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kr-letter]"그시절, 가장 힘들었던 나에게." 이벤트 참여

in #kr-letter6 years ago

ㅜ.ㅜ 내맘이 왜 이리 아프지요!!쑤
오래전..베란다에서 생을 달리하신 분들
기사를 보면서 나두 홧김에
베란다 창문을 열고 밑을 내려다본적 있었답니다.
고소 공포증에 그네도 못타는 지라
아래를 내려다 본 순간 손발이 후들거리고
무쟈게 무섭더라구요..!!
아..6층에서 낙하해 봤자 죽진 않고 병신만 될것
같은 생각!!나뭇가지에 걸칠 확률 80% ..
아마 누구나 한번쯤은 우울증이 왔다 갈꺼예요.
쑤..그시간 잘 견뎌줘서 고마워요.
굴곡없는 인생은 사실 없잖아요
앞으로도 현명하게 견뎌 낼거라 믿을께요.^^20180401_152602.png

Sort:  

저도 그냥 아무 마음없이 내려다 본 적 여러번 있네요... 많이 아플까, 어중간히 살아서 누굴 힘들게 만들어 버릴까. 이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ㅠㅠ저에게는 올 줄 몰랐던 우울증이라 더욱 제 자신이 원망...스럽더라구요. 엄마가 동생을 낳으면서 산후우울증을 겪을 때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고 나는 저렇게 안 해야지, 엄마 반대로만 해야지 생각했었는데 저 또한 똑같은 모습이더라구요. 아기를 하루종일 들여다봐도 기쁘지도 않고... 내일도, 모레도 매일매일 어떻게 이 아기들을 돌봐야할지도 모르겠고, 아기는 빼액빼액 둘이 번갈아가면서, 아니 하나가 울면 또 따라서 울고 반복하더라구요.
지금도 오르락 내리락 하지만 예전만큼은 아니랍니다.^^ 감사해요~ 비비아나언니^^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2
JST 0.027
BTC 61265.20
ETH 3320.34
USDT 1.00
SBD 2.48