을 하며 동영상 편집을 내가 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시간을 투자하여 베가스를 배우기도 했죠.  

우선, 동영상 편집 외주를 맡기는 것이 굉장히 돈이 많이 든다는 점도 있지만, 제가 하면 제 의도를 완벽하게 녹여낼 수 있고 시간적인 면에서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현재 동영상 편집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남들이 하는 정도(컷 편집, 자막 넣고, 약간의 효과 넣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컨텐츠’로서 탄생시킬 정도는 되지 않지요. 

요즘 영상 컨텐츠가 주를 이루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동영상 편집기술을 요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제가 ‘동영상을 다룰 줄 아는 마케터’ 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배우고 싶습니다. 약간 배워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시간 내서 해야지 해야지 하고 있지만 아직 실행하지 못하는 제 모습이 밉기만 합니다. 지금 베가스를 살짝 다룰 줄 알지만, 프리미어와 에프터이팩트를 혼합해서 쓰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프리미어를 처음부터 다시 배울 계획입니다. 물론 제 동영상 선생님 유 선생님과 함께요. 유투브 선생님. 

열심히 배워서 스티밋에도 한 번 솜씨를 뽐내보도록 하겠습니다 :) 

2

사진 기술 

이것 또한 동영상 편집과 조금 비슷한 맥락인데요. 컨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 적이 많습니다. 특출난 기술이 없는 제 모습이 밉기도 하고요. 

사진 하나를 잘 찍는 것도 정말 큰 장점이 되고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카메라 사진도 잘 찍지 못하는 저에게는 더 더욱이요. 사진 좀 잘 찍어보려고 이번에 아이폰으로 갈아탔습니다. 이제 멋진 사진을 많이 건질거에요! (여행 다닐 때마다 눈으로 보는 것을 담지 못하는 제 기존 스마트폰이 미웠기 때문에..) 

사실 요즘 제가 기획하고 있는 마케팅 계획 실행 중에 사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장 빠르게 얻고 싶은 기술이네요.  

3

일러스트 혹은 포토샵 

일러스트나 포토샵을 다룰 줄 알면 저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뿐더러 간단한 작업은 자체적으로 끝낼 수 있기 때문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디자이너와 소통하는 과정에서도 기본적인 지식이 있고 없고 차이는 완전 다르겠지요. 

현재 저는 둘 중 어떠한 툴도 다루지 못합니다. 일러스트를 개인적으로 다루고 싶은데, 해야할 일은 많고 참.. 힘드네요. 사소한 것인데도 디자이너 분들에게 계속해서 부탁드리기도 싫고요. 언젠가는 반드시 배워서 제가 일하는데 써먹을 것입니다.  

4

기본적인 개발 관련 지식 

저는 개발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데요. 그래도 예전에 어플을 만들었던 경험과 웹 페이지 기획을 옆에서 보면서 조금은 주워듣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개발 관련 기초 지식이 있었더라면 현재 배우는 것이 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마케팅이라는 것이 홍보의 개념을 넘어 개발부터 디자인까지 모든 부분에서 영향을 미치는데요. 개발자와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낄 때가 있어 책이라도 한 권 읽을 걸 하는 후회를 하게 됩니다. 개발자에게 직접 들어보니, 기획자가 개발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불가능한 것을 만들어 달라고 할 때 가장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최소한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조금은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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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스타트업에서 제가 일하면서 과거에 배우지 못한 것에 후회하는 것을 적어봤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것이 있지만 가장 큰 것이 이 네 가지 인 것 같습니다. 어떠한 직업을 가지더라도 다양한 영역의 지식이 있으면 사고의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좋고, 특출난 기술이 있으면 좀 더 매력 있는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너무나 뛰어난 사람이 많습니다. 차별화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향기’가 필요하죠. 저는 아직 저만의 향을 가지지 못한 것은 아닌가 생각될 때도 많습니다. 아직 ‘향’을 내기 위한 꽃을 피워가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노력하여 남들이 모두 맡고 싶어 하는 ‘향’을 내는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나만의 향을 원하는

@dgha1004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