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 개새끼가 되지 않기 위한 방법

in #kr-life8 years ago (edited)

고대 중국의 한 학자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탐구하며 한 가지 학설을 제시하였다.

그 학설의 개념은 이렇다.

' 인간은 본디 선한 존재다. '

하지만 이것이 과연 사실일까? 내 생각에..그는 틀렸다. 인간은 파렴치하고 더러운 존재다. 인간들 내면에는 약간이나마 이기심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이익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 인간은 역겨움을 가리고자 위선적인 행동을 할 뿐이며 법으로 인간의 이기심을 억제시킬 뿐이다. 나의 생각이 극단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몇몇 있을 것이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얼마되지 않은 사건 덕분이다.

작년에 있었던 일이다.

3학년 2학기... 졸업발표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나는 한 수업에서 조별과제를 하게 되었다. 조별과제의 목적은 특정 연령층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교육을 기획하고 교수님 앞에서 모의발표를 해보는 것이었다.

당시 나는 졸업발표를 앞두고 있었기에 때아닌 조별발표 때문에 절망감에 빠져있었다. 제발 조장만큼은 되지 않길 바랬다. 다행스럽게도 교직이수를 준비하던 나보다 선배인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이 조장을 맡았다. 나를 포함해서 5명이 조원이 되어서 과제를 하게 되었다.

조원들과의 첫만남은 나쁘지 않았다. 조장은 교직이수였기에 영어교육능력은 검증되어있다고 생각했고 다른 조원들 역시 1학년인지라 무엇이든 열심히 할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완벽한 착각이었다.



조가 편성된지 일주일 째...우리 조의 조장은 어떠한 소통도 하지 않았다. 매일매일 알바를 하느라 과제할 시간이 없다는 게 이유다.

일단 선배이기도 하고...4학년이라 취업준비 때문에 바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서 일단 내버려 두고 남은 조원들을 내가 통솔하기로 했다.

<5명의 인원 중 나이순으로 내가 2번째에 해당되었다.>

첫 조별 모임



첫 조별 모임에는 나를 포함 3명이 모였다. 빠진 인원은 4학년 교직이수와 1학년 남자 후배였다. 이 1학년 친구는...성격이 내성적인지 수업이 끝나면 뒤도 안보고 교실을 빠져나간다.

2명이나 빠져서 아쉬웠지만 3명이서 생각해낼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발표 준비를 하였다.

첫 조별 모임이었기에 발표의 윤곽을 어느정도 잡았다.

모임동안 이야기한 내용을 조원들 톡방에 올려서 공유하였다. 하지만 모임에 참여하지 않은 2명은 어떠한 의견도 말하지 않았다.

계속되는 읽씹



첫 조별모임을 한지 일주일 째, 발표준비에 대해 어느 정도 진전을 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조원 2명은 여전히 참여를 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그들을 이해하려고 했다.

왜 아무런 의견을 내지 않는것인지... 무언의 긍정인 것일까?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결론은 하나에 이르렀다.

그냥 쌩까고 있는거다.



이 둘은 애초에 조별과제에 참여할 의지가 전혀 없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되니, 군대 전역 이후 사람에 대한 밑도끝도 없는 증오심과 적개심이 생겼다.

어떻게 이런 인간이 나와 같은 땅에 서서 숨을 쉬고 있는지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런 것들과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었다.

인간이라면 짐승과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놈들은 인간의 탈을 쓴 개만도 못한 것들이다.

개만도 못한 것들에게 심판을...



몇 일간을 더 살펴본 결과, 이 두명은 구제불능이라는 사실이 확실히 드러났다. 옛날 선생님이 때리던 회초리가 그리워지는 순간이다. 하지만 대학교를 다니는 대학생들에게 폭력을 휘두를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21세기를 사는 사람이라면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 그래서 조별과제를 어떻게든 끝내고 평가지를 쓰게 되었을 때 나는 교수님께 나의 솔직한 의견을 반영한 장문의 글을 써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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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작성한 글이 내가 당시에 쓴 평가지의 일부이다.>

정말 상종하고 싶지 않은 두 인간을 만나 최악의 악몽을 격었다


사람이 개새끼가 되지 않기 위한 방법



인간은 나약하다. 그렇기에 인간은 오랜세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자신들에게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고 하였다. 그렇기에 인간들에게 소통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요소이다.

몇몇 자존감이 넘쳐나는 인간들은 세상을 혼자 살아가는 것처럼 행동하는데 그놈들은 완벽한 개새끼이다. 우리들이 먹고 자고 마시고 하는 것들은 누군가의 도움 덕분이다. 자신이 혼자 산다고 하는 것은 이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남들의 도움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

그런 이유로, 사람들 간에 지켜할 것은 지켜야 한다. 스스로 맡은 일에 대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의무를 다해야만 한다. 만일 자신의 일에 책임을 다하지 않고 방관한다면, 사회는 혼란을 겪을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자신에게 돌아갈 것이다.

영화 킹스맨에는 이런 대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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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인생 철학이 담긴 말이다. 내가 앞서 말한 조별과제를 성실하게 이행하지 못한 사람들처럼 타인에게 추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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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저도 작년에 잘 아는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너무 황당하고 비 상식적이라 인연을 끊고 있는 중입니다. 싫으면서도 억지로 어울리기 보다 내가 스스로 왕따가 되기로 하였죠. 요즘은 안정적으로 생활을 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상대적이라 제가 잘했다는 것이 아니고, 여러 방법 중 회피를 선택했다는 것 입니다. 마음에 맞는 사람 만나기가 점 점 어려워 지는군요...

사람을 만나는 데 있어서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 하다보니 남을 무시하고 만만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ㅠㅠ

최소한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 는 원칙만 잘 지킨다면 세상사는 것이 즐거울 텐데 몇몇이 제멋대로 살아서 힘들죠

환경이 중요한것 같아요 학교 교육전에 가정교육이 필요한데
부모의 인성도 문제 겠지요 그 부모에 그 자식이 대부분이니까요
결론은 맞지 않는 사람은 버리면 되겠지요~~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처럼 가정교육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저도 지금은 대학생이라서 필요한 경우에만 사람을 만날 수 있을테지만 나중에 취업을 했을 때 만나기 싫은 사람과 매일 봐야 하는 상황이 왔을때는 어찌해야할지 참 답답하기만 하네요 ㅠㅠ

사회 생활 하다보면 둥글 둥글 해집니다
어느 정도 선 이 생기죠 슬기롭게 대처 하는 것도
필요 합니다 그것도 처세의 기술이죠~~^^

남들과 소통하며 살기위해서는 스스로를 바꿀 수 밖에 없겠죠 ㅠㅠ

저도 완전히 똑같은 상황을 여러번 겪었습니다.
그분들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겠지만
그때의 화는 아마 아직도 풀리지 않은 듯 합니다.
이런 일 겪은 사람 아마 많을 것입니다.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글인데 참 너무 보팅이 적네요 ㅠㅠ
미약하지만 보팅하고 리스팀도 해봅니다.

소통하는게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라 생각됩니다. ㅠㅠ

앞으로 살날이 더많은 텐데 더러운 꼴 볼 것같은 생각에 두렵네요

인간이 선한 존재로 태어나지만
여러 환경적인 요인으로 서로 다른 자아가
성숙되지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처럼
저는상대방을 먼저 배려할줄 아는
배려심부터 키워나가야
될듯하네요!!!
'개새끼'가 눈에 확 들어와 얼결에^^
들렀답니다.^^
팔보하고 또 들리겠습니다.
참고로 전 개시키는 아니고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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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팔로우 감사합니다. 주변사람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한 명의 매너없는 사람이 전체의 분위기를 흐리는 것 같아요. 다같이 매너있는 생활을 보냅시다~!!!

글을 쓰다보니 감정이 겪해져서 제목을 자극적으로 써버렸네요 ㅎㅎㅎ

주위를 둘러보면 적지 않은 이들이 있기에..
그저 같은 한배에 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안목을 기르는게 최선이지 않나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는 말이 있듯이 사람과 지내는 건 정말 힘든 일인 것 같아요 ㅠ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라고 생각되는 이 근성을 뿌리뽑아버려야 할텐데요 ㅠㅠ

세상의 절반은 성인군자고,
나머지는 다 개새끼인 것 같습니다.

정말로 공감되는 말입니다. 어딜가든 개새끼 같은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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